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다수확을 목표로 하는 인삼의 직파재배는 육묘와 이식을 결합한 재배방법으로서 생산비의 절감과 생산성의 향상을 위한 재배양식이다. 직파 재배의 문제점을 구명하고 직파재배 기술체계의 수립을 위한 기초를 확립하고자 본 조사 연구를 수행하였던 바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직파재배 인삼포 예정지의 전작물로는 벼, 옥수수 및 호밀이 주로 재배되었고 예정지 관리시에 사용하는 유기물로로는 볏짚, 계분 및 호밀 짚이 많이 이용되고 있다. 예정지관리 후 직판시에는 토직묘포의 직판과 같은 방법으로 돌과 흙덩이만 골라 내고 이랑을 만들었으며 두둑의 흙을 체로 친 경우는 전혀 없었다. 2. 직파재배 인삼포의 파종밀도는 간당 196-210립으로 밀식된 상태였으며 발아율은 67%였다. 4년생의 생존율은 51%로서 이식재배 76%에 비해 현저히 낮았으나 간당 생존본수는 100본 이상으로 이식재배보다 많았다. 3. 이식재배에서와는 달리 직파재배 인삼포에서 많이 발생되었던 병은 회색곰팡이병, 모잘록병 및 줄기반점병을 위시한 줄기를 침해하는 병들이었다. 4, 3년생에서는 이식재배에 비해 직파재배한 인삼 엽장이 길었으나 4년생에서는 직파재배한 인삼의 엽장이 오히려 짧았으며, 경의 생육도 3년생에서는 직파재배 인삼이 좋았으나 4년생에서는 직파재배 인삼이 이식재배에 비해 저조하였다. 5. 전체적인 생육상은 이식재배 인삼과 대등하였으나 포장간의 생육차이가 큰 경향이었다. 직파재배 인삼은 비교적 뿌리가 짧았고 뿌리의 크기도 이식재배 인삼에 비해 약간 작은 경향이었으나 간당 뿌리 수확량은 이식재배에 비해 많았다.
Direct seeding is a cultivation method of Korean ginseng which can cut down production cost and increase productivity. This study was conducted to obtain detailed information about this method and to aid the development of it in Korea. Major pre-crops before ginseng cultivation were rice, corn and rye, and organic matters, such as rice straw, rye straw and poultry feces were used for basal fertilization. In direct seeding of the ginseng field, seeding density was 196 to 210 seeds per 3.3m2 and germination ratio was 67%. Survival ratio of 4-year-old ginsengs which were products of direct seeding was 51%, and more than 100 plants per 3.3m2 survived. The most critical diseases in the directly seeded ginseng field were grey mold, damping off, and stem diseases including stem spot disease. Plant growth of the ginseng cultivated by the direct seeding method was not different from the ginseng cultivated by transplanting method. But the root of the ginseng cultivated by the direct seeding method took the shape of a shorter main root compared to the ginseng cultivated by the transplanting method. Root yield per 3.3m2 of the direct seeding ginseng field was larger compared to the field of the transplanting cultiv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