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버섯 배지의 주원료로 사용되는 국내산 톱밥이 부족해 수입하는 실정이어서 국내 생산 부산물을 이용한 새로운 염가배지 개발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밤 주산지인 공주, 부여 지역의 밤가공 과정에서 폐기되고 있는 밤껍질을 느타리버섯(Pleurotus ostreatus) 병재배의 배지 주재료인 톱밥을 대체 사용하는 기술을 개발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포플러톱밥을 밤껍질로 대체하여 버섯배지로 사용할 때 밤껍질이 10~70%까지 많아질수록 총질소 함량이 높아지고, C/N율은 44.1에서 39.9까지 낮아지는 경향이었으나 모두 느타리버섯 배지로 적정하였다. 밤껍질의 대체비율이 많아질수록 느타리버섯 균배양일수는 약 1~4일 정도 길어지고, 균배양기간도 2~3일 지연되며, 초발이기간도 1~2일 늦어지나 자실체 생육기간은 1~2일 짧아지는 경향이었다. 수량성은 저온성인 미소 품종의 경우 감소하는 경향이나 중온 성인 장안5호 품종은 대조구(95.3g/850㏄병) 보다 밤껍질 10% 대체시 102.9g으로 8%의 증수했고, 30% 대체시 101.1g으로 6% 증수 하였다. 1회 1,000병/850㏄ 작업기준으로 배지재료 포플러톱밥을 밤껍질로 30% 대체 사용 할 경우 9,990원의 배지재료 구입비 절감과 수량 6%증수에 따른 12,412원의 수익으로 22,402원의 소득 효과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