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겨 시용량에 따른 벼 생육 및 쌀 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하여 10a 당 쌀겨 100, 250, 500 kg 3수준으로 모 이앙전 10일에 본답 처리하였으며, 화학비료는 기준시용 및 50% 감량으로 단독 및 쌀겨 혼용 처리를 하였다. 화학비료 단독처리구(100% RF)와 쌀겨 단독처리구(200% RB, 100% RB, 50% RB)를 비교하여 보면 쌀겨처리구가 이앙 후 30일째에는 초장 생육이 저조하였으나, 출수기에서의 조사에서는 처리구간 유의성이 인정되지 않아 쌀겨 처리에 따른 초기 초장 생육 저조현상이 시간이 흐름에 따라 회복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쌀겨의 단독 처리보다는 50% 화학비료와의 혼용처리가 수량에 있어서, 화학비료 기준시용보다 비슷하거나 높게 나타나 쌀겨 혼용처리가 화학비료 시용량을 낮출 수 있었다. 쌀겨의 시용량이 많을수록 등숙률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으며, 수수와 초장은 반대의 경향이었다. 또한 미질 특성에 있어서는 쌀겨 시용량이 많아질수록 단백질 함량과 분상질립의 비율이 높게 조사되었으나 완전립의 비율은 낮게 조사되었다. 아밀로스 함량은 화학비료 단독 처리구 17.9~18.1% , 화학비료 50%+쌀겨 혼용처리구에서 17.3~17.8% 로 나타나 화학비료 단독처리구보다 혼용 처리구에서 아밀로스 함량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쌀겨 처리량에 따라 벼 생육 및 미질에 영향을 주었으며, 화학비료 50% 시용시 쌀겨를 혼합처리하면 비료 기준시용과 비슷하거나 높은 수량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Effect of rice bran applied alone or in combination with chemical fertilizer on growth and edible quality of rice was investigated. The experiment consisted of 11 treatments: 3 levels of rice bran (RB) (500, 250 and 100kg 10a-1 ), 100 and 50% recommended fertilizer (RF) combined with above-mentioned 3 levels of RB, and 100 and 50% RF only. The rice brans were applied at 10 days before rice transplanting. Results showed that plant height 30 days after transplanting was significantly higher at 100% RF treatment than the RB treatments. However, plant height during heading stage was not significantly different between the 100% RF and the RB treatments. At higher RB treatments, ripened grain decreased, while panicle number and plant height increased. In the case of rice yield, 50% RF + RBtreatments exhibited similar or slightly higher yield than 100% RF. These results suggested that the recommended fertilizer can be reduced by 50% in case of applying RB. In terms of nutritional quality, protein content on rice grain increased at higher RB treatment, while amylose content at 50% RF + RB treatments (17.3~17.8% ) decreased compared to that of RF (17.9~18.1% ). Results showed significant effects of RB application on rice growth and qual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