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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의 『환상의 미래』에 대한 엘리엇의 논평 고찰: 프로이트의 환상의 미래 에 대한 엘리엇의 논평 고찰: KCI 등재

A Review of Eliot’s Criticism on Freud’s The Future of an Illusion: Is Religion an Oedipal Illusion? or Social Reality?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29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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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종교 (Literature and Religion)
한국문학과종교학회 (The Korean Society for Literature and Religion)
초록

프로이트(S. Freud)가 환상의 미래 (The Future of an Illusion)를 발표한 때가 1927년이었다. 이때 엘리엇(T. S. Eliot)은 종교에 대한 관심을 적극적으로 표현한 때여서 환상의 미래 에 대한 평가는 한마디로 ‘이상한 책’(a strange book)이었 다. 그 ‘이상하다’는 반응은 프로이트의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측면의 종교관에 서 비롯되었다. 종교는 현실 거부와 함께 소망스러운 환상 체제에 불과하며 신 의 믿음은 이상화된 ‘아버지’ 인물을 투사한 유아적 망상 이상도 아니라는 프로 이트의 주장은 오히려 엘리엇에게 자신의 종교적 신념과 기독교 문화의 현실성 을 되묻게 해 주었다. 결과로서 엘리엇은 영국국교 논의를 통해 종교문화는 역 사적이고 사회적 실체라는 점을 기독교 사회에 대한 사고 와 문화 정의에 관 한 소고 를 통해 적극 변증하였다. 종교를 문화사회적 실천 행위로 접근하는 이 런 자세는 오늘날의 종교공동체들 사이의 충돌과 인종들 간 이해관계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한다.

It was in 1927 that Freud published The Future of an Illusion. Eliot then responded to the book as strange because he positively expressed religious concerns with it at that time. Eliot’s reaction of strangeness came out of Freud’s psychological thought of Oedipal complex in religion. Freud asserted that religion is “a system of wishful illusions, together with a disavowal of reality, in a state of blissful hallucinatory confusion,” that is no more than the obsessional neurosis of childhood. Eliot criticized such an assertion by taking a position of anti-Freud in traditional Christianity, especially for the sake of the Anglican Church. His answer to Freud’s The Future of an Illusion actually appeared in the two proses: The Idea of a Christian Society in 1938 and Notes Towards the Definition of Culture in 1948, where religious culture is normal and real advocating that community puts its religious spirit in social practice.

목차
I. 서론: 종교적 논점
 II. 논점의 차이: 문화와 종교
 III. 종교는 오이디푸스적 환상인가? 사회 실체인가?
 IV. 결론: 반프로이트 엘리엇
 Works Cited
저자
  • 양병현(Sangji University, Korea.) | YANG Byung-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