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 내 이적이란 컨테이너를 선박에 싣는 적하 작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유휴 시간에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는 대상 컨테이너들을 적하 순서에 맞춰 몇 개의 베이로 모으는 작업이다. 이적 작업을 가능한 일찍 완료하기 위해서는 블록 내의 설치된 여러 대의 트랜스퍼 크레인들을 모두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지만, 이적 계획 수립 시 크레인들 간의 간섭을 효과적으로 고려하지 못하면 상당한 작업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상호 교차가 불가능한 크레인들을 이용하여 이적을 수행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이러한 간섭에 의한 지연이 보다 빈번히 발생한다. 본 논문에서는 교차가 불가능한 크레인들 간의 간섭을 고려하여 개별 컨테이너를 취급할 크레인을 선정하고 작업 순서를 결정하는 휴리스틱을 제안한다. 시뮬레이션 실험 결과 본 제안 방안이 다양한 환경에서 간섭에 의한 지연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Intra-block remarshalling is the task of rearranging into some target bays those containers which are scattered within around the block. If multiple transfer cranes installed in the block are all used together we may be able to complete the remarshalling task as early as possible. However, when multiple cranes are used simultaneously, there may occur significant delays if we do not carefully consider interferences between the cranes at the time of scheduling. Especially, delays caused by interferences occur more frequently in case of using non-crossing cranes. This paper presents an efficient heuristic method for assigning moves of containers to each crane and for determining an appropriate container moving order in a manner sensitive to the interferences. Simulation experiments have shown that the proposed method can effectively reduce delays in various environ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