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상세보기

주남저수지의 육상 곤충상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289255
모든 회원에게 무료로 제공됩니다.
한국응용곤충학회 (Korean Society Of Applied Entomology)
초록

경남의 대표적 습지인 주남저수지 중 주남저수지(3개지점), 동판저수지(3개지 점), 산남저수지(3개지점) 및 인공연못(전체)을 대상으로 2010년 5월부터 10월까 지 육상곤충의 다양성과 군집특성을 조사하였다. 총 12목 77과 273종이 조사되었 는데, 나비목이 61종, 딱정벌레목이 54종, 노린재목이 34종이었다. 개체수는 딱정 벌레목이 1450개체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잠자리목 1274개체, 나비목 878개체 순이었다. 조사지점별로는 주남저수지 169종, 동판저수지 185종, 산남저수지 154 종이 조사되어 비슷한 양상을 보였으나 인공연못에서는 86종이 조사되었다. 전지 점을 종합해 볼 때 동판저수지와 산남저수지에서 우점종인 일본잎벌레가 우점종 이었는데, 이는 수생식물인 마름이 기주이기 때문에 일본잎벌레가 습지환경에 잘 적응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곤충 군집 분석 결과 우점도지수(DI)는 인공연못이 0.25로 가장 높고 주남저수지가 0.08로 가장 낮았다. 다양도지수(H')는 주남저수 지가 4.48, 동판저수지가 4.44, 산남저수지가 4.28, 인공연못이 3.87로 모두 높았 다. 한편 지점별 우점도지수, 다양도지수, 균등도는 월별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 는데 이는 주남저수지가 계절적으로도 곤충이 지속적으로 출현하는 안정된 곤충 상을 갖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저자
  • 안수정(경상대학교 응용생물학과, 이랑생물환경연구소)
  • 박정규(경상대학교 응용생물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