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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부엉이(Bubo bubo)의 번식생태 및 교미행동에 관한 연구 KCI 등재

The Breeding Ecology and Copulation Behavior of Eurasian Eagle Owls(Bubo bubo)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262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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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생태학회지 (한국환경생태학회지 (환생지))
한국환경생태학회 (Korean Society of Environment & Ecology)
초록

본 연구는 2005년부터 2007년까지 파주, 강화도, 이천, 시화호, 충주 등 5개 지역에 서식하는 수리부엉이 9쌍의 둥지를 정기적으로 촬영, 관찰하여 번식생태와 교미행동을 연구하였다. 한배산란수는 1~4개로 평균 2.77개(n=15)였으며, 부화성공률은 약 71%(n=34)였고, 이소성공률은 약 83%(n=23)였다. 수리부엉이는 산란이 끝난 후에도 암수간의 교미행동이 지속되며, 새끼들이 둥지를 떠나는 시기인 부화 후 7~8주까지 교미행동을 계속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수정 목적 이외의 교미 행동은 암컷과 수컷 모두의 필요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으로써 '부부관계(pair-bond)'의 확인, 유지, 강화를 통해 새끼를 안정적으로 키우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This study is mainly focused on the mating of 9 couples of Eagle Owl Bubo bubo habitating in Paju, Ganghwa Island, Icheon, Sihwa Lake, Chungju. For this study, from 2005 to 2007, regular filming and mornitoring for the breeding ecology and copulation behavior of 9 couples of Eagle Owl in the nest and near area had been done. Clutches ranged in size from one to four eggs but averaged 2.27 eggs(n=15), hatching success rate was 71 %(n=34) and fledgling success rate was 83%(n=23). Through the filming and mornitoring, it was found that Eagle Owl continued to copulate each other even after hatching and kept its copulation until the chicks left their nest(7~8 weeks after hatching). This copulation behaviour without fertilization seems to be done for confirming, maintaining and strengthening of pair-bond by the necessity of both male and female, and to aim at stable breeding of their chicks.

저자
  • 신동만 | Shin, Dong-Man
  • 백운기 | Paek, Woon-K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