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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랭지에 발생하는 6종 나방류 해충의 발생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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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응용곤충학회 (Korean Society Of Applied Entomology)
초록

해발 400미터 이상의 고랭지는 여름철 단경기 고랭지 채소와 씨감자 생산 등을 담당하는 지역으로 전국에 걸쳐 73,000 ha에 이르며, 이 중 절반이 강원도에 위치한다. 본 조사는 해발 500미터 이상의 주요 농작물 재배지역(횡성, 홍천, 평창, 대관령)을 대상으로 나방류 해충 6종, 배추좀나방(Plutella xylostella L.), 도둑나방(Mamestra brassicae L.), 파밤나방(Spodoptera exigua Hübner), 담배거세미나방(Spodoptera litura F.), 양배추은무늬밤나방(Trichoplusia ni Hübner), 왕담배나방(Helicoverpa armigera Hübner)의 발생소장을 성페로몬 트랩으로 실시하였다. 조사 기간 중 성충 발생량이 가장 많은 종은 파밤나방이었고, 담배거세미나방>양배추은무늬밤나방 순이었다. 도둑나방은 연 2회, 양배추은무늬밤나방은 3회, 파밤나방과 담배거세미나방은 6월 하순부터 9월 하순에 걸쳐 3~4회 중복해서 발생하였다. 배추좀나방의 경우 대관령지역에서의 최대 발생기는 성충은 6월 하순~7월 상순, 유충은 8월 상순~중순으로 나타났다. 발생 경향을 지역별로 구분해 보면 파밤나방은 홍천에서, 양배추은무늬밤나방은 횡성에서, 도둑나방은 횡성에서, 담배거세미나방은 평창 지역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였다. 그러나 발생경향을 행정단위 시군별로 일괄적으로 구분하는 것은 정확성이 떨어졌는데, 고랭지 특성상 시군마다 다양한 표고를 가진 지역이 함께 섞여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고랭지 해충의 발생소장을 구분하기 위해서는 지역별 표고를 기준으로 세분하는 것이 적절한 것으로 생각된다.

저자
  • 권민(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센터)
  • 김주일(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센터)
  • 김점순(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센터)
  • 이영규(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