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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신추출물의 살충활성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29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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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응용곤충학회 (Korean Society Of Applied Entomology)
초록

세신(Asarum sieboldii)은 쥐방울과(Aristolochiaceae)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로서, 민족두리풀(Asarum heterotropoides F. Maekawa var. mandshuricum F. Maekawa) 또는 족두리풀(Asarum sieboldii var. seoulensis)의 뿌리를 약용으로 한다. 세신의 성분으로는 methyleugenol, cineol, safrole, limonene, eucarvone (azulene), elemicin, kakuol, 1,8-cineol, γ-asarone, asarylketone 등을 함유한다고 보고되어 있으며, 세신의 추출물은 해열, 진정, 진통, 항염증, 항균작용 등을 나타낸다고 보고되고 있다. 우리나라 목조문화재 가해 및 저장해충으로 알려진 권연벌레(Lasioderma serricorne, Fabicius)는 크기가 작고 방제가 매우 어려운 해충으로 알려져있다. 목조문화재는 특성상 직접 약제처리를 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권연벌레를 방제하기 위하여 주로 훈증처리를 통한 방제 방법을 활용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권연벌레의 방제법의 일환으로서 활용하고자 세신의 메탄올추출물과 디클로로메탄추출물을 이용하여 훈증처리와 기피 실험을 통하여 권연벌레에 대한 세신의 살충활성과 기피효과를 알아보았다. 각각 원액을 포함한 추출물을 농도를 달리하기 위하여 70% 에탄올로 희석시킨 후 0.3g/ml부터 0.1g/ml씩 더 농도를 높게 하여 추출물 원액까지 8개 농도로 훈증 실험을 수행하였다. 그 결과 50% 이상의 살충활성을 나타내는 농도가 에탄올 추출물은 0.8g/ml로 나타났으며, 디클로로메탄 추출물은 0.4g/ml로 에탄올 추출물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는 세신의 주요 살충활성을 나타내는 성분이 디클로로메탄 용매에 많이 용출되는 것으로 사료된다. 그러나 세신의 기피효과 실험에서는 효과를 나타내지 않았다.

저자
  • 조창욱(국립문화재연구소 보존과학연구실)
  • 최정은(국립문화재연구소 보존과학연구실)
  • 김영희(국립문화재연구소 보존과학연구실)
  • 정미화(국립문화재연구소 보존과학연구실)
  • 홍진영(국립문화재연구소 보존과학연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