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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번식하는 오목눈이의 둥지장소 선택과 서식지 이용 특성 KCI 등재

Studies on the Nest site Selection and Characteristics of Habitat use of Long-tailed Tits Aegithalos caudatus in Korea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328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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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생태학회지 (한국환경생태학회지 (환생지))
한국환경생태학회 (Korean Society of Environment & Ecology)
초록

본 연구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오목눈이의 번식기에(2월에서 6월) 공주대학교 교내 및 인근지역과 계룡산국립공 원 그리고 월악산국립공원에서 수행하였다. 총 98개의 오목눈이 둥지를 조사결과 15종의 수목에 둥지를 만들었으며, 특별히 선호하는 나무의 수종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나무의 수종을 생활형으로 구분하여 분석한 결과, 상록침 엽교목과 낙엽활엽교목 그리고 낙엽활엽관목으로 나타났으며 그중 상록침엽교목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생에 의해 오목눈이의 둥지가 가려진 정도인 은폐도는 공주대학교 교내 및 인근지역이 11.61±4.79%(n=29)로 나타났으며, 계룡산국립공원은 6.06±2.31%(n=43), 월악산국립공원은 4.38±2.19%(n=26)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이웃한 오목눈이 둥지의 은폐도는 서로 비슷한 정도로 가려져 있었으나, 지역 간의 은폐도는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오목눈이 둥지의 보호색 정도를 살펴본 결과, 오목눈이 둥지주변 환경의 색 코드 값에서 오목눈이 둥지의 색 코드 값을 뺀 평균은 26.52±16.14(n=32)로 나타났으며, 오목눈이의 둥지는 주변 환경에 따라서 보호색을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목눈이 둥지의 영소목이 상록침엽교목이면 녹색의 이끼를 많이 물어와 둥지를 만드는 반면 관목이나 영소목이 균류 등에 의하여 노란색을 띠게 되면 마른이끼를 둥지 재료로 사용하여 전체적으로 노란색을 띠는 경향이 있었다.

This study was carried out on Kongju National University and its neighboring area, Mt. Gyeryong national park and Mt. Worak national park in the breeding season of long-tailed tits Aegithalos caudaatus from 2008 to 2012. The result of the inquiry, the nests were found in 15 species of trees, and this result shows me it’s not choosy about them. But after having classified them according to the features and analyzed them, long-tailed tits preferred evergreen needleleaf tree and deciduous broad-leaf tree and deciduous bush, especially evergreen needleleaf tree. The concealment rate of long-tailed tits’ nests was 11.61±4.79%4.38±2.19%(n=29) in Kongju National University and it's neighboring area, 6.06±2.31%(n=43) in Mt. Gyeryong national park and 4.38±2.19%(n=32) in Mt. Worak national park. By regional groups, the concealment rates of neighboring nests were almost same, but there are no differences among the areas. The average of the color codes was 26.52±16.14(n=32) that those of the nest subtract from those of surroundings of the nest. The nests were procryptic according to their surroundings, and if their nest in a tree were evergreen needleleaf trees, they were made of moss. while if the trees of nest in a tree were yellow because of fungus, made of dried moss, they were yellow, too.

저자
  • 백충열(국립습지센터) | Chung-yeol Baek (National Wetlands Center, Changnyeong 50303 Korea) Corresponding author
  • 이진희(전남대학교 생물학과) | Jin-hee Lee (Dept. of Biology, Jeonnam Univ., Gwangju, 61186 Korea)
  • 노선호(공주대학교 생물학과) | Sun-ho No (Dept. of Biology, Kongju Univ., Gongju, 32552 Korea)
  • 장경희(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 | Kyung-Hee Jang (Species Restoration Technology Institute, yeongju, 36015 Korea)
  • 조삼래(공주대학교 생물학과) | Sam-rae Cho (Dept. of Biology, Kongju Univ., Gongju, 32552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