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육성된 딸기 품종인 ‘설향’을 대상으로 비가 림 포트 육묘 시 양분 공급 중단 시기에 따른 자묘의 생육과 정식 후 수량을 검토하였다. 자묘 받기를 완료한 후 양분을 EC 0.8dS · m−1 수준으로 공급하다가 7월 25 일부터 9월 5일에 걸쳐 약 10일 간격으로 양분 공급을 각각 중단하고 이후 수분만 공급하였다. 그 결과 육묘기 양분 공급 중단 시기가 7월 25일로 빠른 경우에 엽면적 등 지상부 생육은 억제되었으나 근중은 증가하여 T/R율이 크게 감소하였고 엽록소 함량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화아 분화가 촉진되어 정식 후의 출뢰, 개화 및 수확기가 앞당겨졌으나 8월 중순 이후까지 양분 공급이 지속될 경우에 수확 시기가 2주 이상 지연되었다. 이에 따라 7월 25일에 양분 공급을 중단한 처리구에서 1월 하순 및 2월 하순까지의 1주당 누적 상품과 수량은 각각 169 및 266g으로 나타났으며 9월 5일 처리구와 비교하여 각각 71 및 12% 수준의 유의한 수량 증가를 보였다. 따라서 육묘 후기 자묘의 적절한 양분 공급 중단으로 체내 질소 수준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킴으로써 딸기의 화아 분화를 촉진하고 수확 시기를 앞당겨 딸기 가격이 높게 형성되는 동절기 수량 및 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우리나라는 지난 30년동안 평균기온이 0.7℃, 겨울철에는 1.4℃가 상승하였다. 이러한 온난화로 인하여 우리나라에서는 이상기상 현상이 자주 발생하여 채소작물에 피해가 발생한다. 특히 노지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 고추, 배추 및 무는 온난화로 인하여 정식시기를 점점 앞당겨 정식후 갑작스런 저온이 오면 이들 작물의 피해가 크다. 따라서 본 실험은 저온에 따른 배추의 생육특성과 엽 세포조직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고자 실시하였다. '춘광' 배추품종을 화분에 정식한 후 노지 처리구, 무가온 하우스 및 가온하우스 처리구 등 3처리를 하였다. 그 결과, 정식후 50일의 생육은 노지처리구의 초장, 엽수, 엽록소 및 엽면적이 가온 처리구에 비해서 현저하게 떨어졌고, 특히 생체중의 경우에는 가온 처리구에 비해서 노지와 무가온 하우스 처리구가 1/3 수준으로 현저하게 낮았다. 배추의 잎이 10매 정도 생육이 되었을 때 저온에 따른 배추 잎의 피해증상은 영하 3.0℃ 조건에서는 배추 겉잎에 약간의 수침증상을 보였으나 회복되었다. 그러나 영하 7.4℃ 조건의 배추 잎은 수침증상이 심하였으며 회복되지 못하고 황색으로 변하면서 결국 잎이 고사하였다. 피해받은 잎의 엽육세포는 영하 3.0℃ 조건에서는 울타리조직과 해면조직이 약한 붕괴증상을 보였지만 어느정도 형태를 갖추고 있었는데, 영하 7.4℃ 조건에서는 세포가 동결된 후 해동되는 과정에서 세포의 막구조가 파괴되어 울타리조직과 해면조직이 완전히 붕괴되었기 때문에 세포 형태를 갖추고 있지 않았다. 따라서 배추 정식후 초기 생육 단계에서 영하 3℃까지는 비닐이나 부직포로 보온, 토양수분 조절, ABA 처리를 하여 동해를 예방할 수 있으나 영하 7℃의 저온이 발생하면 세포가 파괴되어 회복하기 어렵기 때문에 다시 심거나 또는 다른 작물로 대체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사료되었다.
