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분자(覆盆子, Rubus coreanus)는 피부노화를 예방하고 고혈압과 동맥경화를 억제해 주는 효과 가 있으며 항암작용과 면역억제작용을 갖는 것으로 보고되었고, 영지(Ganoderma lucidum)는 한방 에서 강장·진해·소종(消腫) 등의 효능이 있어 신경쇠약·심장병·고혈압 등의 치료에 사용한다고 기술 되어있다. 두 소재의 유용성분 활용을 위해 곡물배지(현미, 적미, 흑미)에 복분자 추출물과 부산물을 첨가하여 영지균사의 배양적 특성을 확인하였다. 추출물 농도에 따른 영지균사의 생장율 조사에서는 시험구가 대조구인 곡물배지보다 저조한 생장 을 보였으나 현미에 복분자 추출물 20%를 첨가한 조건에서는 약간 좋은 생장을 보였다. 부산물을 첨가한 조사에서도 시험구가 대조구보다 저조한 생장을 보였으나 현미와 흑미 곡물배지의 경우에는 30%의 부산물을 첨가한 조건에서 균사생장이 가장 양호하였고 적미에서는 첨가농도가 증가함에 따 라 영지균사의 생장이 감소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복분자 추출물을 첨가한 경우 현미(20%), 적미(20%), 흑미(100%) 순으로 균사생장 이 양호하였고, 부산물을 첨가한 경우에는 현미와 흑미는 부산물 30%, 적미는 20%의 부산물을 첨 가한 조건에서 균사생장이 양호하였다. 이중에서 적미에 복분자 부산물 30%를 첨가한 조건에서 영 지균사의 생장이 가장 우수하여 추출물보다는 부산물을 첨가한 조건이 영지균사의 생장이 뛰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