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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화강암의 풍화단면에서 산출되는 산화흑운모 KCI 등재

Oxidized Biotite in the Weathering Profile of Andong Cranite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247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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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물과 암석 (Korean Journal of Mineralogy and Petrology)
한국광물학회 (The Mineralogical Society Off Korea)
초록

안동화강암에 발달한 풍화단면에서 발견되는 흑운모 및 그 풍화산물을 대상으로 X-선회절분석, 화학분석, 전자현미경 관찰 등의 광물학적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이 지역의 흑운모는 풍화과정에서 별개의 질석이나 흑운모-질석 규칙혼합층 구조로 변질되지 않고 10a의 회절선을 보이는 산화흑운모로 풍화되었다. Fe의 산화로 발생하는 과잉 양전하는 사면체 자리의 양이온 점유율의 변화는 없이 팔면체자리로부터 16%의 Fe와 12%의 Mg, 그리고 층간에서 13%의 K가 제거되는 방식으로 해소되었다. 동시에 흑운모의 5%는 산화흑운모와 불규칙혼합층을 이루는 질석으로 변환되었다. 흑운모 풍화초기에 Fe의 산화로 야기된 약간의 화학조성 및 구조적 변화의 결과로 생성된 산화흑운모는 대부분의 풍화 구간에서 더 이상 질석으로 풍화되지 않고 안정한 상태를 유지하다가 상부에서 부분적으로 캐올리나이트로 분해된다. 흑운모가 풍부한 기반암의 지표환경에서 원소거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신선한 흑운모가 아닌 풍화저항도가 매우 큰 산화흑운모에 대한 생성원인과 용해실험이 요청된다.

Biotite and its weathering Products in the weathering Profile of Andong granite were examined using X-ray diffraction, chemical analysis, and electron microscopy. Major weathering product of biotite was oxidized biotite, which is decomposed into kaolinite in the upper part. Discrete vermiculite or hydrobiotite was not detected although minor vermiculite (5%) was randomly interstratified with oxidized biotite. Excess positive charge induced by iron oxidation was balanced by release of Fe (16%) and Mg (12%) from octahedral site and K (13%) from interlayer site. After slight chemical and structural modification induced by iron oxidation, oxidized biotite persists through the weathering profiles with partial decomposition in the upper part of the profile. Formation environments and dissolution experiments of oxidized biotite highly resistant to weathering are required to understand the elemental behavior in the surface environments on the biotite-bearing bedrocks.

저자
  • 정기영
  • 김혜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