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금속은 생체 내에서 분해되지 않고 장기간에 걸쳐 축적되는 특성으로 도시의 생물 다양성을 위협하는 위험한 오염물질 중 하나이다. 도시지역의 대기 중 중금속오염을 평가하기 위해 중금속 노출 정도에 따라 생물 체내의 축적농도 를 비교하는 생물학적 모니터링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본 연구는 중금속 모니터링 시료로서 둥지 재료의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중금속이 박새과 조류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연구지역은 충청남도 천안시 소재 대학교 캠퍼스 내 녹지공간(14개), 도시산림(11개), 도시공원(29개)으로 총 54개의 인공새집이 설치되었다. 조류 이용률은 도시공원 6/29개(20.68%), 캠퍼스 내 녹지공간 11/14개(78.57%), 도시산림 8/11개(72.72%)로 나타났다. 수거한 둥지로부터 이끼 재료를 채취하였고 중금속 분석을 통하여 도시녹지 유형별 중금속축적특성과 중금속이 박새과 조류의 이소 성공 여부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하였다. 분석결과 아연의 평균 농도는 228.08±209.62㎍/dry g, 납의 평균 농도는 17.67±6.72㎍/dry g로 나타났다. 도시녹지 유형별 아연농도는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으나(Kruskal- Wallis test, p-value=0.28) 납 농도는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Kruskal-Wallis test, p<0.05*). 중금속 분석을 진행한 21개 의 박새과 조류 둥지 중 11개(52.38%)의 둥지에서 조류의 이소가 관찰되었다. 각 도시녹지 유형에서 관찰된 조류의 이소는 캠퍼스 내 녹지공간 7개(77.78%), 도시산림 6개(85.71%), 도시공원 1개(20%)로 주로 도시산림과 캠퍼스 내 녹지공간에서 이소가 확인되었다. 박새과 조류의 이소 성공 여부에 중금속 축적특성이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중금속 농도를 비교하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Zn : W=44, p-value=0.74, Pb : t=0.64676, df =7.2422, p-value =0.54). 본 연구는 박새과 둥지 재료를 중금속 모니터링 시료로 사용한 기초 연구로 비침습적인 생물학적 모니터링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Ippa conspersa (Matsumura, 1931)를 포함한 Ippa Walker, 1864 속의 한국 분포를 최초로 확인하였다. I. conspera의 유충은 Lasius (Lasius) spp. 와 같은 몇몇 개미류를 포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를 통하여 한국산 I. conspera의 성충 및 암수 생식기, 유충의 외부 형태를 기재하 고 도판을 제시하였다.
전 세계적으로 진행된 급속한 도시화는 조류를 비롯한 야생동물 서식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야기하였다. 도시에 정착한 야생조류는 변화한 주변 환경에 적응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박새과 조류는 도시주변에서 구하기 쉬운 재료를 이용하여 둥지를 만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는 도시에 설치된 인공새집을 이용하는 박새과 조류의 둥지 재료를 분석할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연구를 위해 연구진은 충남 천안시에 있는 도시공원(22개)과 산림(11개) 내 총 33개의 인공새집을 설치하였다. 도시공원에서 4개(18.19%), 도시산림에서 5개(45.46%)의 인공새집이 이용되었으며, 둥지를 수거해 둥지 재료를 둥지별, 종별, 도시녹지 유형별로 비교했다. 이소 전 둥지를 포기한 박새 한쌍을 제외한 8개의 둥지가 재료 분석에 활용되었고 수거한 둥지는 건조과정을 거친 후 자연재료(식물성재료, 동물성재료, 이끼, 흙)와 인공재료(솜, 종잇조각, 플라스틱, 비닐 및 합성 섬유)로 분류한 뒤 각각의 무게를 측정하였다. 분류 결과, 모든 둥지에서 이끼(50.65%)의 구성 비율이 높았고 흙(21.43%), 인공재료(13.95%), 식물성재료(5.78%), 동물성재료 (4.57%), 기타(3.59%) 순서로 파악되었다. 도시녹지 내 모든 둥지에서 인공재료가 사용된 특징이 있었다. 또한, 박새는 곤줄박이보다 식물성 재료를 약 5.16% 더 사용했으나 유의한 수준이 아니었다(t=2.17, p=0.07). 도시산림에서는 식물성 재료와 흙을 가장 선호하였으며, 도시공원은 이끼, 동물성, 인공 재료 순으로 이용되었다. 이 중 식물성 재료 사용은 도시공원과 도시산림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t=3.07, p<0.05*). 도시지역과 같이 인공재료에 대한 접근성이 높은 서식환경에서는 일부 자연재료의 역할을 인공재료가 대체하였다. 본 연구는 도시생태계 인공새집 내 둥지 재료 유형을 분석한 기초연구로 박새과 종 보전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In this study, total mercury (THg) variations of Black-tailed Gull (Larus crassirostris) eggs laid on Baengnyeongdo, West Sea of Korea were compared between within- and among clutch in order to ensure statistical representativeness of an egg sampling method. In the ANOVA analysis, the THg variation (59%) among clutches was much higher than within-clutch (27%). This means that the mercury variation of sampled eggs was significantly influenced by the mercury variation among female individuals occupying different nests. In spite of relatively smaller variation of THg in the within-clutch, the THg concentration depending on an egg-laying sequence within a clutch significantly appeared higher in the first-laid eggs rather than the second-laid eggs.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take one egg from one nest in order to sample more nests in terms of better sampling representativeness. Also, one egg selection from one nest should be consistently applied in order to ensure comparability of mercury concentrations among monitoring sites and monitoring years.
