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원예치료프로그램이 정신분열병 환자의 혈압, 맥박 및 정서안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실시하였다.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에 위치한 남구정신보건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정신분열병 남녀 7명을 대상으로 2002년 7월 9일부터 2002년 10월 1일까지 3개월간 주1회 총 12회 원예치료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매 프로그램 실시 전․후에 혈압, 맥박을 측정한 결과 수축기혈압의 경우 원예치료 실시 전 91.5에서 실시 후 87.04로 낮아졌으며 0.10수준의 차이가 있었다. 확장기혈압의 경우 원예치료 실시 전 69.49에서 실시 후 65.27로 4.22로 낮아졌으며 0.05수준의 차이가 있었다. 맥박의 경우도 혈압과 마찬가지로 원예치료 실시 전 81.79에서 실시 후 78.72로 3.07 낮아졌으며 0.10수준으로 차이가 있었다. 간이정신진단검사 결과 신체화의 경우 원예치료 실시 전 51.55에서 실시 후 42.18로 9.37 낮아졌으며 0.10수준으로 개선되었다. 원예치료평가표(KHY)의 경우 정서적 발달, 사회적 발달 모든 항목에서 0.05 수준의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특히 정서적 발달에서는 활동의욕, 충동억제, 집중력, 자주성, 성취감, 작업태도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사회적 발달에서는 도덕성과 협조성, 참여도에서 높게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로부터 원예치료가 혈압, 맥박 및 정서적 안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대상
자에게 적합한 프로그램으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원예치료를 적용한다면 정신분열병 환자의 증상감소 및 정서적 안정은 물론 사회적 기능면에서도 크게 향상될 것이라 기대한다.

This study has been practiced in order to find out the effect of the horticultural therapy program on the blood pressure and pulse, and the emotional balance of the schizophrenic patients. It has been practiced on 7 patients of schizophrenia, attending South District Mental Health Care Centre located in DaeMyung Dong, South Korea Daegu, for three months of total 12 sessions, once a week, from July 9th, 2002 to October 1st, 2002. As shown in the result of assessment of blood pressure and pulse, before and after each program, there was a 0.10 level difference of contraction period blood pressure: it has been down from 91.5 before the horticultural therapy practice to 87.04 after the practice. The expansion period blood pressure has come down from 69.49 before the horticultural therapy practice to 65.27 after the practice., leaving a 0.05 level difference. Likewise, in the case of pulse, it has been lowered down with a 0.10 difference, from 81.79 before the horticultural therapy practice to 78.72 after the practice. In the result of simplified mental diagnosis examination (SCL-90-R), somatization has been down, with 0.10 level improvement, from 51.55 before the horticultural therapy practice to 42.18 after the practice. In the case of horticultural therapy assessment (KHY), there were 0.05 level differences in both of emotional and social development. Especially, there were high marks on activity desire, impulse control, concentration and operation attitude in the emotional development and on morality, cooperation and participation in the social development.

ABSTRACT
  Ⅰ. 서론
  Ⅱ. 연구방법
  Ⅲ. 결과 및 고찰
  Ⅵ. 적요
  Ⅴ. 인용문헌

• 한인자(대구가톨릭대학교 플라워디자인과) | In-Ja Han
• 김홍열(대구가톨릭대학교 플라워디자인과) | Hong-Yul Kim 교신저자
• 송재관(구미1대학원예조경과) | Jae-Kwan Song
• 심학보(경상북도자연환경연수원) | Hak-Bo S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