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국립공원 탐방객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만족도 차이가 존재하는지에 대한 파악을 위해 수행되었다. 북한산국립공원 탐방객 대상의 자기기입식 설문조사를 통해 라이프스타일을 분류하고, 집단별 만족도 차이를 검증하였다. 탐방객 라이프스타일은 탐색적 요인분석 결과 5개 요인으로 구분되었으며, 이들 5개 요인을 이용하여 군집분석을 실시하여 4개의 군집이 적합군집으로 분류되었다.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군집별 만족도 차이분석 결과, 각 군집별 만족도는 통계적으 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집유형 중에는 적극적인 성향집단에서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 로 사회적 성향집단, 개인적 성향집단, 소극적 성향집단의 순으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탐방객 사회문화적 변수로서 라이프스타일 유형별 만족도 차이는 국립공원에서의 탐방객 관련 시설 및 프로그램 운영에 있어 전체 탐방객 대상의 통합적 접근 보다는 탐방객 유형별 세분화 접근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최근 우리나라 자연환경 기반 휴양시설의 중요한 공급요소로서 숲길의 조성과 운영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태도을 파악하여 향후 체계적인 숲길운영을 위한 기초자료 제공을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지리산 둘레길을 주변에 거주하는 지역주민 대상의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결과, 지리산둘레길 조성 사업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요인으로서 경제 환경 측면의 긍정적 영향과 부정적 영향의 4가지 요인이 도출되었다. 지역주민은 숲길 조성이 지역경제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인식하였다. 반면에 숲길조성의 환경적 영향에는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지역주민이 참여하고자 하는 서비스 업종은 방문객이 선호하는 서비스인 지역 숙박업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러한 관광서비스 업종은 아직 지역사회의 숲길 연계 사업구조로서 취약하여 향후 적합한 지역 사업모델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의 자연환경 기반 도보문화의 공급요소로서 숲길의 조성과 이용에 대한 이용자의 인식을 파악하여 향후 체계적인 숲길운영에 필요한 기초자료 제공을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지리산 둘레길을 이용하는 이용자 대상의 자기기입식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결과, 이용자들은 지리산둘레길 조성 사업이 지역사회의 경제 및 사회⋅문화 환경에 보다 긍정적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반면, 환경적 측면에서는 부정적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인식하였다. 숲길 이용에 따른 전반적인 만족도 수준은 비교적 높게 나타났으나 마을내 이용서비스에 대한 만족도 수준은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되어 향후 숲길 운영효율화 측면에서 마을에서 제공되는 숲길 이용 서비스 체계에 대한 제고 방안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온대 북부 기후대에 위치한 강원도 대관령 목장 산림생태계의 현존식생, 식물군집구조, 천이계열 특성과 보전가치를 밝히고, 향후 복원 및 관리계획 수립 시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수행하였다. 현존식생은 총 56개 유형으로 분류되었고, 조사면적 19,397,361㎡ 중 신갈나무가 우점하는 지역은 7,669,593㎡(39.1%), 1차 초지 지역은 4,785,417㎡(24.7%), 신갈나무-낙엽활엽수군집이 우점하는 지역은 2,182,276㎡(11.3%)이었다. 조사구는 20m×20m(400㎡) 28개소를 설정하였으며, DCA분석 결과 군집 Ⅰ(소나무-신갈나무군집), 군집 Ⅱ(신갈나무-소나무군집), 군집Ⅲ(신갈나무군집), 군집 Ⅳ(신갈나무-낙엽활엽수군집), 군집 Ⅴ(낙엽활엽수군집), 군집 Ⅵ(팥배나무군집) 등 6개의 식물군집으로 분류되었다. 표본목 수령은 군집 Ⅰ은 57~62년생, 군집 Ⅱ는 41~77년생, 군집 Ⅲ은 47~108년생, 군집Ⅳ는 47~82년생, 군집 Ⅴ는 47년생, 군집 Ⅵ은 55년생으로 전체적으로 41~108년생이었다. 대관령 목장의 생태적 천이는 소나무군집에서 신갈나무군집으로 발달하고 있는 것으로 예측되었으며, 계곡부를 중심으로 낙엽활엽수군집도 분포하고 있었다. 단위면적 400㎡당 샤논의 종다양도지수를 분석한 결과, 군집 Ⅳ(0.8203~1.1439) → 군집 Ⅲ(0.8019~1.1375) → 군집 Ⅴ(1.0993) → 군집 Ⅰ(0.9475~1.0797) → 군집 Ⅱ(0.6896~1.0324) → 군집 Ⅵ(0.9909) 순으로 높았다.
