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여 개에 이르는 바흐의 교회칸타타들은 작곡기법에서나 악곡구조에서 많은 차이를 보 인다. 본 논문에서 필자는 이러한 양식상의 변화들을 바흐의 활동시기별로 나누어 살펴본 다. 5가지 질문이 집중적으로 제기되는데, 첫째 작품들이 시기별로 어떤 상태 하에서 얼마나 규칙적으로 작곡되었는가 하는 것이다. 둘째, 이들 작품들을 위해 어떤 종류의 텍스트가 주 로 사용되었는가 하는 것이다. 셋째, 어떤 음악적 유형들이 바흐 칸타타의 악장들을 지배하 는가 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작품의 뼈대를 이루는 도입악장과 종결악장이 특별히 중요하게 다루어진다. 넷째, 바흐 칸타타의 기악반주와 관련하여서는 어떠한 발전과정이 목격되는가 하는 것이다. 다섯째, 작품구조와 관련된 것으로서, 설교 전․후에 연주되는 2부 구성의 칸타 타나, 한 명의 독창자가 전체를 이끌어 가는 솔로 칸타타, 두 명의 등장인물이 대화식으로 노 래하는 대화체 칸타타, 코랄가사만을 텍스트로 사용하는 코랄칸타타, 그리고 세속칸타타의 음악에 종교적 가사를 붙인 파로디 칸타타가 주로 어느 시기에, 그리고 얼마나 빈번히 쓰여 졌는가 하는 것이다. 이러한 질문들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작품양식의 변천과정은 비록 그 것이 해당 시기의 작품들에 일관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유형별로 그룹화 될 수 있을 정도로 상당히 뚜렷하게 작곡자가 활동한 시기별로 나누어지며 진행된다는 것이다.

Bach's church cantatas of about two hundred pieces show many differences in composition technique and music structure. In this article, I will explore the stylistic differences divided by the periods of Bach's life. Five questions are inquired intensively. First, in which condition and regularity were Bach's cantatas composed? Second, which kinds of texts were used for those works? Third, which musical types dominated the movements of Bach's cantatas, especially the opening and the final movements, which served as a frame of a work? Fourth, which development process occurred in the orchestration of Bach's cantatas. Fifth, in which periods were the cantatas such as two section cantatas, solo cantatas, dialog cantatas, parody cantatas etc. written frequently

• 나진규 | Na, Jin-Gy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