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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페로몬을 이용한 자두 과수원에서 복숭아순나방, 복숭아순나방붙이, 복숭아심식나방의 발생 패턴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288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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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응용곤충학회 (Korean Society Of Applied Entomology)
초록

경북은 자두의 주요 생산지이며, 자두재배면적은 김천, 의성, 경산 순이다. 최근 자두 생산이 증가하는 추세이나, 자두 해충에 대한 기존 연구는 매우 미흡하여, 농가 해충 관리는 경험에 의존한 화학약제 살포가 주를 이룬다. 이에 의성과 경산지역에서 자두의 1차 해충인 복숭아순나방, 복숭아순나방붙이, 복숭아심식나방의 발생 패턴을 성페로몬 트랩을 이용하여 2010-2012년에 조사하여 보고한다. 년간 발생량 비는 의성의 경우 복숭아순나방:복숭아순나방붙이:복숭아심식나방이 50:30-36:13-18%로 나타났으나, 경산의 경우 51-70:18-38:10-11%로 다르게 나타났다. 발생량은 지역 간 큰 차이 없었다. 발생 시기는 경산지역이 의성보다 조금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산에서 복숭아순나방 초발생은 4월 초순이며, 세대별 최성기는 4월 하순, 6월 중순, 3세대는 7월 하순, 9월 중순이었다. 복숭아순나방붙이는 복숭아순나방보다 약 1주일 정도 늦게 발생하였다. 복숭아심식나방은 5월 말에 발생을 시작하여 9월 중순까지 포획되었는데, 역시 경산에서 마지막 포획이 1주일 정도 빨랐다. 복숭아심식나방의 경우 2010년은 전형적인 2회 최성기를 보였으나 2011년에는 3회 최성기를 보였다. 세 해충 모두 과수원의 중앙에 설치한 트랩과 외곽에 설치한 트랩에서 포획량 차이는 없었다. 심식나방류들의 발생패턴을 년도와 지역에 따라 달라짐을 알 수 있고, 지역 내 경관 요소에 대한 연구가 보충된다면 발생 패턴에 대한 이해가 높아질 것이다.

저자
  • 정선아(생명자원과학부, 안동대학교)
  • 김영일((주)그린아그로)
  • 정철의(생명자원과학부, 안동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