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etal bush assembling process is a process of inserting and compressing a metal bush that serves to reduce the occurrence of noise and stable compression in the rotating section. In the metal bush assembly process, the head diameter defect and placement defect of the metal bush occur due to metal bush omission, non-pressing, and poor press-fitting. Among these causes of defects, it is intended to prevent defects due to omission of the metal bush by using signals from sensors attached to the facility. In particular, a metal bush omission is predicted through various data mining techniques using left load cell value, right load cell value, current, and voltage as independent variables. In the case of metal bush omission defect, it is difficult to get defect data, resulting in data imbalance. Data imbalance refers to a case where there is a large difference in the number of data belonging to each class, which can be a problem when performing classification prediction. In order to solve the problem caused by data imbalance, oversampling and composite sampling techniques were applied in this study. In addition, simulated annealing was applied for optimization of parameters related to sampling and hyper-parameters of data mining techniques used for bush omission prediction. In this study, the metal bush omission was predicted using the actual data of M manufacturing company, and the classification performance was examined. All applied techniques showed excellent results, and in particular, the proposed methods, the method of mixing Random Forest and SA, and the method of mixing MLP and SA, showed better results.
호두는 경제적으로 중요한 유실수 중 하나이지만, 호두나무 포장 내에서 해충에 의한 피해 특성에 대한 정보는 매우 부족하다. 본 연구에서 는 복숭아명나방과 굴피가는나방에 의한 호두열매와 잎의 피해를 조사하였다. 2017년 충남 부여군에 위치한 포장에서 복숭아명나방에 의한 호두열매 피해율의 변화를 조사하였다. 또한 김천, 부여, 영동 및 화성의 포장 내에서 2종의 나방에 의한 호두열매 및 잎의 피해율을 조사하였다. 부여 포장 내 호두열매의 피해율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지속적으로 증가하였고, 피해율은 늦여름에 가장 높았다. 호두열매의 최종 피해율은 부여, 김천 및 화성에서 각각 22.1%, 20.5%, 11.7%로 조사되었다. 굴피가는나방에 의한 잎 피해는 성목의 신초 가지(평균 11.2%)에 비해 묘목의 신초 가지(평균 58.5%)에서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본 연구 결과, 호두나무 포장 내에서 복숭아명나방과 굴피가는나방에 의한 열매와 잎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향후 이들에 대한 방제기술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북한과학기술네트워크(NKTECH)는 남북한 간의 과학기술교류를 지원하고, 통일 한국을 준비하고자 북한의 과학기술 및 관련 지식정보를 서비스하고 있다. 학술논문은 과학원통보, 기상과 수문, 기술혁신, 김일성종합대학학보-자연과학, 산림과학, 생물학 학술지 등에서 검색하였다. 곤충과 관련된 북한의 연구를 검색하여 정리한 결과, 주된 연구의동향은 생태, 천적, 살충제 연구 등으로 확인되었다. 향후 더 많은 문헌 검색 후 남북한 간에 상이한 국명을 재정립할필요가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
