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ing the Gospel of John through the Method of Narrative Criticism - Focused on Nicodemus
본 논문은 그동안 주류를 이루던 성서의 역사비평이 텍스트 안에서 머무는 한계성을 깨닫게 되어 최종적인 본문에 중심을 두는 성서의 문학적-서사비평의 연구의 목적에 있다. 그 중에서 요한복음의 서사읽기는 다른 성서들보다 더 풍부한 저자와 독자 간의 상호 경험을 할 수 있다. 요한복음에는 상징, 은유, 아이러니 등 많은 문학적인 요소가 있다. 요한의 저자는 예수와 니고데모의 대화를 통하여 요한복음 전체주제가 되는 예수의 정체성 즉, 기독론을 말해주고자 한다. 표적만 보고 믿는 유대인의 대표가 되는 니고데모의 인물 설정은 요한 저자의 의도이다. 니고데모의 이해하지 못한 질문과 예수의 대답을 통하여 예수의 정체성을 독자들에게 ‘위로부터’, ‘하늘로 부터’의 하나님의 주권으로 이루어짐을 가르쳐 주고 있다. 그 ‘거듭남’은 물과 성령으로 이루어짐을 말하지만 여전이 니고데모는 ‘거듭남’에 대한 이해를 하지 못하였다. 따라서 니고데모는 요한복음 내러티브에서 등장하지만 유대인의 대표성을 지닌 인물로 본문에서 조용히 사라지는 인물이다.
The aim of this research is to study the literary-narrative criticism which places emphasis on the final text of the Bible by realizing the limitation of historical criticism that stays in the text. Johannine Narrative Reading allows more abundant inter-experience between the author and the readers among other books in the Bible.In the Gospel of John, there are many literary elements like symbols, metaphors, ironies and so on. Through the conversation between Jesus and Nicodemus, the author intends to report the identity of Jesus - the Christology. And this becomes the main theme of John’s Gospel. It is John’s intention to characterize Nicodemus as a representative of Jews who believed in Jesus after they saw the miraculous signs. He shows the identity of Jesus by Nicodemus’ ununderstandable question and Jesus’ answer for the question, that his identity is fulfilled by the sovereign power of God from “Heaven” and “above”. That “Born again” is of water and the Spirit but Nicodemus still did not understand it. Accordingly, Nicodemus is a representative of the Jewish character who quietly faded away in the text although he has appeared in Johannine narrat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