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국내 방연석 광산의 방연석에 대한 납동위원소비 분석 자료를 응용하여 청해진에서 출토되는 청동기에 사용된 납 원료의 산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또한 부산물로 산출되는 미량원소의 종류와 함량이 산지추정의 보조지표로 이용할 수 있는지의 가능성도 검토하고자 하였다. 장도 청해진에서 출토된 청동기의 납동위원소비를 기존에 일본에서 사용하던 동북아시아 납동위원소비 분포도에 적용하면, 청해진 출토 청동기는 중국산 납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이를 한반도 납동위원소비 분포도에 적용하면 대상시료 대부분이 한반도 남부 옥천변성대와 영남육괴 지역의 방연석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또한 미량원소 중에서 은(Ag)이나 안티몬(Sb)의 함량은 동일 지역(zone)의 납동위원소비가 비슷한 서로 다른 광상을 분리하는데 유용한 보조지표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This paper was researched that provenance of the raw material for bronze relics excavated Cheonghaejin using the distribution of lead isotope ratio based on galena ores of South Korea. Also we want to make sure that the trace elements appearing as a by-product can be used as a secondary indicator for provenance research. In the case of the galena map of the East-North Asia (Mabuchi, 1985), data are plotted in China area. Therefore it is estimated that most bronzes were produced with lead ore from China. On the other hand, the same data are plotted in the Okcheon Metamorphic Belt and Yeongnam Massif of the galena map of South Korea (KOPLID, 2012). Also the contents of Ag and Sb are available as indicator due to separate ores from similar zone in lead isotope ra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