본 연구는 온대 북부 기후대에 위치한 강원도 대관령 목장 산림생태계의 현존식생, 식물군집구조, 천이계열 특성과 보전가치를 밝히고, 향후 복원 및 관리계획 수립 시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수행하였다. 현존식생은 총 56개 유형으로 분류되었고, 조사면적 19,397,361m2 중 신갈나무가 우점하는 지역은 7,669,593m2(39.1%), 1차 초지 지역은 4,785,417m2(24.7%), 신갈나무-낙엽활엽수군집이 우점하는 지역은 2,182,276m2(11.3%)이었다. 조사구는 20m×20m(400m2) 28개소를 설정하였으며, DCA분석 결과 군집 I(소나무-신갈나무군집), 군집 II(신갈나무-소나무군집), 군집 III(신갈나무군집), 군집 IV(신갈나무-낙엽활엽수군집), 군집 V(낙엽활엽수군집), 군집 VI(팥배나무군집) 등 6개의 식물군집으로 분류되었다. 표본목 수령은 군집 I은 57~62년생, 군집 II는 41~77년생, 군집 III은 47~108년생, 군집 IV는 47~82년생, 군집 V는 47년생, 군집 VI은 55년생으로 전체적으로 41~108년생이었다. 대관령 목장의 생태적 천이는 소나무군집에서 신갈나무군집으로 발달하고 있는 것으로 예측되었으며, 계곡부를 중심으로 낙엽활엽수군집도 분포하고 있었다. 단위면적 400m2당 샤논의 종다양도지수를 분석한 결과, 군집 IV(0.8203~1.1439) → 군집 III(0.8019~1.1375) → 군집 V(1.0993) → 군집 I(0.9475~1.0797) → 군집 II(0.6896~1.0324) → 군집 VI(0.9909) 순으로 높았다.
1972년부터 약 600만평의 초지를 개발하기 시작하여 최근 까지 풍력발전기를 설치하는 등 해발 850~1,400m의 고지 대 산림생태계를 훼손한 지역이다. 연구대상지는 온대 북부 기후대에 속하며, 초지 이외의 산림은 비교적 잘 보전되어 오고 있으며, 인근 오대산국립공원의 질뫼늪과 소황병산늪 등은 람사르 습지로 지정되어 보전가치가 높은 곳이다. 본 연구는 대관령 삼양목장의 현존식생, 식물군락구조, 천이계 열을 규명하여 대관령 일대의 자연자원의 현명한 이용과 보전관리 방안을 수립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수 행하였다. 현존식생도는 1/5,000 수치지형도를 이용하여 식생상관 과 토지이용현황을 바탕으로 블록별 속성을 기록하였으며, Autocad Map 2004와 ArcGIS 9.3프로그램을 사용하여 현 존식생도를 작성하고, 현존식생 유형별 면적과 비율을 산출 하였다. 현존식생도를 바탕으로 20m×20m(400㎡) 크기의 방형구를 송천계곡에서 16개소, 대관령목장 매표소 입구 무 릉교 동쪽 산림 계곡에서 12개소(총 28개소)를 설정하였다. 식물군락구조 조사는 조사구 내 목본 수종 대상으로 층위별 로 수종명과 수목규격을 조사하였으며, 상대우점치와 수관 층위별로 가중치를 부여한 평균상대우점치를 구하였다. 군 락분류는 TWINSPAN에 의한 classification 분석과 DCA 에 의한 ordination 분석을 실시하였고, 층위별 상대우점치 에 의한 종조성 특성을 고려하여 최종적으로 식물군락을 분류하였다. 그 외 조사구별로 수령 및 샤논의 종다양도를 분석하였다. 현존식생 조사 면적은 19,397,361㎡이었고, 현존식생 유 형은 총 56개 유형으로 분류되었으며, 신갈나무 등 활엽수 자연식생 63.2%, 능선부 목초지 등 초본식생 24.7% 등이 주요 유형이었고, 산림식생 중에서 신갈나무군락이 39.1% 로 가장 넓었다. TWINSPAN에 의한 classification 분석 결 과 총 5개의 그룹으로 분류되었으나, 조사구별 상대우점치 를 고려한 결과 명확하게 분류되지 않았다. Ordination 분석 결과 소나무-신갈나무군락(Ⅰ), 신갈나무-소나무군락(Ⅱ), 신갈나무군락(Ⅲ), 신갈나무-낙엽활엽수군락(Ⅳ), 낙엽활 엽수군락(Ⅴ), 팥배나무군락(Ⅵ) 등 6개 군락으로 분류되었 으며, 조사구별 종 조성과 상대우점치를 고려하였을 때 DCA에 의한 군락분류가 보다 타당하여 본 연구에서는 DCA 기법에 의하여 군락을 분류하였다. 식물군락구조 분석 결과, 소나무군락은 신갈나무 등에 의 해 거의 도태되었으며, 계곡부를 중심으로 낙엽활엽수군락 이 분포하고 있었으며, 아교목층과 관목층에는 단풍나무 등 아름다운 계절경관을 연출하는 다층구조의 자연식생으로 발달하고 있었다. 표본목의 수령 분석 결과, 군락 Ⅰ(소나무 -신갈나무군락)은 57~62년생, 군락 Ⅱ(신갈나무-소나무군 락)는 41~77년생, 군락 Ⅲ(신갈나무군락)은 47~108년생, 군락 Ⅳ(신갈나무-낙엽활엽수군락)는 47~82년생, 군락 Ⅴ (낙엽활엽수군락)는 47년생, 군락 Ⅵ(팥배나무군락)은 55 년생으로 전체적으로 41~108년생이었다. 