본 연구는 주요 봄배추 품종에 대하여 야간 저온처리가 생육 및 추대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여 봄배추 육묘 시 안정 환경관리의 기준을 설정하고자 수행하였다. 시험에는 '춘광' 등 주요 봄배추 7품종을 이용하였으며 생육상을 이용하여 야간에 5℃ 및 10℃의 저온처리를 실시하였다. 처리시점은 파종 후 5, 10 및 15일째부터, 처리기간은 각 처리시작 시점부터 5, 10 및 15일간으로 각각 조합 처리한 후 포장에서의 생육 및 추대 여부를 조사하였다. 시험에 사용한 모든 품종에 있어서 최대 5℃에서 15일간의 야간 저온처리에 의하여 유묘생육은 크게 저하하였으나 재배기간 동안 추대는 일어나지 않았으며 정식 90일 후 정상적인 수확이 가능하였다. '춘광' 품종에 대한 육묘기 야간 저온처리 개시 시점과 처리기간의 복합 처리 결과, 낮은 온도조건으로 어린식물체의 상태에서 처리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묘 생체중이 대조구에 비해 최대 59.3%까지 크게 감소되었다. 반면 저온처리 후 생육이 극도로 억제된 묘는 정식 후 생육이 다시 회복되어 수확시 생체중은 대조구 대비 72.3~110%의 범위를 나타내어 모든 처리구에서 정상적인 수확이 가능하였다. 또한 5℃ 또는 10℃에서 최대 15일간의 육묘기 야간저온 처리에 의한 추대 현상은 관찰되지 않았다. 본 연구를 통해 봄배추 주요 품종에 대한 육묘기 야간 저온이 생육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으로 나타났다. 육묘기간 동안 단기간 5℃ 이하의 저온에 노출된 경우에도 주간의 적정한 온도관리와 포장에서의 기후조건에 따라 추대를 지연시키거나 방지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양파의 재배 지역 확대 및 재포 기간을 단축하고자 동절기 플러그 육묘를 통한 춘파재배를 위한 품종별 생육 특성과 수량, 저장성을 검토하였다. 중부지방의 평지에서 양파를 춘파재배한 결과 품종별로 육묘시의 생육차이가 수확시의 생육이나 수량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다. 수량은 도복시기가 관련 있어 구비대가 6월 말 정도로 다소 늦게 이루어지는 경우가 충분한 구비대로 수량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품종에 따른 도복시기는 '천주대고(Cheonjudaego)' 등의 품종들은 6월 말이 지나도 도복이 이루어지지 않아 중부지방 평지에서 춘파 양파 재배 시 도복시기에 따른 품종선택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구중은 '센슈추쿠키(Senshuchukooki)', '아톰(Atom)', '하이볼EX(Hiball EX)'등이 컸으나 '와세소닉(Wase sonic)' 같은 품종과는 차이가 컸다. 그러나 수량은 구중 이외에 상품성에 의해서 수량이 결정되어, 비교적 구중이 무겁고 상품성이 좋았던 '아톰(Atom)', '에이스(Ace)', '럭키(Lucky)', 'OP' 등이 경우가 전체적인 상품수량에서 좋은 경향을 나타내었다. 춘파재배한 양파를 3개월간 처장한 경우 상품률이 '에이스(Ace)'의 93%에서 '와세 소닉(Wase sonic)'의 13%까지 품종에 따른 차이가 컸는데, 도복시기가 빠른 품종들이 저장성이 낮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로 볼 때, 양파 평지 춘파재배를 할 경우 도복이 빠른 품종을 피해서 재배하는 것이 유리하나 계절적인 특성을 고려하여 도복이 너무 늦게 되는 품종도 피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일반적으로 생산되는 대부분의 양파는 바로 창고에 입고하여 저장되어 이용되나, 평지의 춘파 양과는 재배목적을 뚜렷이 하여 수확과 동시에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생각한다.