본 연구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오목눈이의 번식기에(2월에서 6월) 공주대학교 교내 및 인근지역과 계룡산국립공 원 그리고 월악산국립공원에서 수행하였다. 총 98개의 오목눈이 둥지를 조사결과 15종의 수목에 둥지를 만들었으며, 특별히 선호하는 나무의 수종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나무의 수종을 생활형으로 구분하여 분석한 결과, 상록침 엽교목과 낙엽활엽교목 그리고 낙엽활엽관목으로 나타났으며 그중 상록침엽교목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생에 의해 오목눈이의 둥지가 가려진 정도인 은폐도는 공주대학교 교내 및 인근지역이 11.61±4.79%(n=29)로 나타났으며, 계룡산국립공원은 6.06±2.31%(n=43), 월악산국립공원은 4.38±2.19%(n=26)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이웃한 오목눈이 둥지의 은폐도는 서로 비슷한 정도로 가려져 있었으나, 지역 간의 은폐도는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오목눈이 둥지의 보호색 정도를 살펴본 결과, 오목눈이 둥지주변 환경의 색 코드 값에서 오목눈이 둥지의 색 코드 값을 뺀 평균은 26.52±16.14(n=32)로 나타났으며, 오목눈이의 둥지는 주변 환경에 따라서 보호색을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목눈이 둥지의 영소목이 상록침엽교목이면 녹색의 이끼를 많이 물어와 둥지를 만드는 반면 관목이나 영소목이 균류 등에 의하여 노란색을 띠게 되면 마른이끼를 둥지 재료로 사용하여 전체적으로 노란색을 띠는 경향이 있었다.
본 연구는 1970년대 미국에서 사회적으로 큰 이슈를 불러일으 킨 영화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에 대한 영화분석 연구 를 통해 그 당시 정신요양시설의 현실과 문제점을 분석하여 그것이 우리에게 주는 사회복지적 함의를 찾아내 보고자 하는데 연구 의 목적을 두었다.
영화 속에 나타난 그 당시의 정신병원의 문제점을 분석해 보 면, 수용 위주의 시설운영, 수용인에 대한 비인격적 대우, 시설편 의적 프로그램과 운영, 개인적 폭력 등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 은 40년이 더 지난 현재의 정신요양시설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 이고 있어 그러한 문제점에 대한 개선책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 다.
영화 속 문제점에 대한 개선책으로는, 수용위주의 기능 지양, 정신요양시설에 대한 감독 강화, 정신장애인 위주의 프로그램과 그 운영, 정신요양시설 근무자에 대한 체계적 교육 등을 제시하 였다.