따라서 본 연구대 상지는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친 우리나라 숲 역사에 있어서 보존 가치가 높다고 할 수 있다. 단위면적 400㎡ 당 샤논(Shannon)의 종다양도지수 분석 결과, 군락 Ⅰ(소나무-신갈나무군락)은 0.9475~1.0797, 군 락 Ⅱ(신갈나무-소나무군락)은 0.6896~1.0324, 군락 Ⅲ(신 갈나무군락)은 0.8019~1.1375, 군락 Ⅳ(신갈나무-낙엽활엽 수군락)는 0.8203~1.1439, 군락 Ⅴ(낙엽활엽수군락)는 1.0993, 군락 Ⅵ(팥배나무군락)은 0.9909이었다. 최대종다 양도(H'max)의 경우 군락 Ⅰ에서는 조사구 13이 1.2788, 군락 Ⅱ에서는 조사구 5가 1.3010, 군락 Ⅲ에서는 조사구 16이 1.3222, 군락 Ⅳ에서는 조사구 7이 1.3424, 군락 Ⅴ에 서는 조사구 6이 1.2788, 군락 Ⅵ에서는 조사구 18이 1.2553으로 전반적으로 종다양도 값이 높았다.
본 연구는 강원도에 위치한 오크밸리 관광단지 내 36홀 골프코스를 대상으로 골프장의 추가식재가 탄소흡수량을 얼마나 증가시키는지를 추정하였다. 보식 혹은 신규 식재에 의한 탄소흡수량은 현지답사와 고해상도 항공사진을 활용하여 식재가능 지역을 분석하고 적정 식재 밀도를 파악한 후 바이오매스 상대생장법을 이용하여 계산하였다. 연구대상 골프코스 중 식재지는 전체 조사대상 면적의 30.3%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나머지 69.7%는 잔디 식재지, 수면, 모래땅, 기타 시설지역이었다. 잔디식재 지역 중 식재가 가능한 지역은 총 106,101m2(전체면적의 6.0%)로 분석되었고 기존 수목 식재지 중 식재밀도가 현저히 낮은 지역은 177,531m2(전체 면적의 10.1%)를 차지하고 있었다. 신규식재가 가능한 지역은 흉고직경 10cm의 수목을 0.3주/m2의 밀도로, 추가적인 식재가 가능한 지역은 동일규격의 수목을 0.2주/m2의 밀도로 식재하는 것을 가정한 결과 추가 식재 가능 수목은 총 67,336주로 나타났다. 식재수종을 신갈나무로 가정할 때 최초 식재 후 1년 간 총 탄소흡수량은 392.9tC/yr으로 예측되었다. 연간 탄소흡수량은 식재 후 15년째에 총 440.5tC/yr로 정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를 오크밸리 관광단지 중 연구대상지 일원의 연간 탄소배출량과 비교할 때 식재 후 1년째 탄소흡수량은 12.5%에 이르며, 신규로 식재한 수목의 탄소흡수량이 정점에 이르는 조성 후 15년이 경과한 시점에서는 연간 탄소배출량의 14.0%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예측되었다.
본 연구는 북한산국립공원 둘레길의 조성과 이용에 따른 지역주민의 인식을 분석하는데 목적이 있다. 조사방법은 이용자 자기 기입식 조사 방법으로 현장조사를 통해 둘레길 주변 상가 및 민가에 거주하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지역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은 평균 3.2점으로 보통으로 인식하였다. 주민이 인식하는 긍정적 영향은 지역 이미지 상승을 통한 지역 주민의 자긍심 고취, 지역경관 및 자연환경의 개선이었다. 지역 이미지 상승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가장 높았으며, 지역경관 및 자연환경 개선에 대한 인식변화로 생태계 보전 효과라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판단된다. 하지만 실질적 생태계 보전 효과와 지역사회 경제적 효과는 아직 체감되지 못하고 있었다. 부정적 영향은 평균 2.8점으로 교통 혼잡 및 소음 증가를 가장 심각하게 인식하였고, 환경오염, 저지대 식생 파괴에 대해 비교적 부정적으로 평가하였다. 주민의 지역사회 인식은 전반적으로 50대 이상 중장년층의 만족도가 높았고 청년층의 만족도는 낮았다. 다양한 연령 계층이 만족하기 위해서 만족도가 낮은 청년층을 위한 인프라 및 프로그램 구축이 필요하다. 또한 지역주민이 인식하고 있는 둘레길의 부정적 측면을 저감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탐방객의 태도 변화와 수평적 탐방문화의 가치와 자세에 대한 교육과 캠페인이 필요할 것이다.