The quality characteistics and kimchi processing ability of the kimchi cabbage cultivar ‘Cheonjincheongmayup’ (CC) were analyzed and compared with those of the ‘Chunkwang’ (CK) cultivar. The head weight of CC was lower than that of CK, and the head length of CC was larger than that of CK. CC had narrower and longer mid ribs than CK. Furthermore, the head formation index of CC was lower than that of CK. The firmness and soluble solid content were higher in CC than in CK. The salinity of Cheonjincheongmayup kimchi (CCK) was 2.89-3.02%, which was higher than 1.94-2.10% salinity measured in Chunkwang kimchi (CKK). The initial titratable acidity in CCK was higher than that of CKK, but increasd more slowly during storage. CCK was firmer than CKK; lactic acid bacteria in CCK was lower than in CKK initially, but increased more in CKK than in CCK after six weeks of storage. We found that CC was suitable for making Makkimchi because of its long and narrow mid ribs, saltiness, and slow fermentation. CC should be improved as less hot spicy and less hard texture to use a Makkimchi material.
Kimchi cabbage (known as Chinese cabbage) is major vegetable in Korea. An inbred line of ‘Wonkyo20038ho’, was developed by the National Institute of Horticultural & Herbal Science, RDA in Republic of Korea. The microspore culture was carried out using ‘Chunhuigohangwang’ which was introduced from China in 2002. Among 3 DH inbred lines, ‘Wonkyo20038ho’ inbred line was finally selected after field exhibition in 2009. The horticultural traits of ‘Wonkyo20038ho’ inbred line; half-open head, white inner leaf colour, and dark green outer leaf colour. The average (for four years) head weight was 2025.3g, and head width and height were 15.8cm and 32.4cm, respectively. Head shape was narrow elliptic and degree of overlapping leaf was medium. Numbers of outer and internal leaves were 14.1 and 49.8, respectively. Harvest maturity was mid-late maturing type and average of seed yield for five years was 926 seeds. In addition, ‘Wonkyo20038ho’ inbred line is suitable for salad in that it possessed few trichome and narrow elliptic head shape.
‘Hyesun’, a new cultivar of leaf lettuce (Lactuca sativa L.) with sharply wrinkled oval and red leaf, produced by a cross between 'Nongjeockchima’ (red leaf color) and ‘Jeockchima’ (high yield) has late bolting and high yield in the field. The cross and selection for advanced lines had been done by the pedigree method from 2002 to 2008. The ‘Hyesun’ has gray seed color and medium elliptic leaves. The yield and adaptability of the advanced lines were evaluated at several locations of Korea (Gangwon-do, Gyeonggi-do, Chungcheongbuk-do, Jeollabuk-do, Gyeongnam-do, and Jeju-do) for 3 years (from 2009 to 2012). The type of maturity of ‘Hyesun’ is early-medium. The leaf hardness of ‘Hyesun’ is a 1,237kg/cm2, which is not thicker than ‘Yeolpungeokchima’. The anthocyanin content of 'Hyesun' is a 88.32mg/100g, which is lower than that of ‘Yeolpungeockchima’. The BSL (Bitter Sesquiterpene Lactones, latucin + 8-deoxylactucin + lactucopicrin) content of ‘Hyesun’ is a 5.0ug/g of DW, which is lower than that of ‘Yeolpungeockchima’. Compared to ‘Yeolpungeockchima’, marketable yield of ‘Hyesun’ was higher by 7% (at 381g per plant) and the bolting time of ‘Hyesun’ was remarkably delayed under high temperature cultivation in the field. The shelf-life of ‘Hyesun’ was four weeks longer than ‘Yeolpungeockchima’ at 4℃. Furthermore, because ‘Hyesun’ is more crispy and sweeter than ‘Yeolpungeockchima’, ‘Hyesun’ has the better taste. So, we recommend that the new cultivar ‘Hyesun’ can be suitable for cultivation in both spring and fall season.
