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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자실체 갈변증상에서 분리한 세균의 특징 및 병원성 KCI 등재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276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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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버섯학회지 (Journal of Mushrooms (J. Mushrooms))
한국버섯학회 (The Korean Society of Mushroom Science)
초록

버섯은 국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주요 작목 중의 하나로 전체 재배면적은 2002년 1,212 ha에서 2005년 1,359 ha 로 조금씩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느타리 (Pleurotus ostreatus)의 경우 2004년 595 ha에서 2005년에555 ha로 약간 감소 하였고, 양송이(Agaricus bisporus) 또한 2004년 196 ha에서 2005년에 176 ha로 약간 감소하였다. 최근 느타리와 양송이버섯에서 갈변증상을 보이는 병반에서 여러 병원균이 분리 동정되어 보고 되고 있으며, 이들 중 세균성 병해는 갈반병(brown blotch), 미이라병(mummy disease), 세균성부패병 (bacterial rot), 세균성구멍병 (bacterial pit), 위축병 (weeping disease) 등이 알려져 있 다. 비록 Pseudomonas tolaasii에 의한 세균성갈반병이 가장 많이 알려져 있지만, 세균성 갈반병에 관여하고 있는 병원균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많은 논쟁이 되어오고 있다. 이 연구는 버섯재배 과정 중 발생하고 있는 갈변증상으 로 부터 분리한 세균의 분포, 특징 및 그 병원성을 조사하 고자 수행 하였다. 버섯 재배 중 갈변증상을 보이는 병반 으로 부터 60균주의 세균을 분리한 결과, 13균주가 흰색 침강선(white line)을 형성하였고, 우점균은 P. tolaasii (13균주)와 Ewingella americana (12균주)였다. 또한 병 원성 검정에서는 느타리버섯에 32 균주, 양송이버섯에 29 균주가 병원성을 나타내었다. 느타리버섯 재배 중 Pseudomonas tolaasii에 의한 세균성갈반병은 갓과 대에 전형적인 진한갈색의 움푹 패인 병징을 나타내었고 수확 기 버섯의 상품가치를 떨어뜨려 농가에 심각한 피해를 주 고 있다. 그리고 장내세균과 (Enterobacteriaceae)에 속 하는 E. americana는 양송이의 대속 갈변과 관련있는 병 원균으로 양송이 대속괴사병 (internal stipe necrosis)의 원인균으로 밝혀졌다. 이 병의 증상은 수확을 한 후에 확 인이 가능하고 대의 중앙에 갈변증상을 일으켜 상품가치 의 저하를 초래한다. 이들 분리균주를 여러 버섯에접종시 험을 한 결과 전형적인 갈변증상을 보였고, 특히 양송이의 대속에 접종하였을 경우 괴사 증상이 뚜렷하였지만, 일반 적인 세균성 무름병과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또 하나의 특징적 무름병 세균인 Burkholderia gladioli pv. agaricicola가 느타리버섯의 갈변증상으로 부터 분리되었 으며, 이 균주는 양송이, 느타리버섯, 큰느타리에 강한 병 원성을 나타내었다. 그러나 느타리버섯에서의 초기 병징 은 P. tolaasii에 의한 세균성 갈반병과 구별하기 힘들며, P. tolaasii 보다 강한 갈반의무름증상을 보였다. 이들 분 리균 중 E. americana와 B. gladioli pv. agaricicola는 버섯 병원균으로 분리동정은 국내에서 첫 보고로 생각된다.

저자
  • 이찬중(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 응용미생물과)
  • 전창성(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 응용미생물과) | 전창성
  • 정종천(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 응용미생물과) | 정종천
  • 윤형식(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 응용미생물과) | 윤형식
  • 오세종(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 응용미생물과) | 오세종
  • 조원대(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 응용미생물과) | 조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