본 연구는 한국 서해안 무인도에서 번식하는 노랑부리백로의 주요 번식지에서 번식지 환경에 따른 둥지 특성의 차이점을 파악하고 비교 분석하여, 향후 이들의 자연번식지에 둥지 터 조성 및 관리방안을 마련하는 데 필요한 기초자료 를 제공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연구는 2013년 6월과 7월에 번식지환경이 서로 유사한 서만도(11개 둥지)와 황서도(14 개 둥지), 목도(10개 둥지)와 납대기섬(15개 둥지)의 4개 섬에서, 산란된 알이 있는 총 50개의 둥지를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결과 4개 번식 집단의 둥지 특성은 황서도의 은폐도가 가장 높았고, 둥지 높이는 목도가 가장 높았으며, 재사용 기간은 납대기섬, 둥지 깊이는 목도가 가장 깊었다. 유사한 번식환경인 이대 군락에서 번식하는 목도와 납대기섬의 두 번식 집단 간의 둥지 특성은 높이와 재사용 기간의 2개 항목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또한 찔레꽃 군락에서 번식하는 서만도와 황서도의 두 번식 집단 간의 둥지 특성은 재사용 기간, 둥지 깊이의 2개 항목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이대 군락에서 번식하는 집단(목도, 납대기섬)과 찔레꽃 군락에서 번식하는 집단(서만도, 황서도) 간의 둥지 특성을 분석한 결과 은폐도, 둥지 단경, 둥지 깊이의 3개 항목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결과적으로 한국에서 번식하는 노랑부리백로의 경우 유사한 번식지 환경에서도 일부 둥지 특성에서 차이가 나타났으며, 이대 군락과 찔레꽃 군락의 서로 다른 번식지 환경에서는 은폐도, 둥지 단경, 둥지 깊이의 3개 항목에서 차이가 나타났다. 따라서 향 후 노랑부리백로의 자연번식지에 둥지 터를 조성하거나 번식지 관리방안 수립 시 은폐도, 둥지 터 식물의 수종 등을 고려하여 조성하는 방안이 필요하였다.
전라남도 영광군에 위치한 칠산도는 1991년 국내에서 최초로 저어새 번식이 확인된 이래로 전 세계 개체군의 증가와 더불어 2000년대 중반부터 번식개체군이 증가하고 있다. 본 연구는 칠산도의 저어새 번식 현황 및 둥지장소의 특성에 대해 파악하고자 2013년 5월에서 8월까지 번식기 동안 번식쌍 수, 둥지터 크기, 경사도, 둥지기반 재료, 둥지간 거리, 둥지주변 엄폐물의 유무, 섬 내 번식 면적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였다. 칠산도에서 2013년에 번식을 시도한 49개의 둥지 중 25개 둥지에서 최소 1개체 이상의 유조가 이소에 성공하였다. 25개 둥지에서 이소한 유조는 총 55개체였으며, 둥지 당 평균 이소성공 유조는 2.2개체였다. 사산도와 육산도를 대상으로 저어새 둥지장소의 특성에 대한 조사 결과 섬 내에서 저어새가 실제 번식한 면적은 사산도의 경우 77.8㎡(섬 전체 면적의 0.10%), 육산도의 경우 93.4㎡(섬 전체 면적의 0.09%)로 섬 내 좁은 지역에 밀집하여 번식하였다. 둥지장소는 돌 위보다 주로 흙 위나 흙과 나무가 복합된 형태의 지면에 유채(Brassica napus)가 있는 장소가 선택되었다. 저어새의 둥지터 크기는 평균 장경 49.59±6.53 ㎝, 평균 단경 41.00±5.82㎝, 둥지의 위쪽 평균 경사도는 20.85±9.96°, 아래쪽 평균 경사도는 34.09±17.75°였으며, 가장 가까운 둥지간의 평균 거리는 130.82±84.17㎝였다(n=22). 22개의 번식 둥지 중 15개 둥지(68.2%)가 엄폐물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둥지 앞쪽으로 엄폐물이 있는 경우가 5개(33.3%), 둥지 뒤쪽으로 엄폐물이 있는 경우가 9개(60.0%), 앞뒤 모두 엄폐물이 있는 경우가 1개(6.7%)로 둥지 후방부에 엄폐물이 있는 경우가 많았다.