Kimchi cabbage (known as Chinese cabbage) is one of the major vegetable in Korea. An inbred line ‘Wonkyo20042ho’, was developed by the National Institute of Horticultural & Herbal Science, RDA in South Korea. The first cross carried out using ‘Norang gwandong’ which had been introduced to Korea in 2007. During segrerating generations, bud pollination carried out using selected plants to fix genetic materials. ‘Wonkyo20042ho’ inbred line was finally selected by breeders from commercial companies at the field exhibition at 2011. The horticultural traits of ‘Wonkyo20042ho’ inbred line were as follows; half-open head, yellow inner leaf colour, and dark green outer leaf colour. The average head weight was 1899.2g, head width and height were 17.5cm and 27.9cm, respectively. Numbers of outer and internal leaves were 14.3 and 66.5, respectively. Harvest maturity was mid-late maturing type and average of seed yield for three years was 723 seeds. In addition, ‘Wonkyo20042ho’ inbred line showed resistance to clubroot disease (race 4 single spore isolation) and possessed thin leaves and small sized head.
무는 한국인의 주요 부식인 김치 뿐 아니라, 국, 무침, 찌개 등 다양한 요리의 재료가 되는 전통 채소이다. 70년대 초반에 우수한 일대잡종 품종을 개발하였으며, 70년대 중반부터 일본에 수출을 시작하여 이후 꾸준하게 수출이 증가하여, 2014년에는 일본, 중국, 미국 등에 8,896US$를 수출하여 전체 채소종자 수출액의 22%를 차지하게 되었다. 최근 중국과 인도의 채소종자 시장이 일대잡종 시장으로 변화되며 우수 품종이라면 고가를 주고라도 구입하려는 농가가 증가하고 있어 국내 뿐 아니라 외국 시장의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다양한 특성의 품종 개발이 필요하게 되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소과에서는 다양한 특성의 중간모본을 육성하여 신속하게 민간에 보급코자 연구를 수행하였다.
제주 지역은 단지무, 갯무 등 다양한 무 자원이 자생하는 곳으로 육종 적으로 중요하다. 따라서 2005년에 제주 지역에서 수집된 자원을 2006년에 수원에서 평가 후 뇌수분을 통한 세대진전을 지속적으로 수행하였다. 2010년 가을 노지에서 재배하며 그 원예적 특성을 민간 육종가와 공동 평가한 결과 우수한 계통으로 선발되었다. 2010년엔 무 파종 직후 태풍이 강하게 발생하여 성숙모본의 상태가 불량하여 당해연도엔 종자의 증식이 원활치 못하여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종자 증식 및 증식된 종자의 순도 검정을 수행하였다. 2015년에 증식 완료된 종자를 국립종자원에 ‘원교 10045호’(출원 2015-398)로 품종등록 하였다.
