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망 어장의 어도 연구와 관련된 정치망 어장부근의 해저지형과 조류의 관측을 행하였다. 거제도 동부의 2 해역, 도장포와 능포어장과 남해도 동부의 2 해역, 양화금과 마안도 부근에서 수심관측과 25시간 정점 조류 관측 및 레이더 코오너리플렉터에 의한 표층의 표류실험을 병행하였다. 해저지형의 관측결과 거제도 동부 해역에서는 만의 남쪽에 경사가 심한 골이 형성되어 있고, 그 부근에 어구가 부설되어 있었다. 조류의 관측결과 거제도 동부해역에서는 좌선회의 경향을 보였고 남해도 양화금에서는 우선회의 경향이 뚜렷하였으며 마안도 부근에서는 일정하지 않았다. 항류성분과 조류의 회전 및 지형 등이 조화되어 외해에서 만에 접근한 어군이 해저 골 부근으로 접근하면서 점차 농밀군을 이루게 되어 정치망 어구에 접근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The observation of the tidal current and the bottom contour around the set net fishing ground were carried out at four different regions of the southern part of Korea in order to obtain the basic information on the migrating course of fishes. The bottom contour was surveyed with portable echo sounder, and the tidal current was observed by two different methods at the same time. One was 25 hour observation at the fixed position with self-recording current meter (Inter Ocean Model 135 type) and the other was the drift observation of radar reflectors. Most of the set nets have been set near bottom valleys. It was regarded that the fish school became to dense easily near the valley according to the combined effect of the tidal current and the bottom conto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