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주간 동안 온실 내에 발생하는 잉여 태양에너지 축열 시스템 설계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할 목적으로 진주 지역에 설치된 와이드 스팬형 온실을 대상으로 락베드 유ㆍ무에 따른 열수지 분석하였다. 파프리카를 재배한 온실의 경우, 락베드를 설치한 온실이 난방에너지를 17.9%정도 절약할 수있을 것으로 나타났으며, 잉여 태양에너지는 90.6%정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국화를 재배한 온실의 경우, 락베드를 설치한 온실이 난방에너지를 약 16.0%정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났으며, 잉여태양에너지는 104.5%정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난방에너지나 잉여 태양에너지 이외에도 온실에서 작물의 광합성에 이용된 에너지, 복사나 피복면의 대류 등으로 손실되는 열량도 락베드의 유․무에 따라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온실형태 및 재배작물의 종류가 단위피복 면적당 난방에너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지만, 베로형 온실이 와이드 스팬형 온실에 비해 3.9~12.0%정도 적게 나타났다. 그러나 잉여 태양에너지의 경우, 벤로 온실이 와이드 스팬형 온실에 비해 12.0~64.1%정도 많게 나타났다.
To provide the basic data required to design a thermal storage system for the surplus solar energy that is produced in a greenhouse during day time, this study analyzed the heat budget for a wide span type greenhouse in Jinju with and without a rock bed installed. In the case of cultivating paprika, installation of a rock bed could save the heating energy about 17.9% and surplus solar energy decreased about 90.6% in greenhouse. In the case of cultivating chrysanthemums, installation of a rock bed could save the heating energy about 16.0% and surplus solar energy decreased about 104.5% in greenhouse. Besides heating energy and surplus solar energy, the energy used for the photosynthesis of crops, lost on radiation or convection currents of greenhouse cover showed difference when the rock bed was installed or not. Furthermore, the heating energy per unit in the covered area in a venlo type greenhouse was 3.9~12.0% lower regardless of greenhouse type and crops, while the surplus solar energy in a venlo type greenhouse was 12.0~64.1% higher than a wide span type greenhou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