서 론 오늘날 산업화, 도시화와 더불어 삭막해진 현대인들의 생 활은 자연스럽게 자연으로의 귀소본능을 자극하고 있으며, 자연을 통해 정신적․신체적 안정을 찾고자 하는 생태관광 인구가 크게 늘고 있다(김성진, 2002). 이와 함께 우리나라 의 등산 특성에도 많은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개인적 인 건강증진은 물론 명상이나 경관감상 등의 정적이고 자연 체험과 같은 형태가 보편화되면서 다양해지고 있다(권태호 와 오구균, 2004). 이러한 활동의 기반시설 중 하나가 통과 목적과 시설이용 목적을 동시에 수행하는 길(道)이라 할 수 있다. 미국, 영국, 일본, 호주 등에서는 증가하는 자연체험 수요에 부응하여 일찍이 National Trail, Foot Path, 자연보 도, Walking Track 등과 같이 자연체험이 가능한 탐방로를 계획하여 왔다(김성진, 2002). 최근 국내에서도 국제적인 환경 패러다임 기류 변화에 호응하여 관광자원을 적극적 개발이 아닌 자연보전을 고려하여 적절한 개발과 활용으로 정의하고 있다(2010, 오크밸리 환경협의회). 본 연구대상지인 오크밸리 관광단지는 종합 리조트로서 탐방객에게 여가 경향을 반영한 휴양 프로그램의 제공이 필요하며, 최근 걷기 문화를 고려했을 때 오크밸리 내에도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주제의 탐방로 조성이 필요 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원주시 오크밸리 관광단지를 대상으로 산지형 휴양지 내 생태적 특성을 반영한 주제별 탐방로를 조성하여 탐방객들에게 생태교육, 자연체험 그리고 건강증 진을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내용 및 방법 연구대상지는 원주시 지정면 월송리 오크밸리 내 조성되 어 있는 모든 임도 및 등산로와 그 주변권역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현장조사는 2011년 5월 22일부터 23일까지 실시 하였다. 오크밸리 관광단지 전체를 대상으로 임도 및 등산 로 현황을 분석하였으며 1/5,000 수치지형도에 도면화하였 다. 오크밸리 시설물 배치도 및 개발계획도를 분석하여 주 요 시설 공간을 구분하고 개발예정지를 파악하였으며, 이를 숲길 현황과 중첩하여 향후 탐방로 조성 가능성을 분석하였 다. 지형 분석은 1/5,000 수치지형도에서 추출한 고도값을 ArcMap version 9.3을 활용하여 표고, 경사, 향을 분석하고 이를 도면화하였다. 수계 현황은 대상지 내 자연적으로 형성되어 있는 계류와 인위적으로 조성되어 있는 수로 등 위치 현황을 조사하였으 며, 조사결과와 수치지형도를 바탕으로 대상지의 수계 분포 현황도를 작성하였다. 현존식생조사는 오크밸리 전 지역의 평면구조 및 현황을 조사한 후 식생상관(Vegetation physiognomy)을 바탕으로 식생의 분포범위를 도면화하였다. 식물자원은 임도 및 등산로를 걸으면서 발견되는 목본식 물종 뿐만 아니라 초본식물종, 식생군락, 그리고 식재지를 조사하여 도면화하였다. 동물자원은 야생조류와 양서․파충류, 포유류를 조사하였는데, 야생조류는 Line Transect 방법에 의해 임도 및 등산 로를 걸어가며 좌우 25m에 나타나는 야생조류를 육안 및 쌍안경을 이용하여 울음소리, 날아가는 모양 등으로 종과 개체수를 파악하였다. 양서‧파충류와 포유류는 임도 및 등 산로를 따라 좌우 3m 정도를 기준으로 이동 중이거나 은신 하고 있는 종을 찾아 1/5,000 수치지형도에 표시하였다. 경관자원은 임도 및 등산로를 따라 걸으면서 아름다운 경관이 조망 가능한 곳에 조망지점을 선정하고, 경관유형을 제시하였다. 결과 및 고찰 1. 탐방로 개념과 계획요소 탐방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어떤 사실이나 소식 따위 를 알아내기 위하여 사람이나 장소를 찾아가는 것이며, 명 승고적 따위를 구경하기 위하여 찾아가는 것이라 정의되어 있다. Jubenville(1976)는 탐방로가 도보를 통한 경험 자체 에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하였고, Schweizerische Eidgenossenschaft(1996)는 탐방로가 휴양에 적합한 지역 으로 경관, 문화관광 등을 역사적인 노정을 포함하도록 하 였다. Kaplan 등(1998)은 탐방로를 자연지역 내 걷는 활동 으로 자연과 친밀하게 접촉할 수 있는 길이라 정의하였다. 국립공원관리공단(1999)은 탐방로를 탐방자원과 목적지를 연결하는 보행자 도로라 하였고, 박석희(2000)는 관광적 측 면에서 여가활동을 위한 길이라 정의하였다. 