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는 유용한 공간정보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비주얼커뮤니케이션의 한 형태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인간의 시지각 정보처리 체계를 바탕으로 지도인지과정의 심리학적인 측면을 고찰하는 것이다. 지도의 시각정보가 처리되는 메커니즘을 Gestalt의 법칙과 전경-배경 분리의 법칙, 그리고 색채 지각의 심리적 영향을 통해 살펴보았다. 이들 지각의 법칙에 대한 지도학적 활용 사례 및 연구 결과들을 바탕으로, 시각적 요소는 최초의 정보처리단계에서 대비와 그룹화 과정을 통해 의미 있는 지각의 단위로 만들어짐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지각 경험의 정확성을 높이고 오류를 줄이기 위해 심리학적인 법칙들을 활용하여 공간적으로 정보를 조직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같은 지도 인지 과정의 복잡한 시지각적 특성을 이해함으로써 지도 제작 및 교육에 있어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Map is a form of visual communication to represent spatial information.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consider cognitive process of map information. For this, we examined Gestalt theory, law of Figure and Ground separation. and psychological impact of color perception. The nfluence of psychophysical functions on map reading is assessed by cartographic application case studies and literature review on theories of visual information processing. Through these, we find that contrast and grouping have an important role in making Visual factors meaningful. By understanding visual-cognitive process of map information treatment, the efficiency of map-making and teaching with maps can be amelior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