본 연구는 2015년 3월부터 9월까지 충청남도 공주시, 금 산시, 부여군, 충청북도 영동군, 옥천군 일대에 입구의 크기 별로 제작한 인공둥지(150×150×250mm, 입구지름 40mm; 250×250×350mm, 입구지름 70mm; 300×300×400mm, 입 구지름 100mm)를 설치하여 조류의 번식생태를 연구하고, 입구의 크기가 조류의 번식생태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자 수행하였다. 연구기간 동안 인공둥지에서 번식이 확인된 조류는 참새 (Passer montanus), 박새(Parus major), 곤줄박이(Parus varius), 파랑새(Eurystomus orientalis), 소쩍새(Otus sunia), 원앙(Aix galericulata) 총 6종이였다. 입구의 크기 별 로 살펴보면 지름 40mm에서 참새, 박새, 곤줄박이, 70mm 에서 박새, 곤줄박이, 파랑새, 소쩍새, 100mm에서 박새, 곤 줄박이, 소쩍새, 원앙이 각각 번식하였다. 특히, 법정보호종 (천연기념물)은 원앙과 소쩍새 2종이 번식하였다. 최초 번 식시기는 박새와 곤줄박이 등 소형의 삼림성 조류가 가장 빨랐으며, 상대적으로 참새, 소쩍새, 파랑새, 원앙이 늦었다. 번식성공률은 종별로 차이가 있었으며, 다양한 실패요인이 확인되었다. 주요 번식실패요인으로 박새는 곤줄박이와 원 앙에 의한 둥지강탈, 곤줄박이는 원앙에 의한 둥지강탈, 소 쩍새는 미부화, 원앙은 사람에 의한 인위적인 방해로 둥지 포기가 확인되었다.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은 조류는 입구의 크기가 큰 둥지를 선택하였을 때 대체로 번식에 실패하였으 며, 같은 시기에 번식장소를 선택하는 조류에 있어서 종간 경쟁이 상당히 치열했다. 특히, 원앙의 경우에는 상대적으 로 경쟁력이 높았으며, 소형조류가 둥지 내부에 이끼를 이 용해 산좌를 깔아놓은 곳을 강탈하거나, 또는 알을 훼손하 고 둥지를 차지하였다. 그러나 원앙은 민가와 인접한 지역 에 둥지를 트는 경우가 많아 인간에 의한 갑섭이 크게 작용 하였다. 연구결과, 각종 개발과 도로건설로 인하여 산림 및 나무 의 훼손이 수반되어 자연생태계에는 조류가 산란할 장소가 부족한 것을 알 수 있었으며, 짧은 번식기간 중 조류의 종간 및 종내 경쟁은 치열했다. 특히, 시간이 지남에 따라 경쟁에 서 뒤쳐지는 소형의 조류는 번식실패와 개체수 감소가 심화 될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입구의 크기를 달리 제작한 인 공둥지를 설치함으로 다양한 야생조류의 대체 산란지를 제 공하고 생물다양성 증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 다.
본 연구는 2011년 3월부터 2012년 10월까지 한국에서 서식하는 소쩍새(Otus sunia stictonotus)를 대상으로 둥지 특성에 따른 번식생태학적 특징을 밝히기 위하여 수행되었 다. 소쩍새는 느티나무(Zelkova serrata, 4그루), 오동나무 (Paulownia coreana, 3그루), 팽나무(Celtis sinensis, 1그 루), 왕버들(Salix chaenomeloides, 1그루), 수양버들(Salix babylonica, 1그루), 물푸레나무(Fraxinus rhynchophylla, 1 그루), 아까시나무(Robinia pseudoacacia, 1그루), 양버즘 나무(Platanus occidentalis, 1그루)의 딱다구리류 둥지 (woodpecker's nest hole, 46.1%), 자연적으로 형성된 나무 구멍(natural tree hole, 38.5%), 인공둥지(artificial wood box, 15.4%)에 둥지를 틀었다. 수고(H)는 10~16.3m, 흉고 직경(DBH)은 0.2~1.2m였다. 특히, 인공둥지를 달아놓은 경우에는 수고와 흉고직경이 상대적으로 낮은 나무 (10.0m<H<10.7m, 0.2m<DBH<0.4m)에서도 번식하였다. 나무의 상태는 죽은 가지가 달린 살아있는 나무(69.2%)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줄기와 가지가 모두 살아있는 나 무(23.1%), 고사목(7.7%) 순 이였다. 그리고 둥지구멍은 죽 은 가지가 달린 살아있는 나무의 줄기(54.5%)와 가지 (45.5%) 부위에 주로 위치하였다. 소쩍새의 부화율은 91.4%, 이소율은 83.0%, 번식성공률은 75.9%였다. 번식실 패요인은 미부화(unhatched, 7.1%), 둥지포기(abandon, 28.6%), 추락사(falling, 57.1%) 그리고 사망의 원인을 특정 지을 수 없는 경우(etc., 7.1%)가 있었다. 둥지유형별로는 딱다구리류 둥지는 새끼의 추락사로 인하여 이소율(69.2%) 이 낮았으며, 자연적으로 형성된 나무구멍은 둥지포기와 미 부화로 인하여 부화율(79.2%)이 낮았다. 