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에 있어서의 동기, 수단, 방법으로서의 수학
저자는 자신의 작업을 중심으로 수학과 미술의 연결고리, 즉 정상분배의 수행성을 탐구하는 수단으로서 수학적 모델의 원리를 고찰한다. 본 논문은 자신의 작업과 제작과정 에 대한 기술과 작업과 제작과정 모두에 작용하는 수학적 측면에 대한 분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분석의 부분은 작가 자신과 가상의 질의자 간의 문답 형식으로 제시되고, 작가의 동기와 수학이 작업과정에 작용하는 상이한 면들을 포괄하여 진행된다. 행위자 연결망 이론가인 미셀 칼론의 이론에 따라 제작과정은 ‘번역’의 연쇄망으로 기술될 것이며, 예술작품이 점점 수학적 공식의 대변인이 되지만 결국 전복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 분석 부분은 수학을 사용하는 작가들의 간략한 토론으로 마무리된다.
The paper at hand reflects on the intertwinement of mathematics and art using the example of the author’s art project: a meditation on the principle of mathematical modeling by means of exploring the performativity of the normal distribution. The article comprises of a description of the artworks, an account of their manufacturing process and an analysis of the mathematical aspects in both the artworks themselves and their genesis. The analysis part is presented in form of a dialogue between a fictitious questioner and the artist. It embraces the artist’s motives and the different levels on which mathematics comes into play. Referring to actor-network-theorist Michel Callon the production process will be delineated as a chain of “translations” where the artwork by and by becomes the “spokesman” of a mathematical formula, however, in the end commits treason. The analysis part is rounded out with a brief discussion of artists that employ mathemat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