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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와 Burkholderia 공생 시스템에서 N-acetylmuramyl-L-alanine amidase가 공생에 미치는 영향 규명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287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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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응용곤충학회 (Korean Society Of Applied Entomology)
초록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와 Burkholderia의 공생 시스템은 숙주와 장내 공생균의 공생관계를 연구하기 좋은 실험 모델이다. Burkholderia는 그람음성박테리아로 그것의 세포벽의 주요성분은 펩티도글리칸이다. 박테리아는 성장과 분열을 할때 에 기존에 가지고 있던 펩티도글리칸을 재활용하여 새로운 세포벽을 형성하는 것 이 일반적인 현상이다. 우리는 박테리아의 이러한 펩티도글리칸의 재활용이 Burkholderia와 노린재의 공생시스템에 어떠한 중요성을 갖는지 알아보려 하였다. 먼저 펩티도글리칸의 재활용에 관여하는 유전자들을 변이시키고, 숙주와의 공생 이 결핍된 변이 균주를 찾아보았다. 구축된 변이균주를 노린재 2령 약충에 감염시 켜 본 결과 펩티도글리칸의 분해효소 중 당과 스템펩타이드를 자르는 N-acetylmuramyl -L-alanine amidase 중 하나인 amiC가 결손된 균주는 감염을 시 키지 않는다는 사실을 관찰하였다. △amiC가 왜 감염을 시키지 않는지 밝히기 위 해 영양배지에 배양하여 관찰한 결과 세포 분리가 일어나지 못해 사슬형태를 가지 고 있음을 확인했다. 사슬형태인 변이균주의 운동성을 알아보기 위해 운동성을 조 사하여보니, 야생형 Burkholderia에 비하여 현저히 운동성이 떨어지는 결과를 보 았다. 또한, 흥미롭게도 최소배지에서 변이균주인 △amiC를 배양하면 단일세포의 형태를 가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amiC가 공생을 이루지 못하는 것이 △amiC의 사슬형태에 기인됨을 증명하기 위해, 최소배지에서 배양하여 단일세포 형태를 가 진 △amiC Burkholderia를 감염시켜 보니, 공생적 감염이 회복되는 결과를 관찰하 였다. 이러한 현상들을 통해 우리는 노린재 장내에 공생균이 감염되기 위해서는 세 포벽의 분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저자
  • 변진희(생체방어단백질 제약학과, 부산대학교)
  • 김지연(생체방어단백질 제약학과, 부산대학교)
  • 이복률(생체방어단백질 제약학과, 부산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