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유기농 과원의 경우 생력화 하기위해 청경재배 대신 초생재배를 하는 실 정이다. 하지만 초생재배를 실시할 경우 어떠한 해충이 얼마나 발생하는 가에 대한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 2012년 유기농재배 농가에 녹비보리, 크림슨클로버, 헤 어리베치, 호밀을 봄에 파종하여 해충의 발생량을 황색 끈끈이트랩을 이용하여 조 사하였다. 조사시기는 6월 7일부터 10월 25일까지 실시하였으며 조사해충은 총채 벌레, 매미충, 방화해충를 조사하였고 천적으로 깨알반날개와 녹색풀잠자리를 조 사였다. 그 결과 총채벌레는 녹비보리의 경우 트랩 당 188마리가 포획되었으며, 크 림슨클로버와 헤어리베치, 호밀의 경우 600, 434, 452마리가 포획되었다. 이중 특 히 문제가 되는 볼록총채벌레의 경우 59, 23, 16, 25마리가 포획되었다. 매미충의 경우 각 초종별로 4, 10, 41, 3마리가 포획되었다. 하지만 방화해충이나 천적으로 알려진 깨알반날개, 녹색풀잠자리의 발생량은 한두마리에 지나지 않았다. 2013년 봄에 감귤시험장 관내의 노지과원과 신례리 유기농과원에서 녹비보리와 크림슨클 로버를 파종 후 트랩을 상, 하로 설치 후 가장많이 발생하였던 총채벌레 발생밀도를 관찰하였다. 감귤시험장 관내의 녹비보리의 경우 트랩 당 210마리, 크림슨클로버 의 경우 108마리, 그리고 관행구의 경우 25마리가 포획되었다. 이 중 볼록총채는 176, 72, 13마리가 포획되었다. 높이에 따른 총채벌레 발생량은 발생량은 상의 경 우 530마리, 하의 경우 156마리가 포획되었다. 신례리의 경우 녹비보리 186마리, 크림슨클로버의 경우 219마리 관행구의 경우 114마리가 포획되었으며 높이에 따 른 포획량은 상 667, 하 372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