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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적 난분류군, 연노랑풍뎅이와 등얼룩풍뎅이의 분자마커를 이용한 분류학적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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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288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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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응용곤충학회 (Korean Society Of Applied Entomology)
초록

국내 연노랑풍뎅이속(Blitopertha)에는 어깨무늬풍뎅이(B. conspurcata), 연노랑풍뎅이 (B. pallidipennis), 등얼룩풍뎅이(B. orientalis) 3종이 분포한다. 이 중 연노랑풍뎅이와 등얼룩풍뎅이는 외부형태가 극히 유사하고 두 종간 수컷의 교미기 형태도 변이가 심하면서 서로 이행현상을 나타내는 등 정확한 종 동정이 어려운 분류군으로 알려져 왔다. 이와 같이 형태적 분류가 어려운 종들에 대하여 형태분석과 더불어 분자분석까지 통합한 연구로 극복해 보고자 이번 연구를 시도하였다. 우선, 국내산 표본뿐 아니라 등얼룩풍뎅이의 기산지인 일본표본과 연노랑풍뎅이의 기산지인 극동 러시아 표본들을 포함하여 mtCOI과 Histone H3 마커를 이용한 분자분석을 수행하였다. 그 결과, 두 종은 뚜렷이 분화된 종으로 진단되었으나, 등얼룩풍뎅이 계열에서 제3의 새로운 종이 국내에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아울러 분자 분석된 표본의 분포를 보면, 두 종은 동소적으로 혼재된 분포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자
  • 이연희(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 곤충산업과)
  • 강태화(농림축산검역본부 식물검역기술개발센터)
  • 한태만(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 곤충산업과)
  • 이영보(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 곤충산업과)
  • 김진일(성신여자대학교 생물학과)
  • 박해철(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 곤충산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