이들 개념을 종합해 보면 탐방로란 시·종점이 있는 폐쇄성 공간으로 다 양한 자연자원과 인문자원 등 대상지의 특성을 나타내는 자원의 체험을 통해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는 보행자 구간이 라고 할 수 있다. 1) 탐방로 유형 선행 연구된 탐방로 유사 개념을 살펴보면 김기호와 문국 현(2006)은 녹이 우거진 산림, 공원, 호수 하천을 따라 난 산책로를 그린웨이로 정의하였고, 김기원(2009)은 숲이 지 닌 보건의학적인 기능을 활용하여 심신의 안정을 취하려는 사람들을 위해 치유목적으로 숲에 조성된 길을 숲길이라고 하였다. 국립공원관리공단(1999)은 보도변 지형·지물, 동· 식물, 자연현상 등 자연을 천천히 걸으면서 즐기는 길을 자 연학습 탐방로라고 하였고, 자연관찰과 경관감상, 사적 등 에 접근하는 등 자연의 수려함에 감동하거나 지역의 역사와 문화재에 직접 접하고 자연보호와 문화재 보존의 중요성의 이해를 깊게 하는 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길을 장거리 자연보도라고 정의하였다. 환경부(2008)는 생태 및 문화탐 방자원을 효율적으로 탐방(체험, 학습, 감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도보 중심의 길을 생태탐방로라 정의하였다. 이렇 게 탐방로는 그린웨이, 숲길, 자연학습 탐방로, 장거리 자연 보도 등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탐방주제는 산책, 자연관찰, 경관감상, 체력 향상, 치유, 심신 단련, 등산 등으로 다양하 다. 선행 연구에서 제시된 탐방로의 주요 계획요소를 살펴보 면 기후, 지형, 토양, 수계, 현존식생, 식물자원, 야생동물, 자연경관, 보호구역, 토지이용, 역사 유적, 공원, 토지소유현 황, 숲길(등산로), 교통, 문화(전시관람)시설, 탐방지원시설 (프로그램)의 항목을 제시한 바 있다. 그 중 본 연구에서는 대규모 산림 내부에 조성되어 있는 리조트임을 고려하여 토지이용, 숲길분포현황, 지형, 수계, 현존식생, 식물자원, 동물자원, 경관자원을 계획요소로 선정하였다. 2. 탐방로 환경생태현황 1) 인문환경 현황 오크밸리 토지이용현황을 살펴보면 북측의 골프빌리지, 남측의 스키빌리지와 휴양주거타운 1지구 시설지역, 동측 의 휴양주거타운 2지구 시설지역으로 구분되었다. 오크밸 리 경계 외부에 있는 동측 노선(E-1)과 개발중에 있는 ‘휴양 주거타운 1지구 시설지역’인 남측 노선(S-1)은 현재 공사중 인 구간으로 계획구간에서는 제외하였다. 숲길은 임도, 등산로, 스키슬로프로 크게 총 3개 유형으 로 구분되었으며, 그 중 임도 약 13.8km, 등산로 약 9.1km, 스키슬로프 약 1.2km로 각각 57.5%, 37.5%, 5.0%의 비율 을 차지하였다. 그림 1과 같이 분포현황을 살펴보면 크게 동(E), 서(W), 남(S), 북(N)측으로 구분되었고, 전체 숲길 중에서 오크밸리 경계 외부에 있는 동측 노선(E-1)과 개발 중에 있는 ‘휴양주거타운 1지구 시설지역’인 남측 노선 (S-1)은 현재 공사중이었다. 오크밸리 계획노선 노면포장 현황은 크게 자연재료(미조 성등산로, 초지, 나지, 통나무계단, 마사토포장)와 인공포장 (목재데크, 아스팔트포장, 콘크리트포장)으로 구분하여 분 석하였는데, 자연재료는 전체비율 중 74.0% 차지하였고, 인공포장은 26.0%이었다. 오크밸리 탐방로 훼손 현황에서는 면적으로 분포된 나지 와 절토면을 조사하였으며, 길어깨나지 노출현황과 절토사 면 분포현황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W-1노선에서 대부분 훼손이 많이 일어났으며, 면적으로 분포된 나지가 다수 분 포하였다. 오크밸리 탐방로 환경피해도는 등급 1은 피해없음, 등급 2는 나지 25%이하, 등급 3은 나지 25~75%, 등급 4는 침식 이 있으나 뿌리노출이 없는 나지, 등급 5는 침식과 뿌리노출 이 있는 나지, 등급 6은 침식훼손이 심한 구간, 그리고 정비 된 구간으로 구분한 결과 전체 비율 중 등급 3구간이 49.5% 로 많은 분포비율을 나타내었다. 2) 자연환경 현황 표고는 100~400m 구간이 전체의 90.9% 비율로 오크밸 리 전체 지역이 비교적 낮은 표고를 구성하고 있었고, 400m 이상의 고지대 능선부 통과구간은 N-1, N-2, N-3, W-3이었 으며, 300~400m 구간 통과구간은 W-1, W-2이었다. 200m 이하의 저지대 통과구간은 E-1, S-1이었다. 경사지 유형은 평탄지에서 절험지까지 6개 등급으로 구분하였고, 경사도 20~30°인 급경사지가 전체의 36.4%로 가 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였다. 