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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ptortus pedestris와 공생균인 Burkholderia의 공생관계에서 공생균의 세포벽을 변화시키는 물질 규명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287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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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응용곤충학회 (Korean Society Of Applied Entomology)
초록

숙주와 장내 공생균 간의 상호작용을 연구하기 위한 다양한 모델 중 우리는 중장 의 특이적인 구간인 M4 내에 오직 한 종류의 공생균(Burkholderia)를 가지는 톱다 리개미허리노린재(Riptortus pedestris)를 연구 모델로써 사용하였다. 본 모델은 노 린재의 공생균을 대량으로 쉽게 분리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배양한 Burkholderia가 숙주안에 공생균으로 적응하면서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이 라 예상하고, 먼저 세포벽의 형태학적 차이를 전자현미경을 통해 알아보았다. 그 결과 장내 공생균의 세포벽이 시험관 내에서 배양한 균보다 안정성이 떨어져 보이 는 현상을 볼 수 있었다. 이러한 차이는 계면활성제인 SDS에 대한 감수성이 공생균 이 배양균보다 높은 것으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우리는 M4 구간에 공생균의 세포 벽을 변화시키는 물질이 있다고 가정하고, M4구간의 추출물이 배양한 Burkholderia의 SDS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는지 알아보았다. 그 결과 M4구간 추출 물을 처리한 배양균이 M4 추출물 양에 비례하여 SDS에 대한 감수성이 증가되는 것을 관찰하였다. 다음으로, 곤충 장에서 공생균의 수를 조절하는 것으로 추정되어 지는 항균펩타이드인 riptosin에 대한 감수성도 M4 추출물에 의해 증가되는지 알 아보았다. 배양균에 M4구간 추출물을 처리하면 riptocin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을 관찰하였다. 이러한 결과로 M4구간에 공생균의 세포벽을 변화시키는 어떤 물질을 있다는 것을 사실을 증명하였다. 더 나아가, 공생균이 M4 구간의 세포벽을 변화시키는 물질에 의해 항균펩타이드에 더 민감해져 숙주가 장내 공생균의 수를 쉽게 조절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추정해 볼 수 있었다.

저자
  • 조재현(생체방어단백질연구실, 약학대학, 부산대학교)
  • 김지연(생체방어단백질연구실, 약학대학, 부산대학교)
  • 이복률(생체방어단백질연구실, 약학대학, 부산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