양평군 잣나무림 간벌지에서 수집한 잣나무 이목으로부터 우화 탈출한 북방수염하늘소(Monochamus saltuarius)성충을 격리된 우화망실에 방사한 후 우화 경과일에 따른 집합페로몬 루어(monochamol + -pinene + ethanol)트랩에 유인 포획되는 시기를 비교하였다. 우화직후에는 모든 개체가 집합페로몬 루어에 유인되지 않았으나, 후식1일차에는 암컷 2.5%, 수컷 2.5%가 유인 포획되었고, 후식 7일차에는 암컷 41.9%, 수컷 25.0%가 유인 포획되었으며,교미 후에는 암컷 7.5%, 수컷 15.0%가 유인되었다. 북방수염하늘소 성충의 집합페로몬 루어에 유인되는 시기는충분한 후식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특히 암컷의 경우 교미 유무에 따라 유인효과에 큰 차이를 보였다. 한편,후식 경과에 따른 성충 암컷의 복부를 해부하여 난(卵) 성숙도를 분석한 결과 우화직후와 후식 1일차에는 성숙된알이 전혀 없었으며, 후식 7일차에는 5.6개, 교미 후에는 6.8개로 확인되었다. 그러나, 집합페로몬 루어 트랩에포획된 개체와 미포획 개체 간에는 성숙된 알의 수량에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갈색날개매미충은 2010년 대규모로 처음 발견된 이후 다양한 농․임업 분야에서 경제적 피해를 야기하고 있는해충으로, 밤 또한 갈색날개매미충의 피해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연구는 전무한 실정이다.이에 밤 재배단지내 갈색날개매미충의 발생특성을 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방제에 적용하고자 이 연구를 진행하였다.실험은 부여에 위치한 밤 재배단지내의 밤나무들을 대상으로 15-50m 간격으로 밤나무를 선정하여 표시하고 GPS좌표를 얻은 후 나무당 2개 가지에 존재하는 알, 약충, 성충 수를 조사하였다. 조사된 결과는 SADIE를 이용하여공간분포 및 발육단계별 공간적 상호관계를 분석하였고, ArcGIS를 이용해서 지도화하였으며 semivariogram을 이용하여 표본간 공간적 영향을 줄 수 있는 범위(range)를 추정하였다. 알과 성충은 95% 유의수준에서 집중분포하였으나약충은 임의분포하였고 알과 약충, 약충과 성충은 90% 유의수준에서 공간적으로 유의한 관계가 보였다. 이번 연구결과들을 바탕으로 밤 재배단지에서 갈색날개매미충의 방제 전략이 논의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호두나무 재배지에 대한 절지동물의 군집 구조를 파악하고, 주요 해충과 천적의 종류 조사를 위해 수행하였다. 또한 조 사방법(털어잡기, 깔때기트랩 및 함정트랩)에 따른 다양성 및 군집구조를 비교하였다. 이를 위해 김천시, 부여군 및 화성시에서 호두나무 재배 농 가 1곳씩을 선정하였고, 2016년 5월부터 9월까지 조사하였다. 조사 결과, 총 408종 4,372개체의 절지동물이 채집되었고, 이중 전체 조사지역에 서 채집된 종은 63종이었다. 깔때기트랩에서 가장 다양하게 절지동물이 채집되었으며, 함정트랩에서 가장 많은 절지동물이 채집되었다. 또한 깔 때기트랩과 털어잡기에 의해 채집된 종 구성은 서로 유사한 특징을 보였다. 본 연구를 통해 지역별로 주요 해충의 발생양상이 다르게 나타났는데, 특히 복숭아명나방, 뽕나무깍지벌레, 호두나무잎벌레, 꽃매미, 미국선녀벌레 및 갈색날개매미충이 잠재적으로 중요한 해충이 될 것이라 생각된 다. 이외에도 다수의 포식성 및 기생성 절지동물들이 확인되었고, 이들에 대한 정보들은 향후 호두나무 포장의 관리에 있어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될 것이다.
소나무재선충병은 1988년 부산 금정산에서 발견된 이후 소나무류에 큰 피해를 주고 있으며, 국내에는 솔수염하늘소 와 북방수염하늘소가 소나무재선충을 매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화한 성충의 기관 속에는 수 천에서 수 만 마리의 소나무재선충이 발견되기 때문에 소나무재선충 보유 여부에 따라 생태적 특성의 변화가 예상된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 제정 이후 소나무재선충 감염 지역에서의 특별한 사유 없이는 소나무 반출이 금지되고 있으며, 소나무재선충을 보유한 하늘소에 대한 생태 연구는 매우 제한적으로 수행되고 있어 격리 시설이 필요한 실정이다.
호리허리노린재는 유숙기의 벼이삭을 가해하여 반점미를 유발하는데, 아직까지는 일본에서만 피해가 보고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제주도와 남부 해안 주변의 강아지풀 군락에서 주로 발견되고 있다. 하지만 기후변화에 의해 분포가 확장되고 밀도가 증가하게 될 경우, 주요 해충이 될 가능성이 있어 호리허리노린재의 월동성충 유입모델과 발육산란모델 자료를 이용하여 계절 발생 모형을 작성하였다. 또한 미래 지구온난화 기후예측모델인 RCP 8.5 시나리오 를 이용하여 년도에 따른 변화를 비교 분석하였다. 2015년의 월동성충 유입이 50%가 되는 시기는 175일(Julian day)이며, 총 3세대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2세대가 발생 최성기였다. 2090년대에는 159일에 50%의 월동 성충 유입이 완료되며, 년간 4세대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월동성충 유입과 유사하게 발생 최성기는 2015년 269일에서 2090년대 260일로 점차 앞당겨질 것으로 예측되었다. 