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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文土器時代의 早期設定과 時間的 範圍 KCI 등재

Initial Mumun Period and Its Time Span

무문토기시대의 조기설정과 시간적 범위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273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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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國靑銅器學報 (한국청동기학보)
한국청동기학회 (Society for Korean Bronze Culture)
초록

본고에서는 신석기시대에서 무문토기시대로의 이행과정상에 나타나는 3개의 초기양상을 검토함으로써 조기의 내용, 조기의 상·하한을 파악하려 하였다. 본격적인 검토에 앞서, 조기의 기준으로 물질자료의 구성이 무문토기시대에 준하며, 동시에 전기와 시기적·형태적으로 구별되는 유물 조합으로 설정하였다. 위의 초기양상 가운데 돌대문토기의 단독기는 전기무문토기와 유물의 형태적 조합에서 구분되고 시간적으로도 선행한다. 그 밖의 신석기시대 말기에 즐문토기와 함께 종종 확인되는 새로운 요소와 무문토기시대내에 잔존하는 즐문토기요소들은 신석기시대에서 무문토기시대로 이행하는 도정을 보여주는 것이긴 하지만 시기적으로 전자는 조기의 단계에 병행하면서 문화내용으로서는 무문토기시대 조기로 볼 수 없고, 후자는 전기이후로 판단하였다. 조기의 상한은 신석기시대 말기에 나타나는 새로운 요소를 실마리로 이중구연토기의 3 단계와 이러한 새로운 요소의 공반상을 파악하여 빨라도 이중구연토기 수가리단계를 소급하지 않을 것으로 보았고, 하한은 물론 전기무문토기의 시작이 된다. 절대연대상으로 보면 상한은 3,200 B.P.를 전후한 시기로, 하한은 2,900 B.P.를 전후한 시기로 볼 수 있다. 이상의 결과는 조기설정이 한반도 남부전역에 일률적으로 적용할 수 없고, 무문토기시대로의 전환 양상이 다양함을 말해준다. 이러한 개별적이고 산발적인 특징은 신석기시대에서 무문토기시대로의 전환기에 나타나는 한반도의 특성을 대변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Examining three aspects which appeared in the transition from Neolithic to Mumun Period, Iattempt at understanding on the cultural patterns and temporal dimension of Initial MumunPeriod. The Period can be defined on the basis of archaeological assemblages distinguished formNeolithic’s and the Early Mumun Period’s.The period of ‘Doldaemun’pottery is established on the basis of styles and composition arti-facts, and absolute dates. Some elements newly emerged in Late Neolithic assemblage representthe beginning of Initial Mumun Period while the elements of Neolithic that continuously identi-fied in the Mumum Period assemblages is likely to indicate Early Bronze Age or onward.Based on the cross-dating of some elements identified in the third stage of double-rimmed pot-tery, I conclude that the upper limit of Initial Mumun Period was 3,200 BP and did not precedethe stage of Sugari. On the other hand, the lower limit could be 2,900 BP that coincided with theupper limit of Early Mumun Period.However, the scheme I suggested above cannot be expanded toward whole southern part ofKorea in uniform manner. Rather it seems necessary to consider remarkable regional variations inthe transition from Neolithic to Mumun Period.

목차
요약
 Ⅰ. 머리말
 Ⅱ. 조기설정의 기준 및 조기의 개념
  1. 조기설정의 기준
  2. 조기의 개념
 Ⅲ. 조기와 전기의 분리
  1. 한강유역
  2. 남강유역
  3. 돌대문토기문화 단독기
 Ⅳ. 돌대문토기와 가락동식토기와의 관계
 Ⅴ. 조기의 상한
 Ⅵ. 절대연대의 양상과 시기구분으로서의 조기
 Ⅶ. 맺음말
저자
  • 千羨幸(立命館大學校 硏究生, 현 부산대학교 강사) | 천선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