동측지역은 임도로 대부분 완 경사 지역이었고, 북측 지역은 석화능선, 육각정능선, 다둔 능선 등 능선부로 급경사이었다. 서측지역은 완경사와 일부 급경사이었고, 동측(E-1)과 남측(S-1)은 계곡부로 대부분 완경사이었다. 향 분석 결과 모든 향이 비교적 고르게 분포하였으나, 그 중 동향이 17.2%로 가장 많았으며, 북측 노선(N-1 ~ N-6)은 전반적으로 남서향을, 서측 능선에 위치한 W-1은 동향의 영향을 받고 있었다. W-2는 능선부를 중심으로 남향에서 서향으로 바뀌었으며, W-3은 능선부로 북향과 동향의 영향 을 받았으며, S-1과 E-1은 계곡부로 평지에 속하였다. 수계는 하천, 계곡, 저수지, 연못으로 총 4개 유형으로 구분하였는데, 하천은 오크밸리 남측에 섬강이, 동측에 다 둔천이 흐르고 있었다. 계곡은 비교적 북측 지역에서 다수 분포하고 있었다. N-6노선에서는 등산로와 수계가 만나 연 못을 조성하였고, W-2노선은 임도와 수계가 만나 습지가 발달하였으며, E-1은 수계를 따라 임도가 조성되었다. 3) 자연생태현황 현존식생 유형은 총 33개 유형으로 분류되었고, 이 중 산림이 79.2%로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였다. 산림 중 자 연림이 전체의 67.3%로 신갈나무림, 굴참나무림, 졸참나무 림 순으로 면적을 차지하였다. 북측의 등산로변에는 참나무 류림이 주로 분포하였고, 계곡부에 일본잎갈나무가 분포하 였으며, 남측 노선은 대부분 오크밸리 경계 외부로 현재 개 발 진행지역으로 하층이 벌채되어 있었다. 식물자원에는 목본식물종이 산초나무, 층층나무, 신갈나 무 등 51개소로 가장 많은 분포를 보였으며, 둥굴레, 은방울 꽃, 산괴불주머니 등 초본식물 분포지역이 15개소, 식생군 락 5개소, 식재지 4개소이었다. 동물자원은 야생조류에는 파랑새, 새홀리기, 박새 등 총 13과 22종 82개체가 관찰되었으며, 특히 계곡부 근처에서 분포율이 높게 나타났다. 양서․파충류에는 옴개구리, 무당 개구리, 도롱뇽, 아무르장지뱀의 성체와 알덩이가 발견되었 으며, 서측지역인 W-2 노선에서 다수 출현하였다. 포유류 에는 멸종위기동․식물 2급은 삵이 관찰되었고, 고라니, 다람 쥐, 청솔모, 멧토끼 총 4과 5종이 관찰되었으며, 서측의 W-3 노선에서 포유류의 흔적이 집중적으로 관찰되었다. 경관자원은 크게 경관조망점 4곳과 잠재경관조망점 2곳 으로 나뉘었고, 오크밸리 W-2노선과 W-3노선에 집중적으 로 분포하였다. 생태탐방탐방로에서 북서쪽으로 산림식생 경관을, 남동쪽으로 스키장 슬로프 경관을 바라볼 수 있었 고, W-3노선에서는 북서쪽으로 스키장 및 골프장 경관, 서 쪽으로 골프장 및 스키장뿐만 아니라 산림경관의 조망이 가능하였다. 3. 노선별 탐방주제 설정 사례분석을 통해 도출된 17개 계획요소와 현장조사를 통 한 환경생태현황을 종합하여 표 1과 같이 주제별 탐방로를 선정하였다. 탐방로는 트렉킹탐방로, 하이킹탐방로, 에코힐 링탐방로, 생태탐방로, 산악경관탐방로 총 5개 주제로 구분 하였다. 트렉킹탐방로는 전형적인 산림 능선 구간으로 등산 목적의 이용을 도모하고, 하이킹탐방로는 비교적 경사가 완만하여 산책이나 휴식 중심의 탐방을 할 수 있으며, 에코힐링탐방로는 잣나무림으로 인한 피톤치드와 나지를 활용한 자연체험공간 조성으로 자연적인 치유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생태탐방로는 다양한 생태적 자원으로 생태교육 및 생태 체험, 생태복원의 개념으로 탐방할 수 있으며, 산악경관탐방로는 스키슬로프 지역을 이용하여 펼쳐진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경관조망대 조성 등 경관감상을 할 수 있는 구간으로 조성이 가능하다. 생태적 특성을 고려한 노선별 주제 탐방로 조성계획구간 은 그림 2와 같다. 인용문헌 국립공원관리공단(1999) 국립공원 자연학습탐방 프로그램 및 자연 해설기법 개발에 관한 연구. 328쪽. 권태호와 오구균(2004) 숲길의 바람직한 정비방안에 관한 고찰. 한 국환경생태학회 학술대회지. 2004(1): 165-168. 김기원(2009) 치유 숲길 조성에 관한 이론적 고찰. 한국인간․식물․환 경학회지, 12(4): 57-66. 김기호와 문국현(2006) 도시의 생명력 그린웨이. 랜덤하우스코리 아, 255쪽. 김성진(2002) 생태관광 진흥방안 연구.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 158쪽. 박석희(2000) 신관광자원론. 일신사, 384쪽. 오크밸리 환경협의회(2010) 오크밸리 관광단지 환경모니터링 보고 서(5차년도). 192쪽. 환경부(2008) 생태문화 탐방로 연구. Schweizerische Eidgenossenschaft(1996) Bundesgesetz ueber Fuss- und Wanderwege(FWG) Jubenvile, Alan(1976). Outdoor Recreation Planning. W.B. Saunders Co. Ryan, K. L., C. A. Flink, P. Largerway, D. Balmori, and R. M. Serns(1993) Trails for the Twenty-First Century. Island Press.
