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ole of Enharmonicism in the chromatic context of Schubert’s works
본 논문은 낭만주의 시대에 빈번하게 활용된 반음계적 어법 중에서 딸림화음이나 감7화음 등이 이명동음을 통하여 연속적으로 나타나면서 만들어진 반음계적 전조를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들을 통해 살펴보았다. 이명동음에 의해 만들어지는 화음들은 동일한 음향을 가지지만, 서로 다른 해결음으로 진행하여 다른 기능을 하는 화음으로 역할이 바뀜으로써 반음계적 전조(단2도, 증5도)를 만들어 낸다. 이러한 이명동음의 사용은 딸림화음의 앞에 출현하여 중개화음의 역할을 함으로써 딸림화음을 강조하며, 궁극적으로는 새로운 조를 유도해 내는 전환점이 된다. 또한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주요 부분(제1주제, 경과부, 발전부, 재현부, 곡의 끝부분)의 마지막 부분에 이명동음이 활용되면서 구조음으로의 진행을 유도해 낸다.옥타브 균등 분할(단3도)에 의한 진행에서도 이명동음이 활용되는데, 딸림7화음에서 시작해 단3도 상행전조에 의한 딸림7화음의 연속적 진행을 만들지만, 다시금 처음의 딸림7화음으로 돌아오게 함으로서 딸림화음 영역을 확장하는 역할에 활용되고 있다.
There are plenty of examples of enharmonicism in the nineteenth-century music. The use of enharmonically equivalent tones makes it possible to construct two intervals of different size. In isolation, these chords are indistinguishable to the listener, in the context of music, enharmonic reinterpretations are distinguishable because they indicate the harmonic directions in which a pitch will move. For example, V7, which is enharmonically respelled, can be reinterpreted as a German 6th, The harmony, in that case, leads to a different resolution.This paper focuses on the role of “Enharmonic modulations” using the major-minor seventh chords or diminished seventh chords in Schubert’s Piano Sonatas.Enharmonic modulation, which is involved with a major-minor seventh chords or diminished seventh chords by using the common tones, moves to a V expanded by a cadential six-four before the resolution to the tonic of new key. These chords by enharmonical reinterpretation function as an intermediate chord, because they are going to a expanded 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