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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및 한국 배추 품종의 소포자 배양에 효과적인 배양 조건 탐색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298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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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육종학회 (The Korean Breeding Society)
초록

배추는 한국인의 식탁에 매 끼니마다 기본 부식으로 이용되는 김치의 주 재료로 국내 10대 채소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 기상이변 및 병해충의 대발생등 으로 인하여 배추의 안정적 공급이 어려워지고 있다. 따라서 병에도 저항성이며 더위에도 견디는 힘이 있는 다양한 육종 소재의 개발이 필요하게 되었다. 소포자 배양법은 배추과 채소의 육종 연한 단축을 위해 많이 활용되고 있는 방법으로 배추에는 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따라서 다양한 국내외 도입 자원을 활용하여 단기간에 유전적으로 고정된 소포자 유래 계통을 육성하기 위해 배추에 효과적인 소포자 배양 조건을 구명코자 하였다.
중국과 한국에서 수집된 21품종을 배양하여 18품종에서 소포자 유래 식물체를 획득할 수 있었다. 배추의 소포자 배양은 2012년 2월에 시작하여 5월까지 약 3개월간 수행되었다. 2월에는 1,244개의 식물체를 획득하였으며 3월에는 596개, 4월에는 947개의 식물체를 획득하여 현재 정상 식물체로 자랄 수 있도록 MS배지에서 배양하고 있다. 5월 배양 결과는 아직 자라고 있어 정리하지 않았다. 배지는 호르몬, micro nutrients, 그리고 NLN의 농도를 서로 달리한 13가지 조건을 이용하였다.
배추의 소포자 배양에 효과적인 배지 조건은 품종별로 각각 달랐다. 11-FF197 품종 배양 결과 62개의 배상체를 획득하였으며 이 중 25개가 정상 식물체로 자라서 MS 배지에서 배양하고 있으며 가장 효과적 조건은, ‘NLN(1X) + AgNO3(1mg/L) + Sucrose (13%) + NAA(0.05mg/L) + BAP(0.05mg/L)’ 조건으로 전체의 44%인 11개의 식물체가 이 조건에서 획득되었다. 11-FF302 품종의 경우 ‘NLN(1X) + AgNO3(1mg/L) + Sucrose (13%)’ 조건이 효과적으로 전체1,061개 중 265개의 식물체를 이 조건에서 획득하였다. 도입 품종 18점의 소포자 배양 결과 2,813점의 식물체를 획득하여 현재 MS배지에서 정상 식물체로 배양을 유도하고 있다. 본 시험을 통하여 배추의 소포자 배양 조건이 품종별로 서로 달랐으며, 다양한 조건을 이용하더라도 3개월 동안 약3,000점의 소포자 유래 식물체를 획득함에 따라 소포자 배양 기술로 단기간에 다양한 계통을 육성할 수 있음을 밝혔다.

저자
  • 박상언(충남대학교)
  • 임용표(충남대학교)
  • 윤무경(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소과)
  • 박수형(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소과) 주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