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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수염하늘소 유충에서 개미침벌 한배새끼 간의 발육 및 산란 특성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291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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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응용곤충학회 (Korean Society Of Applied Entomology)
초록

최근 경기도와 강원도 일원의 잣나무림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을 일으키는 소나무재선충의 매개충으로 알려진 북방수염하늘소(Monochamus saltuarius)에 대하여 외부기생성 천적인 개미침벌(Sclerodermus harmandi) 한배새끼(clutch) 간의 발육 및 산란 특성을 비교해 보고자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기주인 북방수염하늘소 유충이 들어있는 시험관에 개미침벌을 접종하여 1차 한배새끼를 산란토록 한 후 번데기까지 발육하였을 때, 생존 개미침벌 성충을 다른 북방수염하늘소 유충에 재차 접종하여 2차 한배새끼를 산란토록 하였다. 이를 통해 1, 2차 한배새끼 간의 알 수, 발육일수, 우화율, 성비 등을 조사하였다.
개미침벌의 생육단계별 발육일수는 1차 한배새끼의 경우, 알 4.0일, 유충 6.9일, 번데기 암수 각각 15.1일, 14.0일로 총 발육일수는 26.0일과 24.9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2차 한배새끼의 총 발육일수는 암수 각각 27.1일, 25.8일로 1차 한배새끼와 비교할 때 뚜렷한 차이가 없었다. 1차 한배새끼의 산란전기간은 4.6일로 2차 한배새끼의 6.0일 보다 짧았고, 산란성공률은 1차 한배새끼에서 95.0%로 2차 한배새끼의 71.1%보다 높았다. 2차 한배새끼의 우화율은 94.8%로 1차 한배새끼에서보다 높게 나타났고, 마리당 산란수는 각각 47.4개, 44.1개로 뚜렷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차와 2차 한배새끼의 성비는 각각 0.85, 0.73으로 1차 한배새끼의 암컷 비율이 높았다.
이상의 결과로 개미침벌이 다수의 북방수염하늘소를 무력화시키고 산란 및 발육을 통한 개체수의 증가 가능성을 보여주어 생물적 방제제로 활용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저자
  • 홍정임(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과)
  • 고상현(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과)
  • 최광식(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과)
  • 정영진(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과)
  • 신상철(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과)
  • 김길하(충북대학교 식물의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