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oss-cultural Comparison of Landscape Preference for the National Park: An Approach from a Typicality of Landscape
본 연구의 목적은 다른문화권 간에 경관이 지닌 전형성과 그 경관에 대한 시각적 선호성의 관계를 확인하고, 여기에 지역간 혹은 문화간 차이가 존재하는 지를 비교해 보는데 있다. 영국과 한국의 전형적 자연경관을 선별하기 위하여 영국의 케이른고럼스 국립공원과 한국의 지리산 국립공원의 사진이 이용되었다. 이에 대한 자연경관 선호를 측정하기 위하여 케이른고럼스 국립공원 및 지리산 국립공원 방문자에 대한 사진설문 조사가 실행되었다. 연구의 결과, 두 집단 모두 연령과 방문횟수가 유의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케이른고럼스 국립공원 응답자의 경우 지리산 국립공원 응답자에 비하여 방문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형성과 선호성의 관계에 있어서는, 지리산 자연경관의 전형성이 높은 경우에 이에 대한 시각적 선호성도 높게 나타났으나, 반면에 케이른고럼스 경관의 전형성이 높은 경우에는 시각적 선호성이 오히려 낮게 나타났다. 즉, 자연경관의 전형성과 시각적 선호성 사이에는 유의한 관계가 성립하지만, 문화집단간 그 정도의 방향은 다르게 나타났다.
This study has a purpose of examining the relationship between visual preference and typicality of natural landscapes in view of cross-cultural comparison. Both the photographs of the Cairngorms National Park of Scotland and those of the Jirisan National Park of Korea were used for selecting typical landscape of each National Park. To measure landscape preferences, a photo-questionnaire was implemented to the visitors of each National Park. Results showed that there was a significant relationship between age and number of visits and that Cairngorms visitors had visited the Park more frequently. The high typicality of Cairngorms landscape was negatively related to visual preferences. On the other hand, in case of Jirisan visitors, the high typicality of Jirlsan landscape was positively related to visual preferences. Although there was a significant relationship between typicality and visual preference, the way in which they were related differed between the separate cultural reg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