본 연구는 등산 이용에 따른 등산로 영향 관계의 이해를 통해 등산 이용에 의해 발생되는 영향지표를 설정하고, 실제 현장에서 각 지표의 영향수준을 평가할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문헌조사에 의해 생태적 영향 지표 3가지, 물리적 영향 지표 4가지, 사회적 영향 지표 5가지를 각각 이용영향 지표로 도출하였으며, 이를 이용하여 관악산 등산로를 대상으로 관측조사와 설문조사를 통해 각각의 영향수준을 측정하였다. 등산활동에 의한 생태적 영향으로 등산로 주변 식생교란은 나타났으나 귀화 및 외래식물에 의한 산림식생의 교란은 상대적으로 심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등산로 노면의 경화, 노폭 확대 등 등산로의 물리적 환경에 대한 영향의 정도는 비교적 심한 것으로 관찰되었다. 사회적 영향 지표의 측정 결과, 관악산 등산로를 찾는 등산객들은 높은 혼잡과 조우 수준을 예상하고 방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이로 인해 실제 현장에서 혼잡도 수준을 높게 느꼈음에도 불구, 전반적인 만족도 수준은 비교적 긍정적인 수준으로 나타났다. 관악산 등산로는 입지적 특성상 대도심권 생활권 등산로 유형으로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이용특성으로 인해 등산로의 생태적, 물리적 환경에 대한 영향의 정도가 가중되고 있다. 사회적 영향은 현재까지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등산로 주변환경의 물리적, 생태적 환경이 악화된다면 이용객의 이용 만족도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이용경험의 질적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등산로 훼손지 복원과 같은 물리적, 생태적 환경의 개선과 더불어 등산문화 개선을 위한 관리노력 또한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백두대간 등산로가 지닌 자원과 이용의 특성, 등산이용에 따른 환경영향에 대한 등산객 인식을 파악함으로써 이용과 관리상의 현안과제를 도출하고 등산경험 제고와 보다 효과적인 백두대간 등산로 관리정책의 입안과 집행을 위한 자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백두대간 등산로를 입지와 지형적 특성을 고려한 3가지 유형으로 구분하여 각 구간별 이용행태와 등산객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생태적, 물리적, 사회적 환경요소들의 영향수준에 대한 등산객의 인식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이용행태는 구간별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백두대간 등산로는 휴양이나 여행과 같은 다목적의 이용보다는 순수한 등산의 목적지로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등산로 주변 생태적 환경은 이용 만족도와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으나 등산로 폭과 같은 물리적 환경의 변형은 백두대간 이용경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환경 지표의 경우는 만족도와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분석되었는데 이는 현행 백두대간 등산로의 이용밀도가 낮은 것에 기인한 결과로 판단된다. 백두대간 등산로의 생태적, 물리적, 사회적 환경에의 영향은 비교적 양호한 수준으로 현재까지 이용 경험의 질 저하는 나타나고 있지 않으나 향후 이용수준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제환경 영향요소간의 상호작용과 변화를 모니터할 수 있는 체계적 관리방안의 도입이 필요하다.