‘원교 10045호’는 지상부와 지하부 전체 무게가 593g으로 대조인 ’서호무‘의 2,231g보다 작았으며, 뿌리 무게도 479g으로 대조의 1,862g보다 작았고, 뿌리의 길이는 16.3cm로 대조의 22.1cm보다 짧았다. 근폭은 잎과 닫는 부위인 상부의 지름이 41mm로 대조의 67mm보다 좁았으며, 가장 두꺼운 부위의 지름은 9cm로 대조의 14cm보다 좁았고, 끝부분인 하부의 지름은 20mm로 대조의 29mm보다 좁았다. 엽수는 20.5매로 대조인 ’서호무‘의 24.1매보다 적었으며, 잎의 길이는 23.5cm로 대조의 39.3cm보다 짧았다
네덜란드 와게닝건대학 식물육종연구실에서는 배추과 채소들을 형태적 지리적 근원을 찾아 대표 형태형을 나타 내는 수집단을 분류하는 Core Collection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배추과 채소들은 대부분 Heterogeneous 하고, Heterozygous 하기 때문에 본 실험실에서는 와게닝건 대학으부터 배추과 채소 중 8개의 형태형을 나타내는 19계통 (Chinese Cabbage 3계통, Chinese Turnip Cabbage 2계통, Pak Choi 3계통, Turnip 5계통, Broccolleto 3계통, Mizuna 1계 통, Komatsuna 1계통, Turnip green 1계통)을 분양 받아서 소포자배양을 진행 하였다. 소포자배양를 진행한 결과, 8 가지 종들 중, Komatsuna 와 Turnip Green을 제외한 6종에서 모두 배의 발생을 유도 할 수 있었고, 유도된 배들은 식 물체로의 재생을 위해 MS배지에 옮겨졌고, 토양순화, 저온처리 의 과정을 거쳤다. 이들 6종들 중 Broccolleto를 제 외한 5종에서 채종이 가능하였다. 배추과 채소의 Core Collection을 위한 19계통의 소포자배양 결과, 10계통에서 배 가 유도되었으며, 발생된 배의 개체 수에는 차이가 크게 나타났으나, MS 배지로 옮겨진 배들은 10계통 모두에서 정상적인 뿌리를 형성한 Adventitious shoot가 재생되었고, 토양에 4주 이상 적응한 식물체를 획득할 수 있었다. 10 계통 중 2계통을 제외한 8계통이 4주 동안 저온처리의 과정에 적응하였고, 이들 중 7계통에서 채종과정을 거쳐 종 자생산에 성공하였다.
배추는 우리나라에서 김치, 국, 무침, 찌개 등 다양한 요리의 재료가 되는 주요 전통 채소이다. 60년대 후반부터 일 대잡종 품종 육성 연구를 시작하여 현재는 대한민국 품종의 우수성이 중국, 일본 및 동남아 지역까지 인정되고 있 다. 따라서 종자의 수출을 확대코자 중국 소비자의 요구에 부합되는 소재의 개발이 필요하다. 중국의 배추 시장은 ‘북경3호’처럼 대형의 구를 형성하며 잎이 억센 볶음용 품종이 주류를 이루었으나, 최근 우리 소형 배추를 데쳐서 이용하는 ‘와와채’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따라서 구가 작고 조숙형이며 잎의 색이 진한 품종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는 다양한 배추 자원을 수집, 평가 후 선발된 자원을 소포자 배양하여 다양한 계통 을 육성해오고 있다. 2009년에 다양한 국내외 배추 품종을 수집하여 그 중 속잎색이 노란 개체를 선발하였다. 선발 된 개체들은 후대 종자 채종을 위해 성숙모본의 형태로 하우스에 이식하였으며, 이듬해 2010년 봄부터 여름까지 뇌수분 방법으로 종자를 증식하였으며, 증식된 종자는 가을동안 채종하였다. 100립 이상 증식된 개체의 후대는 2011년 가을에 노지 포장에서 재배하였다. 이들 중 속잎색이 노란 개체를 다시 선발하여 성숙모본의 형태로 하우 스에 이식한 후, 이듬해 봄부터 소포자 배양을 실시하였다. 2012년 여름에 다양한 Doubled-Haploid(DH) 개체를 획 득하였으며, 획득된 식물체는 춘화처리를 한 후 화분에 정식하여 뇌수분 하였다. 2013년 여름에 다양한 개체로부 터 종자를 100립 이상 채종하였으며, 이들을 2013년도 가을에 노지 포장에 심어 특성검정을 실시하였다. 특히 종묘 회사와 공동으로 특성평가 결과 중국 수출에 용이하도록 속잎과 겉잎의 색이 진하고 대조(불암3호)의 2.2kg보다 작은 1.7kg의 작은 구를 형성하여 신품종으로 선발하게 되었다. 선발된 품종은 2013년 겨울에 직무육성품종 심의 회를 통과하여 ‘원교20045호’로 명명되었으며, 현재 품종보호 출원을 위해 종자를 증식하고 있다.
