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강원도에 위치한 오크밸리 관광단지 내 36홀 골프코스를 대상으로 골프장의 추가식재가 탄소흡수량을 얼마나 증가시키는지를 추정하였다. 보식 혹은 신규 식재에 의한 탄소흡수량은 현지답사와 고해상도 항공사진을 활용하여 식재가능 지역을 분석하고 적정 식재 밀도를 파악한 후 바이오매스 상대생장법을 이용하여 계산하였다. 연구대상 골프코스 중 식재지는 전체 조사대상 면적의 30.3%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나머지 69.7%는 잔디 식재지, 수면, 모래땅, 기타 시설지역이었다. 잔디식재 지역 중 식재가 가능한 지역은 총 106,101m2(전체면적의 6.0%)로 분석되었고 기존 수목 식재지 중 식재밀도가 현저히 낮은 지역은 177,531m2(전체 면적의 10.1%)를 차지하고 있었다. 신규식재가 가능한 지역은 흉고직경 10cm의 수목을 0.3주/m2의 밀도로, 추가적인 식재가 가능한 지역은 동일규격의 수목을 0.2주/m2의 밀도로 식재하는 것을 가정한 결과 추가 식재 가능 수목은 총 67,336주로 나타났다. 식재수종을 신갈나무로 가정할 때 최초 식재 후 1년 간 총 탄소흡수량은 392.9tC/yr으로 예측되었다. 연간 탄소흡수량은 식재 후 15년째에 총 440.5tC/yr로 정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를 오크밸리 관광단지 중 연구대상지 일원의 연간 탄소배출량과 비교할 때 식재 후 1년째 탄소흡수량은 12.5%에 이르며, 신규로 식재한 수목의 탄소흡수량이 정점에 이르는 조성 후 15년이 경과한 시점에서는 연간 탄소배출량의 14.0%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예측되었다.
This study estimated how much carbon can be sequestered if we plant trees in non-forested areas in the 36 hole Oak Valley Golf Courses in Gangwon Province, Korea. We identified plantable areas where planting trees will not affect golf game using high resolution aerial photography and ground survey and estimated the annual carbon sequestration rate of the planted trees using biomass equations. Of the golf courses, 30.3% were covered by forest. Other major land cover types include lawn, waterbody, baresoil, buildings, and roads. The plantable areas consist of 106,101m2 of lawn (6.0% of the study site) and 177,531m2 of low density forest (10.1% of the study site). We assumed to plant Mongolian oaks with 10 cm in diameter at brest height with the density of 0.3/m2 in the lawn and 0.2/m2 in the low density forest. The planting simulation shows that the total number of the newly planted trees were 67,336, and the total carbon sequestered during the subsequent year was 392.9 tC/yr, which offset 12.5% of the total carbon emitted from the golf courses. The annual carbon sequestration rate gradually increases and reaches its maximum level at 440.5 tC/yr in 15 years since the initial reforestation (14.0% of the carbon emission from the golf cours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