한편, 인공둥지에 서는 모든 개체가 부화와 이소에 성공하여 부화율, 이소율, 번식성공률이 모두 높게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인공둥지는 2개를 대상으로 연구되어 통계적 유의성을 검증할 수는 없 지만, 자연둥지의 단점을 보완하고 번식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장점 들을 갖춘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인공둥지가 번식성공률에 미치는 영향을 명확하게 밝히기 위해서는 설 치 장소, 높이, 형태, 크기, 구멍의 크기에 따른 장기적 연구 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황새목 저어새과에 속하는 저어새는 IUCN 적색목록에 멸종위기종으로 등재되어 있는 국제적인 보호종으로 분포 지역은 동아시아에 국한되어 있으며 번식 개체군의 90% 이상이 한반도의 서해안의 무인도에서 번식을 하며 중국과 러시아에 소수의 번식개체군이 존재한다. 저어새 개체수는 1990년대 초반 300여 개체에 불과하였으나 점점 그 수가 증가하여 2014년에는 2,800여 개체가 확인되었다. 1900년 대 초반에는 한반도 전역에서 쉽게 관찰이 되었다는 기록이 있으나 한국전쟁 이후에는 1991년 전남 영광군 칠산도에서 저어새의 번식이 확인된 것이 최초 기록이며, 전 세계 개체 군의 증가와 더불어 국내 번식개체군이 증가하고, 번식지가 추가로 발견되어 현재까지 알려진 국내 저어새 번식지는 각시암, 각회도, 갑죽도, 구지도, 남동유수지 저어새섬, 매 도, 백령도, 비도, 상여바위, 서만도, 석도, 수리봉, 수하암, 요도, 유도, 이도, 칠산도, 함박도, 황서도 등 총 19개이며, 칠산도를 제외한 모든 번식지가 경기만 일대의 갯벌을 따라 서 위치하고 있다. 칠산도의 경우 우리나라 최남단의 저어 새 번식지로서 최근 몇 년간 번식개체군이 지속적으로 증가 하는 추세이다. 2013년의 조사 결과 칠산도의 7개 섬 중 저어새가 번식하는 섬은 5개로 일산도, 이산도, 삼산도, 사 산도, 육산도이며, 사산도의 경우 저어새의 둥지가 분포하 는 지역의 면적이 50.24㎡로 섬 전체 면적의 0.16%, 육산도 의 경우 93.43㎡로 섬 전체 면적의 0.19%에 불과할 정도로 섬 내 좁은 지역에 밀집하여 번식하였다. 이는 섬의 면적에 비하여 저어새의 둥지재료로 이용될 만한 식생이 빈약하고 안정적인 둥지터가 부족하기 때문으로 생각되며 적절한 둥 지터 조성, 식생 복원, 둥지재료 공급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자연상태에서 번식지를 조성해 준다면 번식 개체수가 증가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칠산 도 중 사산도와 육산도에서 둥지터 조성과 둥지재료의 공급 이 번식개체군 증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파악하여 향후 저어새 서식지 복원 및 관리방안을 마련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2013년 사산도와 육산도의 저어새 번식조사 결과 저어새 의 둥지터 크기는 장경 평균 48.87cm, 단경 평균 40.83cm 였으며, 둥지 상단부 경사도는 평균 24.64°, 둥지 하단부 경사도는 평균 34.29°, 가장 가까운 둥지간의 거리는 평균 130.52cm로 나타났다(n=23). 둥지재료로 사용된 식물은 고 사리, 수영, 소리쟁이, 명아주, 쇠무릎, 유채 등이었으며, 둥 지터의 기질은 크게 흙, 돌, 흙과 초본류의 혼합형태로 이루 어져 있었다. 본 연구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저어새가 도래 하기 전인 2014년 3월 말에 입도하여 과거에 번식을 했던 둥지터를 중심으로 땅을 고르고 돌과 나무를 이용하여 둥지 간에 경계를 만드는 방법으로 사산도에 3개 지역(남쪽, 서 쪽, 정상부) 총 30개의 둥지터, 육산도에 1개 지역(남쪽) 총 10개의 둥지터를 조성하고 볏짚, 고춧대, 둥지터 주변에 존 재하는 마른 초본류, 가는 나뭇가지 등을 둥지재료로 공급 하였으며, 저어새의 둥지재료의 이용도나 번식경과 등을 파 악하기 위해 일부 둥지터에 무인센서카메라(Reconyx HyperFire 900)를 설치하여 주·야간 촬영을 실시하였다. 또 한, 5월 초와 6월 말에 입도하여 인위적으로 조성된 둥지터 의 이용현황을 파악하였다. 번식기 중 입도를 했을 경우 방 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둥지 당 머무르는 시간을 1분 이내 로 제한하였다. 사산도의 남쪽과 서쪽의 둥지터 조성지에서는 저어새의 번식하지 않았으며, 정상부의 조성지 주변에서 2쌍이 번식 을 하였고, 육산도의 경우 둥지터 조성지에서 저어새가 번 식을 하였다. 