발생 최성기의 개체수는 처음 성충 1마리가 유입되었 을 때, 2015년에는 3.41마리, 2090년대에는 268.12마리로 급증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경기도 광주시 국유림에서 잣나무 고사목을 수집하여 국립산림과학원 내 밀폐된 항온항습실에서 우화 시킨 북방수염하늘소 42개체(암 24, 수 18)를 Flight Mill에 걸고 3주간 3~4일 간격으로 총 7회, 개체 당 30분 동안 비행능력을 실험하였다. 실험결과 누적비행거리는 암컷이 평균 861.9m(최대 4,200m)이었고, 수컷은 평균 1,249m(최대 3,500m)으로 수컷이 암컷보다 더 많은 거리를 비행하였다. 1회 비행거리는 암컷(평균 329.2m)이 수컷(295.2m) 보다 더 많은 거리를 비행하였다. 비행빈도는 전체적으로 수컷이 높게 나타났는데, 암컷의 경우 우화 후 17일이 지난 후 빈도가 이전보다 2배 이상 높아졌다. 반대로 수컷의 경우 17일까지 높은 비행빈도를 보였으나 17일 이후로는 낮은 빈도로 비행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총 30분의 비행 동안 단거리를 여러 차례에 걸쳐 비행하는 개체는 수컷이 암컷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행능력과 개체 수명 및 섭식능력의 관계성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우화 후 7일을 기점으로 일 평균 섭식량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본 연구는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 티아클로프리드 약제를 지상연막방제로 살포하였을 때 잣나무림 내 비표적 곤충 군집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2016년 강원대학교 학술림 내 잣나무림에서 처리구간 곤충류의 개체수, 종수 및 종 구성의 유사도를 비교하였다. 이를 위해 함정트랩과 다중깔때기트랩을 설치하여 주기별로 조사하였고, 연무연막 살포 4시간 후에 낙하하는 곤충류 조사를 위해 방수포를 깔아두었다. 약제 살포는 연무연막기를 이용하여 티아클로프리드를 3개 농도로 5월 중순경 1회 살포하였다. 연구 결과, 방수포에 낙하한 곤충의 수는 티아클로프리드 약량 증가에 따라 유의미하게 증가하였지만, 함정트랩과 다중깔때기트랩에 채집된 곤충류의 개체수, 종수 및 종 구성의 유사도에 대한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2007년에 잣나무림에서 하늘소과, 바구미과, 나무좀아과에 속하는 천공성 딱정벌레 군집을 말레이즈 트랩을 활용하여 조사하였다. 하늘소류 15종 184 개체, 바구미류 17종 185개체, 6종 1,246개체의 총 1,615개체 천공성 딱정벌레가 채집되었고 우점종은 왕녹나무좀이었다. 개체수에 따 라 순위를 매겼을 때, 잣나무림에서 천공성 해충과 나무좀류 군집은 나무좀아과의 한 종에 의해 우점되어 생물다양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잣나 무림에서 간벌은 나무좀과 암브로시아좀류의 풍부도에 영향을 미쳐 특정 임분에서의 개체군들은 간벌 1년 후 밀도가 증가했으나 그 후 감소하였다.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은 매개충 분포에 의하여 좌우되는데, 지금까지 매개충별 분포지역은 북방수염하늘소(Monochamus saltuarius)는 중부지방, 솔수염하늘소(M. alternatus)는 남부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현행 방제는 매개충 우화기(4~8월)를 피해 9월에 시작하여 이듬해 4월 말까지 방제를 완료하도록 되어 있으며, 매개충 활동시기 동안은 매개충 종류별 분포지역에 따라서 약제 살포시기를 달리하여 지상 및 항공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매개충의 종류별 분포지역 및 활동시기에 따른 방제 적기에 방제가 실행되어야 방제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기에 전국 11개소에 설치한 우화상으로부터 매개충의 우화상황을 조사하고, 매개충 페로몬 유인트랩을 이용하여 매개충의 임내 활동시기를 조사하였다. 그 결과, 북방수염하늘소의 분포지역이 남부지역(밀양, 합천)까지 확대되었고 혼생지역의 범위 또한 넓어졌다. 기존 매개충의 우화ㆍ활동시기가 북방수염하늘소는 4~7월까지, 솔수염하늘소는 5~8월까지로 보고되었으나, 최근 북방수염하늘소는 8월까지, 솔수염하늘소는 10월까지 임내에서 활동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따라서, 매개충 분포 및 지역별 우화ㆍ활동시기에 따른 지역별 맞춤형 예찰ㆍ방제시기를 확정하여 방제적기에 따른 방제 방법 이행으로 방제효율성을 제고하고자 한다.
2013년 하계기간 중 우리나라의 서울, 충남, 전북 지역 등지에서 유충이 두충(Eucommia ulmoides Oliv.)의 잎을 가해하며 심각한 피해를 발 생시키는 새로운 해충을 채집하여 사육한 후 우화한 성충을 분류동정 한 결과 두충밤나방(신칭) (Protegira songi Chen & Zhang)으로 확인되어 보 고한다. 또한 본 연구를 통해 상기종의 기주식물이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확인된다. 아울러 본 종에 대한 발생 및 피해상황과 분류학적 특징을 기재함과 동시에 암수생식기의 특징을 도해하여 제시하였다.
