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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지 자연복원지와 인공복원지의 토양절족동물군집 비교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288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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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응용곤충학회 (Korean Society Of Applied Entomology)
초록

산불이 토양절족동물의 군집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강원도의 산불 지역을 대상으로 조사를 수행했다. 본 조사는 2012년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실시되었다. 강릉, 삼척, 울진, 고성의 산불피해지역에 형성된 인공복원지와 자연복원지, 그리고 주변의 미피해지의 토양을 채취해 Tullgren을 이용하여 절족동물을 분리했다. 분리된 샘플은 실체현미경 하에서 목 수준으로 분류했고, 톡토기의 경우 과 수준, 개미는 종 수준까지 분류했다. 본 조사결과 총 16목 439개체가 관찰되었다. 가장 우점하는 목은 벌목으로 123개체(28%)의 개미가 관찰되었다. 그 다음으로 풍부도가 높은 것은 날개응애아목으로 112개체(25%)가 관찰되었으며, 중기문응애아목이 53개체(12%)로 뒤를 이었다. 조사구 별로 비교해 보면, 인공복원지 12목 196개체, 자연복원지 10목 142개체, 대조구 11목 101개체로 나타나, 목수는 차이가 없었지만 풍부도는 많은 차이를 나타냈다. 산불은 토양절족동물의 밀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교란이 심할수록 증가하였다.

저자
  • 정승재(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태연구과)
  • 권태성(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태연구과)
  • 이철민(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태연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