번식을 하지 않은 사산도 둥지터 조성지의 경우 무인센서카메라를 통해 촬영된 사진을 통해 정착 초기에 저어새의 주기적인 방문이 있었지만, 야간에 둥지터에서 쥐 가 활동하는 것 또한 확인되어 잠재적 알 포식자인 쥐에 의한 교란으로 번식을 시도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육 산도의 경우 확인할 수 없는 번식 방해 요인으로 인해 둥지 터 조성 후 35일이 지나 번식을 시작하였으나 남아있는 재 료를 이용하여 빠르게 정착하여 둥지재료의 공급이 번식을 시도하는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사산도의 경우 번 식쌍이 2013년 23쌍에서 2014년 8쌍으로 감소했고, 육산도 는 2013년 10쌍에서 2014년 11쌍으로 큰 변화가 없었으나, 이산도의 저어새 번식쌍 수는 2013년 10쌍에서 2014년 18 쌍 이상으로 증가하였다. 강화도 남단의 각시암, 영종도 북단의 수하암, 인천 송도 남동유수지 저어새섬의 경우 번식지의 면적이 작고 식생이 거의 없기 때문에 둥지터 조성과 둥지재료 공급의 효과가 크게 나타나는 반면, 칠산도의 경우 번식이 가능한 대체 공 간이 있기 때문에 포식자, 인간에 의한 방해 등의 교란이 발생했을 경우 둥지터 조성, 둥지재료 공급과 같은 자원의 공급 효과가 감소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저어새가 선호하는 서식지 환경과 번식의 방해요인을 파악하여 효과 적인 번식유도 방법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노랑부리백로는 황새목 백로과에 속하는 종으로 전 세계 성체 생존집단이 2,600~3,400개체 정도로 국제적인 보호 종이며, 적색목록에서는 취약종(VU)에 해당된다(IUCN, 2 014). 우리나라에서는 환경부(2012)와 문화재청(2005)에서 멸종위기Ⅰ급과 천연기념물 제361호로 종 자체를 지정하 여 보호하고 있다. 우리나라 서해안의 주요 번식지는 원병 오(1988)에 의해 신도에서 처음 번식 집단이 관찰된 이후, 경기도 일대의 무인도서인 서만도, 섬업벌과 충청남도 보령 의 목도, 전라남도의 영광군의 칠산도, 납대기섬 등이 알려 져 있다(김인규, 2003; 2004; 2006). 우리나라의 번식실태 및 번식지에 대한 연구로는 문화재청(2003, 2004, 2006, 20 12, 2013)의 연구보고서와 Kang et al.(2013), 황보연(2011) 의 연구 등이 있다. 최근 서해안 접경지역의 비도와 인천광 역시의 황서도에서 번식하는 것이 추가로 확인되었으나 신 도의 번식 집단은 1990년 이후에는 자취를 감추었으며, 서 만도를 비롯한 서해안 번식 집단은 인간의 방해와 여러 가 지 요인으로 인해 번식지를 옮기거나 번식 규모가 점차 감 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한국 서해안 무인 도에서 번식하는 노랑부리백로의 주요 번식지에서 번식지 환경에 따른 둥지 특성의 차이점을 파악하고 비교 분석하 여, 향후 이들의 자연번식을 위한 둥지 터 조성 및 관리방안 마련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수행하였다. 우리나라에서 번식하는 노랑부리백로는 주로 보리밥나 무, 이대 등의 관목이나 가시가 있는 찔레로 이루어진 덤불 지대를 주로 번식지로 이용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옹진군의 서만도와 황서도는 주로 찔레 군락에서 번식을 하며, 보령의 목도와 영광군의 납대기섬은 이대 군락지에서 번식을 하는 특징을 가진다. 본 연구는 2013년 6월과 7월에 번식지환경이 서로 유사한 서만도(11개 둥지)와 황서도(14 개 둥지), 목도(10개 둥지)와 납대기섬(15개 둥지)의 4개 섬 에서 산란된 알이 있는 총 50개의 둥지를 대상으로 하였다. 각 둥지의 은폐도(Cover, %), 지면에서부터 둥지 상단까지 의 높이(Height, cm), 둥지의 아래에서 위까지의 두께(Thic kness, cm), 재사용(Reuse) 기간(Year), 둥지의 장경(Major axis, cm), 단경(Minor axis, cm), 둥지 깊이(Depth, cm)의 7개 항목을 조사하였다. 재사용 기간의 경우 기존 둥지재료 가 남아있는 정도와 둥지재료의 상태 등을 고려하여 판단하 였으며, 3년을 최고로 하고 그 이상 사용한 것은 3년으로 간주하였다. 노랑부리백로는 사람의 방해에 대해 민감한 종 으로 장시간 번식지에 머물 경우 포란을 포기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본 연구에서는 각 섬별 노랑부리백로의 번식에 방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접근이 용이한 둥지를 위주로 측정 하였으며, 2인 1조로 빠르게 측정하여 섬에 머무는 시간을 1시간 이내로 하였다. 