식물체정유란 식물체에 함유된 휘발성분을 증기증류를 이용하여 추출한 액상 형태의 추출물로 살충, 살균, 항세균, 살선충 등 다양한 활성들이 보고되어 있다. 특 히 최근 메틸브로마이드 등 가스형태의 훈증제들이 가지고 있는 독성 등 여러 가지 부작용 때문에 식물체정유들이 가지고 있는 살충, 살균,항세균 활성들이 관심을 받 고 있다. 식물체정유에는 다양한 화합물들이 함유되어 있는데(cynohydrins, monoterpenoids, sesquiterpenoids, sulphur compounds, thiocyanates 등) 이들 화 합물들은 단독 혹은 협력하여 다양한 활성들을 보인다. 이들 식물체 정유 혹은 정유 유래 화합물들은 발육단계별로도 다양한 활성에 차이를 보이며 농약에 저항성인 계체에 대해서도 활성을 나타낸다. 그리고 식물체정유는 이산화탄소나 ethyl formate 등과 혼합하였을 때 훨씬 좋은 활성을 나타낸다는 보고가 있다. 식물체정 유 성분들의 살충 혹은 살균 활성을 나타내는 기작에 대한 연구는 일부 수행이 되었 으나 현재까지 정확한 기작은 알려진 것이 별로 없는 실정이다. 본 발표에서는 식물 체정유 및 정유성분들의 살충, 살균, 항세균 등 다양한 활성을 알아보고 앞으로 식 물체정유를 이용한 병해충 방제제의 전망을 알아보고자 한다.
1938년 DDT가 개발된 이후 현재까지 해충 방제를 위하여 유기합성 살충제가 사용되어 왔고 해충방제에 많은 공헌을 한 것은 사실이나, 이러한 살충제의 장기간 및 과다 사용으로 최근에 인축에 대한 독성, 환경오염, 저항성해충의 출현, 잠재해충의 해충화 등 많은 부작용을 낳고 있다. 유기합성농약의 여러 가지 부작용 때문에 선진국에서는 오래전부터 이들을 대체할 환경친화형 방제법을 개발해오고 있다. 국내에서도 유기합성농약을 대체할 생물농약 개발에 많은 인력과 예산을 투자하고 있으며, 국내생물농약시장은 환경친화형 방제제에 대한 수요 증가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국내에서 수행되고 있는 생물농약 연구는 대부분 농업 혹은 위생 해충에 국한되어 있으며, 산림해충 방제를 위한 생물농약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하지만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고 있는 산림에 유기합성농약을 대체할 친환경 방제법 개발은 무엇보다 시급한 실정이다. 본 발표에서는 현재까지 산림해충 방제를 위한 국내산림해충의 화학생태 연구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한국의 산림해충상은 해방이후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솔나방은 토착종으로 1950년대, 1960년대 및 1970년대 초반에 밀도가 극히 높았으나 이후 피해가 감소되었다. 1990년대 이후에는 주로 제주도 등 도서지방에서 발견되고 내륙에서는 돌발적으로 발생할 뿐이다. 솔잎혹파리는 1980년대, 1990년대 주요 산림 해충 중의 하나로서 일본에서 유입된 침입종이다. 솔잎혹파리 최초 발생은 일본에서 1901년에 보고되었으며 국내에서는 서울과 목포에서 모두 1929년 최초 발생이 보고되었다. 최근에는 솔잎혹파리 밀도가 안정되는 경향을 보이나 침입역사가 짧은 지역을 중심으로 밀도가 증가하여 피해를 주고 있다. 소나무재선충병 최초발생은 1988년 부산 금정산에서 최초 보고되었다. 소나무를 고사시키는 병원체는 소나무재선충이나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또는 북방수염하늘소가 소나무재선충의 이동과 확산에 관여하고 있다. 참나무시들음병은 2004년 경기 성남에서 최초 발생이 보고된 이후 발생지역과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직접적인 고사는 Raffaelea quercus-mongolicae가 관여하는 것으로 의심되고 있으나 광릉긴나무좀의 공격밀도가 높을수록 참나무 고사 확률이 증가한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하여 상승된 겨울철 온도는 새로운 외래종인 꽃매미 정착을 가능하게 하였다.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등 새로운 해충들이 발견되었으며 이러한 새로운 해충의 발생은 산림해충상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
