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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동매미충에 대한 ASD7 벼 품종의 항생적 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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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응용곤충학회 (Korean Society Of Applied Entomology)
초록

본 연구에서는 벼의 주요 해충인 끝동매미충(Nephotettix cincticeps, 매미목)에 대한 ASD7 벼 품종의 항생적 저항성을 검토하고 EPG(Electrical Penetration Graph) 기법을 이용한 흡즙행동 관찰을 통해 저항성 원인을 추정하였다. 2006년도에 충남 태안지역 에서 채집되어 실내누대사육 중인 끝동매미충은 약충기간 동안 ASD7에서 오대벼(감 수성) 대비 약 4배 높은 사망률을 보였다. 약충 발육기간도 ASD7에서 지연이 되었는 데 특히, 4, 5령의 발육기간은 감수성에 비해 약 1.8배로 길었다. 암컷 성충의 산란수 또한 ASD7에서 감수성 품종들에 비해 약 1.4배 이상 감소하였다. 이상의 결과 ASD7 품종은 끝동매미충에 대해 약충 생존율 감소와 약충 발육기간 지연, 그리고 성충의 산란수 감소를 보이는 항생적 저항성을 보였다. 한편, EPG 기법을 이용하여 오대벼 와 ASD7에서 끝동매미충 암컷의 흡즙행동을 6시간 동안 기록한 후 분석하였다. 끝 동매미충에서 분리된 7개의 파형들(Nc1, Nc2, Nc3, Nc4, Nc5, Nc6, Nc7) 중에서 오대 벼를 먹인 끝동매미충들 모두가 Nc1-Nc6파형을 보였지만 Nc7파형을 보인 끝동매미 충의 마리 수는 매우 적었다. 반면에 ASD7을 먹인 끝동매미충들 모두가 Nc1-Nc5파 형을 보였고 Nc7파형도 대부분의 끝동매미충들이 보였으나 체관부를 흡즙하는 파형 인 Nc6파형을 보인 끝동매미충의 마리 수는 매우 적었다. Nc6파형을 제외한 나머지 EPG 파형들의 평균 출현 빈도수는 오대벼에 비해 ASD7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구침 을 떼고 흡즙행동을 보지 않는 Nc1파형의 평균 누적시간은 오대벼에 비해 ASD7에서 더 길게 나타난 반면에, 체관부 수액을 흡즙하는 Nc6파형의 평균 누적시간은 ASD7 에 비해 오대벼에서 더 길게 나타났다. 이상의 분석결과로부터 끝동매미충에 대한 ASD7의 항생적 저항성의 주요한 원인은 체관액 흡즙의 곤란으로 인한 영양분 부족 때문일 것으로 추정된다.

저자
  • 서보윤(국립식량과학원 작물환경과)
  • 정진교(국립식량과학원 작물환경과)
  • 김황용(국립농업과학원 곤충산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