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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향에 의한 개미공격성의 감소

  • 언어K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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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응용곤충학회 (Korean Society Of Applied Entomology)
초록

개미의 경쟁과 기온과의 관련성을 파악하기 위해 기온구배에 따라 6개 산림을 조사지(운두령, 하안림, 광릉, 소백산, 가야산, 금산)로 선정하여 유인트랩(유인제: 번데기, 고양이사료, 카스테라, 꿀)을 이용한 개미의 경쟁을 2013년과 2014년 여름 철에 7회에 걸쳐 조사를 하였다. 2014년 8월 초순에 실시한 조사에서는 다른 조사 때와는 달리 조사 당시에 모기향을 사용하였다(조사지에 모기가 많음). 이 조사 시 기에 개미의 유인은 정상적으로 되었으나(종별 개체수), 개미간의 공격(싸움, 공격 등)이 6개 조사지에서 공통적으로 전혀 관찰되지 않았다. 그러나 모기향을 사용하 지 않은 다른 시기의 조사에서는 개미간의 공격이 모든 조사지에서 매우 빈번하게 관찰되었다. 이 현상은 모기향이 개미의 먹이를 찾는 능력을 감소시키지는 않으나 공격성을 감소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모기향이 모기의 기피제로 작용 할뿐 아 니라 모기의 공격성을 감소시킴으로서 사람에 대한 흡혈작용을 억제할 가능성을 제기하는 것으로 이러한 가설에 대한 검정이 필요한 것으로 사료된다.

저자
  • 권태성(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