산림작업과 산림수종 구성이 나무좀류 군집구조와 계절적 변이에 미치는 영향 을 평가하기 위해 본 실험을 수행하였다. 강원도 평창군 가리왕산의 활엽수림에서 산림작업별(산벌림, 이단림, 택벌림, 대조림), 침엽수림에서 수종별(잣나무림, 낙 엽송림, 소나무림) 조사지를 선정하였다. 산림작업별, 수종별로 조사지 당 3개의 Lindgren funnel 트랩을 설치하여 시기별 발생하는 나무좀류의 종수 및 개체수를 2012년 4월부터 10월까지 4주 간격으로 총 8회에 걸쳐 조사하였다. 산림작업과 수 종별 종 다양도(H)와 균등도(E), 우점종의 우점비율을 비교하였다. 가리왕산의 조 사지에서 5속 36종 36,999개체의 나무좀류가 확인되었다. 다양도와 균등도는 활 엽수림에 비해 침엽수림에서 대체로 더 높게 나타났다. 침엽수림 중 소나무림에서 다양도와 균등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H=1.87, E=0.56), 활엽수림의 경우에는 이단림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H=0.92, E=0.34). 4월에서 10월까지 모든 조사지 에서 종과 개체수가 점점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 주었다. 산벌림, 이단림, 택벌림, 대 조림에서 우점종은 단풍나무좀이었다. 낙엽송림과 잣나무림에서는 북한나무좀이 우점종이었지만, 소나무림에서는 단풍나무좀이 우점종이었다. 잣나무림을 제외 한 다른 조사지에서는 한 종의 우점도가 높았지만, 잣나무림의 경우에는 우점종의 우점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최근 일련의 기후변화 등 환경변화에 따라 산림해충의 돌발발생 가능성이 높아 지고 있어 신속한 진단 및 방제조치 등이 산림보호에 중요한 핵심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실제 예찰조사 현장에서 발견되는 해충은 대부분이 유충으로 외부형 태적 분류‧동정이 거의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산림의 주요 인시목해충에 대한 표본의 확보 후 정확한 형태적 분류·동정을 실시한 후 이에 대한 DNA바코드작성 및 결과분석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를 통해 DNA바코드 데이터를 이용하여 신속‧정확한 해충 진단에 적 용코자 하는 것이 목적이다. 본 연구에서는 주요 산림해충종 중 가장 발생빈도가 높 은 분류군을 선정하여 연차적으로 확대 추진하고 있다.
소나무재선충병(Pine wilt disease)은 소나무재선충(Bursaphelenchus xylophilus)이 소나무류에 시들음 증상을 일으켜 나무를 죽게 하는 병으로 1988년 부산에서 최초 발생 후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다. 2011년에는 49개 시・군・구 5,123ha의 면적에 발생하였으며, 2006년 말에는 중부지방의 잣나무림에서도 발생하였다. 현재 소나무재선충병을 방제하고 피해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서 벌채 후 훈증처리, 예방나무 주사, 항공살포 등의 화학적 방제법과 벌채 후 소각・파쇄 등의 물리적 방제법이 시행되고 있으나 보다 원천적, 친환경적 방제법의 개발이 요구되었다. 이와 같은 필요성에 의해 방제 타깃인 소나무재선충 매개충, 솔수염하늘소(Monochamus alternatus)의 유력한 천적을 탐색하게 되었는데, 중국에서는 벌목(Hymenoptera) 침벌과(Bethylidae)에 속하며 각종 하늘소류의 체외에 기생하는 종으로 동남부 8개성(廣東, 湖南, 江蘇, 河南, 陝西, 山西, 山東, 河北)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진, 솔수염하늘소의 유력한 천적기생봉, 개미침벌(Sclerodermus harmandi)을 선발하여 방제에 활용하고 있었으며 전세계적으로 현재까지 보고된 천적 가운데 이용 가능성 측면에서 가장 유력한 종으로 판단되었다. 중국과의 공동연구를 통하여 개미침벌에 대한 기초연구를 수행하던 중 우리나라에서도 분포함을 공식적으로 확인하게 되어 개미침벌의 대량사육을 통한 생물적 방제법 개발이 가능하게 되었다. 그간 천적기생봉 개미침벌 사육용 공시충을 확보하고자 인공사료를 이용한 솔수염하늘소의 사육기술을 개발하였고, 생산성 및 경제성을 고려하여 개미침벌의 대체기주를 이용한 대량사육시스템을 개발하였으며, 방사에 따른 방제효과를 구명함으로써 생물적방제인자로 개미침벌을 상용화하고자 지속적인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