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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을 소재로 한 미술활동이 아동의 심리적 안녕감과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 KCI 등재

Effects of Arts Activities Based on Plants on Psychological Well-Being and Aggression of Children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269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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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식물환경학회지 (Journal of People Plants and Environment)
인간식물환경학회 (Society For People, Plants, And Environment)
초록

본 연구는 식물을 소재로 한 미술활동 프로그램을 실행하여 아동의 심리적 안녕감과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았다. 서울 지역 M 초등학교의 4학년 3개 학급 아동 77명(남자 43명, 여자 34명)을 대상으로 2013년 5월부터 두 달간 총 8회(18차시)의 원예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그 결과 식물을 소재로 한 미술활동 프로그램 운영 후 심리적 안녕감은 167.71에서 173.23으로 향상되었으며 통계적으로도 유의성(t=-3.288)이 인정되었다. 심리적 안녕감의 하위 요소 중에서 긍정적 대인관계와 개인적 성장을 제외한 자기 수용(t=-2.555), 자율성(t=-2.050), 환경 통제력(t=-3.166), 삶의 목적(t=3.396)의 향상이 있었고 유의성이 인정되었다. 공격성은 34.43에서 31.71로 감소하였으며 통계적으로 유의성(t=4.739)이 인정되었다. 공격성의 하위 요소 중에서는 주도적 공격성을 제외한 반응적 공격성(t=3.885)과 관계적 공격성(t=2.959)에서 감소가 있었고 유의성이 인정되었다. 성별에 따른 분석 결과 공격성은 남자 아동(t=2.667)과 여자 아동(t=5.434) 모두 감소하였고 통계적으로도 유의성이 인정되었다. 여자 아동의 심리적 안녕감은 167.44에서 176.00으로 증가하였고, 통계적으로도 유의성이 인정되었으나(t=-3.016), 남자 아동은 약간의 증가는 있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성이 인정되지 않았다. 이상의 결과를 볼 때, 식물을 소재로 한 미술활동은 아동의 심리적 안녕감 향상과 공격성 감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특히 여자 아동에게 더 효과적이다. 다만, 심리적 안녕감과 공격성의 하위 요소별 분석 과정에서 그 변화가 크지 않은 점에서 프로그램의 효과성이 매우 크지는 않았음을 유추할 수 있다. 그러나 원예활동과 연계해 활발히 연구 및 실천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던 미술교과와의 연계 가능성을 모색하였고, 교육과정 재구성으로 미술교과를 활용해 원예활동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사례를 제시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원예활동은 학교부적응 아동의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 현장에서 미술교과와 원예활동이 아동의 학교생활적응을 돕는 데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밝혔다. 식물을 소재로 한 미술활동 외에도 학교교육과정에서 원예활동이 충실히 이루어질 수 있는 연구가 지속해서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arts activities based on plants on psychological well-being and aggression of children. The arts activities based on plants program was organized with ‘drawing leaves, drawing tree trucks, dubbing tree, drawing landscapes, drawing still-life pictures, explaining own pictures and appreciating pictures of others.’ This program was applied to 82 students of 4th year classes in M elementary school from May to July, 2013. To evaluate the effects of arts activities based on plants, psychological well-being and aggression scale for pre-and post-tests were conducted twice. According to the results, frist, arts activities based on plants had a significant effect on the psychological well-being of children. Second, arts activities based on plants had a significant effect on aggression of children. Third, arts activities based on plants had not a effect on psychological well-being of male.

저자
  • 금지헌(한국교육개발원) | Jiheon Keum Corresponding auth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