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항구도시 칭다오가 20세기 전반에 근대도시로 형성되는 과정에 관한 연구이다. 칭다오의 근대도시화 과정은 동아시아 항구도시의 공통점을 보여주며 강대국 등 정치적 지배 세력에 의해 4개 시기로 구분된다. 첫 번째 독일 점령기 동안에는 칭다오의 구도심 영역이 집중적으로 형성되었다. 두 번째 일본 1차 점령기 동안 칭다오의 도심 영역은 북쪽과 동쪽으로 확장되어 기존 도심의 북쪽으로 금융 및 업무시설이 형성되었고 그 북쪽에서 대항에 이르는 지역에는 공업지역이 넓게 형성되었다. 세 번째 북양군벌 및 국민당 통치기 동안 칭다오는 국제적인 상업과 금융, 휴양도시로서 급격하게 확장되었다. 네 번째 일본 2차 점령기 동안 건축 활동은 활발하지 못했으며 이 기간 동안 일본은 중국 대륙 침략의 관문으로서 칭다오를 활용하고자 했다.
As a port city, Qingdao had been developed through the 4 stages during the first half of the 20th century. First stage is German Occupation period. In this period, the old downtown of Qingdao was formed and the existing architectural characteristics of Qingdao had been established. Second stage is the First Japanese Occupation period. Japanese transformed Qingdao into Japanese city and expanded city area to north and east. Third stage is Northern Warlords and the National Government period. In this period, Qingdao had been developed as an international city of world trade and vacation. Forth stage is the Second Japanese Occupation period. Japanese tried to change Qingdao as a military base for the invasion of the northern Chi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