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양한 기상변화에 의한 재해발생 위험도는 점차 높아지고 있다. 특히 대기, 하천, 해양 등 지구전역에 걸쳐 발생하고 있는 환경오염과 화학물질의 사용량 증가는 온난화와 같은 환경변화를 초래하고, 이는 곧 지구 물 순환 체계의 변화로 이어지게 된다. 2010년, 2011년의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역의 집중호우 이후 매년 발생하고 있는 홍수피해는 이러한 기상변화를 잘 대변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홍수피해지역에 대한 경제적 피해추정을 위해 많이 사용하는 다차원홍수피해산정법(MD-FDA: Multi-Dimensional Flood Damage Analysis)에서 벗어나 실제 침수피해지역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손실함수를 개발하고자 하였다. 대상지역은 2011년 7월에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해 동두천시를 관통하고 있는 신천의 범람으로 인한 도심지 침수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