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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생재배와 합성피레스로이드계 조합처리가 귤응애의 발생양상에 미치는 단기효과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288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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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응용곤충학회 (Korean Society Of Applied Entomology)
초록

귤응애(Panonychus citri)는 감귤의 중요한 응애류 해충으로 다른 잎응애류 (Tetranychidae)와 같이 재배환경에 따라 발생양상이 달라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귤웅애의 발생변동 원인에 대한 정량적 또는 정성적인 측면에서 평가는 드문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감귤원에서 초생재배 유무(초생재배 W, 청정재배 NW)와 합성피레스로이드계 살포유무(살포 P, 무살포 NP)를 조합하여 처리하고 귤응애 발생밀도를 조사하여 비교하였다. 초생재배는 천적의 서식처를 제공하여 천적의 정착을 높이므로 귤응애의 발생을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가정하였으며, 합성피레스로이드계는 천적의 정착을 방해하여 귤응애의 밀도를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가정하였다. 조합처리에 대한 단기효과를 평가하기 위하여 귤응애 봄철 개체군(봄응애)와 가을철 개체군(가을응애) 의 상대적인 크기를 비교하였다. 전체적으로 비교하였을 봄응애 대비 가을응애의 상대적인 증식배수는 NW+NP > NW+P > W+NP > W+P 순으로 감소하였다. 초생재배시 상대적 밀도가 뚜렷이 감소하였으며, 합성피레스로이드계 효과는 뚜렷한 경향을 보이지 않았다. 귤응애 당 이리응애 수의 상대적인 크기 변화는 W+NP 처리구에서 크게 증가하였으며 NW+NP에서도 다소 증가하는 등 합성피레스로이드계를 살포하지 않았을 때 증가하였다. 기타 마름응애와 깨알반날개의 증가율도 합성피레스로이드계를 살포하지 않았을 때 증가하였다. 단기효과에 대하여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귤응애의 발생에는 초생재배의 영향이 더 중요하였고, 천적의 발생에는 합성피레스로이드계의 살포가 더 중요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양자의 상호작용에 대해서는 단기효과로 판단하기 곤란하였다.

저자
  • 현승용(제주대학교 생명자원과학대학 식물자원환경전공)
  • 김동순(제주대학교 생명자원과학대학 식물자원환경전공) Corresponding auth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