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상세보기

산양이 헛개나무 종자의 발아에 미치는 영향 KCI 등재

Effect of Amur Long-tailed Goral on the Germination of Hovenia dulcis Thunb.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262705
구독 기관 인증 시 무료 이용이 가능합니다. 4,000원
한국환경생태학회지 (한국환경생태학회지 (환생지))
한국환경생태학회 (Korean Society of Environment & Ecology)
초록

2006년부터 2009년 말까지 월악산에 서식하는 산양의 겨울철 배설물을 관찰한 결과, 배설물 속에 헛개나무 종자가 포함되어 있었고, 봄철에 그 배설물에서 헛개나무 종자가 발아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산양이 헛개나무 종자의 발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하여 동일 시기 및 장소에서 산양의 배설물 속에서 수집한 헛개나무 종자 600개와 산양이 먹지 않은 종자 600개를 포트에 심어 비교, 관찰하였다. 그 결과, 산양 배설물 속에서 추출한 헛개나무 종자는 발아율이 32.5%였으나, 산양이 먹지 않은 종자는 발아율이 0.8%로 나타났다. 산양 서식지에서 산양이 먹이원으로 섭취하는 헛개나무 종자는 산양이 서식하지 않는 지역보다 40배 정도 발아율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Amur's long-tailed goral(Naemorhedus Caudatus) winter scats inhabitants of Wolaksan National Park were surveyed between 2006 and 2009. The scats included seeds of Hovenia dulcis and we confirmed germination of seed from the scats in the spring. 600 dulcis seeds goral scats were collected in the same location and period and 600 normal seeds were also observed in order to study the effect of goral on germination of dulcis. All of the seed(totally 1,200) were cultured in the same condition. As a result, germination rates of seeds from the goral scats and normal seeds were 32.5% and 0.8% respectively. So we confirmed that dulcis seeds in goral habitats germinate approximately 40 times more than without goral.

저자
  • 이용욱 | Lee, Yong-Wook
  • 배창환 | Bea, Chang-Hwan
  • 정동혁 | Jeong, Dong-Hyuk
  • 정승준 | Jeong, Seung-Jun
  • 정대호 | Jeong, Dea-Hoo
  • 이배근 | Lee, Bea-Ke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