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경우 선박조종시뮬레이션을 이용한 선박 통항의 안전성 평가는 흔히 목표선 분석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 논문에서는 목표선 분석만으로 이뤄지는 통항 안전성 평가의 위험성을 경고할 목적으로 하나의 예로서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의 선박조종시뮬레이터를 이용하여 15,000 TEU급 컨테이너 선박이 풍속 26노트 풍향 NW의 바람과 낙조류 2.2노트의 조류에서 광양항 항로를 따라 출항하는 시뮬레이션을 실시하고 그 결과에 대하여 목표선 분석과 연속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들을 비교 분석한 결과 광양항 항로 중 굴곡부의 한곳에서는 목표선 분석에 의한 침범확률이 연속 분석에 의한 침범 확률보다 다소 크게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목표선 분석만으로도 통항 안전성 평가하는 것은 위험이 따를 수 있음을 제시하는 사례로 판단된다. 그 외에 이 논문에서는 현행의 연구의 항로중심에서 선박의 중심이 벗어난 값을 이용하지 않고 선측의 끝에서 항로경계까지를 최근접거리로 하는 근접도 평가를 제시하였다.
The evaluation of safety of simulated maneuvers is frequently analysed by so called goal-line or point of interest in Korea. For the purpose of warning the risk in the proximity measure composed of only the goal-line analysis, this paper utilized Korea Institute of Maritime and Fisheries Technology(KIMFT) which houses a real-time, full-mission shiphandling simulator to examine the goal-line and in-length analyses in the outbound channel of Kwangyang port as an example. It used a 15,000 TEU container ship as a model under environmental conditions of the northwestly 26-knot wind and 2.2-knot ebb current. The result of two analyses showed the probability invading the channel boundary obtained by the goal-line analysis is a little greater than that of the in-length analysis. Therefore it was acknowledged that the proximity measure by the goal-line analysis alone may be followed by some risk. In addition, this paper was to suggest the closest distance to channel boundary from the ship's edge as one of proximity measures, instead of using the ship's deviation from the centerline of chann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