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타리버섯(Pleurotus ostreatus)은 담자균강(Basidiomycetes), 주름버섯목(Agaricales), 느타리버섯과(Pleurotacea)에 속하는 목재부후균으로 세계 각지에 널리 분포하며, 국내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버섯품목이다. 느타리버섯은 볏짚 및 폐면을 이용한 균상재배를 거쳐서 봉지재배, 병재배 등으로 다양하게 발전되어 왔다. 화성2호 느타리버섯은 화성1호와 수한1호간의 교잡으로 육종되었으며, 균사배양온도는 23-25℃, 버섯발생온도는 8-15℃, 버섯생육 적정온도는 8-14℃로 중저온성 품종이다. 자실체의 갓은 진회색의 얕은 깔때기형이며, 대는 길고 백색을 나타낸다. 초발이소요일수는 25-37일, 생육일수는 13℃내외에서 5-7일이다. 화성2호의 형태적 특성은 갓길이 41.0±5.1mm, 갓넓이 45.0±3.2mm, 대길이 84.0±5.8mm로 대조구인 수한1호와 비교하여 대길이가 긴 편이다. 물리적 특성으로 강도와 인장강도는 각각 2,330g/cm2과 22.9g/cm2으로 수한1호보다 강도가 크면서도 연신율은 비슷하여 조직이 단단하면서도 연하였다. PDA배지에서 6일간 배양시 25℃와 30℃에서 각각 73.5±3.9mm, 82.0±3.6mm로 대조구인 수한1호보다 빠른 균사생장을 나타냈다. 발효 및 살균솜배지에서 균사생장은 20, 25℃에서는 대조구와 차이가 거의 없었으나 30℃에서는 발효배지에서 대조구보다 빠른 균사생장을 보였다. OPA를 이용한 RAPD에서는 모균주와 유의적 구별성을 보였다. 화성2호는 중저온성으로서 가을부터 봄까지의 균상재배시 농가의 난방비 절감효과가 있으며, 버섯의 상품성이 높고 안전 다수확이 가능하여 농가의 소득증대 효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