노랑부리백로의 둥지 특성에 대하여 분석한 결과 이대 군락에서 번식하는 목도는 은폐도 26.0±15.6 %(Mean±S E), 높이 80.8±22.0 cm, 두께 18.7±3.1 cm, 재사용 기간 2.0±0.4 년, 둥지의 장경 38.2±3.8 cm, 단경 32.5±3.6 cm, 깊이 6.1±2.5 cm 이었고, 납대기섬은 은폐도 32.7±23.2 %, 높이 20.1±9.0 cm, 두께 20.1±9.0 cm, 재사용 기간 3.0±0.0 년, 둥지의 장경 39.9±5.2 cm, 단경 34.1±5.0 cm, 깊이 6.0± 2.3 cm 이었다. 납대기섬의 경우 둥지가 바닥에 있으므로 높이와 두께가 동일하였으며, 재사용 기간의 경우도 측정한 모든 둥지가 3년 이상 사용하였으므로 평균이 3년이었다. 찔레 군락에서 번식하는 서만도는 은폐도 73.6±30.2 %, 높 이 39.7±16.6 cm, 두께 17.7±6.5 cm, 재사용 기간 2.0±0.6 년, 둥지의 장경 35.3±3.5 cm, 단경 30.2±2.4 cm, 깊이 3.8± 0.9 cm 이었으며, 황서도는 은폐도 83.6±18.4 %, 높이 37.4 ±19.7 cm, 두께 15.4±5.7 cm, 재사용 기간 2.6±0.5 년, 둥지 의 장경 39.0±5.5 cm, 단경 32.9±4.7 cm, 깊이 3.6±3.0 cm 이었다. 이대 군락에서 번식하는 둥지에 비해 찔레 군락에 서 번식하는 둥지인 황서도의 은폐도가 가장 높았고, 둥지 높이는 목도가 가장 높았으며, 두께와 재사용 기간, 장경과 단경은 납대기섬, 둥지 깊이는 목도가 가장 깊었다. 4개의섬에서 분석된 7개의 항목에 대하여 각 섬별 유의성 검정을 실시한 결과 은폐도(χ2=26.482, p<0.001), 높이(χ2=27.278, p<0.001), 재사용 기간(χ2=25.507, p<0.001), 둥지 깊이(χ2= 16.804, p<0.01)의 4개 항목에서 유의차가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Kruskal-Wallis test). 유사한 번식환경인 이대 군락에서 번식하는 목도와 납대 기섬의 두 번식 집단 간의 둥지 특성은 높이(Z= -4.165, p <0.01), 재사용 기간(Z= -4.456, p<0.01)의 2개 항목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Mann-Whitney test). 또한 찔레 군락에서 번식하는 서만도와 황서도의 두 번식 집단 간의 둥지 특성은 재사용 기간(Z= -2.209, p<0.05), 둥지 깊이(Z= -2.182, p<0.05)의 2개 항목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Mann-Whitney test). 크게 두 가지 번식 환경인 이대 군락에서 번식하는 집단 (목도, 납대기섬)과 찔레 군락에서 번식하는 집단(서만도, 황서도) 간의 둥지 특성을 분석한 결과 이대 군락에서 번식 하는 집단(n=25)은 은폐도 30.0±20.8 %, 높이 44.4±33.6 cm, 두께 19.5±7.2 cm, 재사용 기간 2.6±0.6 년, 둥지의 장 경 39.2±4.8 cm, 단경 33.5±4.6 cm, 깊이 6.0±2.4 cm 이었 고, 찔레 군락에서 번식하는 집단(n=25)은 은폐도 79.2±24. 8 %, 높이 38.4±18.5 cm, 두께 16.4±6.2 cm, 재사용 기간 2.3±0.6 년, 둥지의 장경 37.4±5.1 cm, 단경 31.7±4.1 cm, 깊이 3.7±2.3 cm 이었다. 이 두 집단 간에 둥지 특성은 높이 (Z= -5.066, p<0.01), 둥지 단경(Z= -1.979, p<0.05), 둥지 깊이(Z= -3.963, p<0.01)의 3개 항목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 타내었다(Mann-Whitney test). 결과적으로 한국에서 번식하는 노랑부리백로의 경우 유 사한 번식지 환경에서도 일부 둥지 특성에서 차이가 나타났 으며, 이대 군락과 찔레 군락의 크게 두 가지 번식지의 환경 에서는 둥지를 짓는 높이, 둥지 단경, 둥지 깊이의 3가지 특성에 있어서 차이가 나타났다. 따라서 향 후 노랑부리백 로의 자연 번식지 조성에 있어 대상 지역의 지리적 위치와 번식지 환경에 대한 충분한 사전 검토 후 적절한 수목을 선정하여 둥지 터를 조성하거나 식재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진사회성(eusocial)곤충이며 우리나라 고유종인 참땅벌(Korean yellowjacket, Vespula koreensis)의 둥지(nest)입구 유리관 내로 진입 속도와 나오는 속도에 대한 측정치를 제시한다. 각 포식 재료(foraging material)인 nectar(에너지원), prey(유 충먹이), pulp(둥지 재료)에 속하는 3가지의 포식 재료를 가져 오는 forager의 유리 관 속 행동을 영상을 곤충 행동 관찰 장치(Noldus, EthoVision XT 8)를 사용하여 각 포식 재료를 들고 나는 속도를 측정 하였다. 