국립공원 특별보호구 정책의 일환인 지리산국립공원 칠선계곡 자연휴식년제 실시에 따른 영향 집단인 지역주민과 탐방객의 다양한 의견을 파악하여 보다 체계적인 국립공원 특별보호구 관리 정책과 공원관리 방안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제공을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칠선계곡 인근 지역인 추성리, 광점동, 의중리, 의탄리, 의평리 등 5개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지역주민과 주변 지역을 방문한 탐방객을 대상으로 편의표본추출(convenience sampling)방식을 이용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결과, 지역주민과 탐방객 모두 칠선계곡의 자연자원 가치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자연휴식년제의 환경보전 효과는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되나 칠선계곡 자연휴식년제의 관리정책적 적절성과 피해 정도, 지속 여부에 있어서는 상당한 시각 차이를 보였다. 특히 정책적 측면에서의 적절성과 지역사회의 피해 정도에 대한 인식에 있어서는 주진입부에의 입지 여부에 따라 지역주민 간 차이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나 자연휴식년제 실시에 대한 이해관계자 간의 상당한 인식의 차이를 보여주었다. 현 단계의 갈등을 최소화하고 자연휴식 년제가 도입된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와 NGO 등 지역의 이해관계자들과의 원활한 의견협의를 위한 관리주체의 능동적인 자세가 필요하고 이를 반영한 협력적 관리전략의 도출과 수립이 요망된다.
본 연구는 변산반도국립공원에서 활용되고 있는 각종 환경해설 매체에 대한 탐방객 인식을 파악하여 효율적인 공원관리 기초자료 제공을 목적으로 수행하였다. 이를 위해 탐방객 직접기입 방식의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총 291매의 설문지가 유효 표본으로 이용되었다. 조사결과 '탐방지원센터 전시물'이 가장 이용률이 높은 환경해설 매체로 나타났으며 '수목이름 해설판', '자연해설 프로그램'은 비교적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그러나 공원안내지도'는 이용 효율성이 떨어지는 매체로 평가되었다. 공원내 환경해설 매체에 대한 중요도-성취도 분석 결과 중요도 평균값은 3.64, 성취도 평균값은 3.03으로 치악산과 월출산국립공원에서 조사한 결과보다 낮았다.
유니버설디자인은 '모두를 위한 디자인'이고 '적응 가능한 디자인'으로 생활권 숲길에서 도입 필요성이 높다. 본 연구는 유니버설디자인 7원칙을 기본으로 정비한 생활권 숲길인 경상북도 포항시 도음산과 강원도 춘천시 안마산을 대상으로 숲길 보행시설의 중요도-성취도 분석으로 이용객 평가를 실시하여 효율적인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숲길 조성을 위한 기초자료 제공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용객 평가는 설문조사로 하였으며, 포항 도음산에서 134부, 춘천 안마산에서 113부 총 247부의 응답 자료를 분석에 이용하였다. 응답자 거주지는 포항 도음산, 춘천 안마산 모두 주변 거주자가주를 이루었다. 도음산의 방문목적은 자연관찰과 교육이라는 응답 비율이 가장 높았고, 안마산은 건강을 위한 숲길이용이 주를 이루어 생활권 숲길 이용 행태의 전형적인 유형이었다. 포항 도음산의 중요도-성취도 분석 결과 중요도 평균값은 3.87, 성취도 평균값은 4.04로 높았다. 이는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숲길의 시설 정비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하였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로 생각된다. 유도 및 안전 핸드레일의 안전·편리성과 안내사인의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고려할 필요가 있으며, 이용목적에 부합하도록 생태해설 사인 도입이 요구된다. 또 숲길 접근 편리를 위해 노면 단차를 없애는 관리가 필요하다. 춘천 안마산에서 중요도 평균값은 3.92, 성취도 평균값은 3.99이었으며, 노면포장재료와 경계안전시설의 안전성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지역을 이용하는 탐방객들의 이용행태를 분석하고 현재 적용되고 있는 국립공원관리정책에 대한 탐방객 태도를 파악하여 북한산국립공원 탐방객 관리에 필요한 기초 정보의 제공을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응답자 직접기입 방식의 설문조사를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지구 주 탐방로 입구에서 공원탐방을 마치고 귀가하는 239명의 탐방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북한산국립공원의 탐방객 인구통계적 특성(연령, 소득, 직업군 등)과 탐방행태(방문목적, 동반자 유형 등)는 다른 국립공원에서의 조사결과와는 차이를 보였다. 응답자들의 전체적인 탐방 만족도 수준은 보통수준 이상의 대체적으로 만족하는 범위로 나타났다. 특히, 입장료 폐지조치에 의한 탐방객 증가와 이에 따른 등산로 훼손 문제 및 쓰레기 문제는 심각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어 시급히 해결해야할 관리문제로 제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