측정은 각 포식 재료 별로 44개체씩 측 정하였으며, nectar forager의 속도 평균(4.655±0.556cm/s), prey forager (5.238± 0.601cm/s), pulp forager(5.200±0.631cm/s)이며, 전체 속도 평균(5.028±0.595cm/s) 로 측정 되었다. 속도는 prey forager가 가장 빠른 속도를 보이며, nectar forager가 가장 느린 속도를 보였다. 이 외에 개체의 나오는 속도와 개체의 무게와 길이 나이 등이 비교분석 되었다. 이 자료를 바탕으로 각 개체들의 속도의 차이와 개체의 나이 의 변수, 각 포식 재료의 비용들을 추정하고 비교 토의 하였다.
2009년 9월 전남 신안군 압해도 지역의 백악기층에서 완벽하게 보존된 공룡알둥지 화석이 발견되었다. 이 연구에서는 압해도 백악기층의 퇴적시기와 공룡들의 활동시기를 밝히기 위하여 이 지층과 동시퇴적구조를 보이는 화산암역, 이 지층을 정합으로 덮는 산성응회암 그리고 이들을 관입하는 산성맥암에 대하여 K-Ar 전암연대측정을 수행하였다. 이 지층에서 관찰되는 화산암은 렌즈상의 역암과 역질이암층의 역으로 발견되며 그 직경은 3-20 cm이다. 이 층에 포함된 공룡알 둥지와 동시퇴적 구조를 보이는 6개의 화산암역을 대상으로 K-Ar 전암연대측정을 실시하였으며, 그 값은 후기 백악기의 세노마니안(97.6±1.9 Ma), 코니아시안(87.6±1.7 Ma), 산토니안(84.5±1.7 Ma), 캄파니안(82.5±1.6, 77.3±1.5, 75.7±1.5 Ma)에 해당한다. 이 백악기층을 부정합으로 덮는 산성응회암에 대하여 동일 조건으로 K-Ar 전암연대를 측정하였으며 그 결과는 캄파니안(79.2±1.6, 77.3±1.5Ma)에 속한다. 상기의 모든 암층을 관입하는 산성맥암에 대한 K-Ar 전암 연대측정 결과는 70.9±1.4 Ma로 캄파니안에 속한다. 압해도지역에 분포하는 백악기층의 퇴적시기와 공룡의 활동시기는 77-83 Ma 사이이며 이 결과는 공룡알을 포함하는 보성 선소층(81 Ma)과 공룡, 익룡 및 물갈퀴 새발자국을 포함하는 해남 우항리층의 형성시기에 대한 지질연대(79-81 Ma) 등이 서로 대비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We developed the “Nest Finder System” to detect the breeding ecology of cavity nesters. Nest Finder System is composed of three parts, camera, transfer and recorder parts. In camera part, we utilized three types like pin camera, CCTV camera and endoscope with CMOS lens. Electricity and information was transferred with cable lines, and the information were directly recorded into sony digital recorder (GV-HD 700) or hard disk. To survey the breeding status of cavity nester, we disassembled the cone lens (TVC-MN4428C) applicable to enter the natural tree hole ranging no less than 30 mm. To support the camera and transfer part reaching at the hole located about 15m height, we used a couples of carbon poles in size of 1.8m, and its slender ending part was designed to fit each other. Nest Finder System can be applied to monitor breeding status of forest wildlife including cavity nesters, canopy nesters and aquatics. We discussed the potential problem in applying the equipment and analyzing the obtained data. Nest Finder System enable us to monitor the inner part of nest located at the upper part of trees not only coniferous and deciduous forests, and it can be applied to monitor the breeding ecology of aquatic organi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