딸기 유전자원 중 원예적 특성이 우수하여 육종 소재로 활 용 가능성이 높은 19품종을 대상으로 완숙된 과실을 부위별 (과피 및 과실 전체)로 안토시아닌 함량을 분석하고 색차계를 이용하여 비파괴적인 방법으로 안토시아닌 고함유 계통을 선 발할 수 있는지에 대하여 검토하였다. 그 결과 딸기의 과피는 22.04~87.16 mg · 100 g -1 FW, 과실 전체는 1.98~30.16 mg · 100 g -1 FW의 범위에 분포하여 측정 부위와 유전자원에 따라 안토시아닌 함량의 변이가 큼을 알 수 있었다. 과실 전 체를 기준으로 하였을 때, 조사된 유전자원 중 ‘Sachinoka’, ‘Tamar’, ‘Amaou’, ‘Summerberry’ 순으로 안토시아닌 함량 이 높게 나타났다. 과피와 과실 전체 부위의 안토시아닌 함량 간의 상관계수가 0.867로 높아 과피를 기준으로 하여 과실 전 체의 안토시아닌 함량을 추정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 한 과실 전체의 안토시아닌 함량과 측정된 색차계의 L*값 (-0.791) 및 b*값(-0.772)에서 높은 역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따라서 향후 딸기 육종 프로그램에서 안토시아닌 고함유 계 통을 신속하게 선발할 때, 색차계를 보조적인 방법으로 활용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배추는 한국인의 식탁에 매 끼니마다 기본 부식으로 이용되는 김치의 주 재료로 국내 10대 채소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 기상이변 및 병해충의 대발생등 으로 인하여 배추의 안정적 공급이 어려워지고 있다. 따라서 병에도 저항성이며 더위에도 견디는 힘이 있는 다양한 육종 소재의 개발이 필요하게 되었다. 소포자 배양법은 배추과 채소의 육종 연한 단축을 위해 많이 활용되고 있는 방법으로 배추에는 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따라서 다양한 국내외 도입 자원을 활용하여 단기간에 유전적으로 고정된 소포자 유래 계통을 육성하기 위해 배추에 효과적인 소포자 배양 조건을 구명코자 하였다.
중국과 한국에서 수집된 21품종을 배양하여 18품종에서 소포자 유래 식물체를 획득할 수 있었다. 배추의 소포자 배양은 2012년 2월에 시작하여 5월까지 약 3개월간 수행되었다. 2월에는 1,244개의 식물체를 획득하였으며 3월에는 596개, 4월에는 947개의 식물체를 획득하여 현재 정상 식물체로 자랄 수 있도록 MS배지에서 배양하고 있다. 5월 배양 결과는 아직 자라고 있어 정리하지 않았다. 배지는 호르몬, micro nutrients, 그리고 NLN의 농도를 서로 달리한 13가지 조건을 이용하였다.
배추의 소포자 배양에 효과적인 배지 조건은 품종별로 각각 달랐다. 11-FF197 품종 배양 결과 62개의 배상체를 획득하였으며 이 중 25개가 정상 식물체로 자라서 MS 배지에서 배양하고 있으며 가장 효과적 조건은, ‘NLN(1X) + AgNO3(1mg/L) + Sucrose (13%) + NAA(0.05mg/L) + BAP(0.05mg/L)’ 조건으로 전체의 44%인 11개의 식물체가 이 조건에서 획득되었다. 11-FF302 품종의 경우 ‘NLN(1X) + AgNO3(1mg/L) + Sucrose (13%)’ 조건이 효과적으로 전체1,061개 중 265개의 식물체를 이 조건에서 획득하였다. 도입 품종 18점의 소포자 배양 결과 2,813점의 식물체를 획득하여 현재 MS배지에서 정상 식물체로 배양을 유도하고 있다. 본 시험을 통하여 배추의 소포자 배양 조건이 품종별로 서로 달랐으며, 다양한 조건을 이용하더라도 3개월 동안 약3,000점의 소포자 유래 식물체를 획득함에 따라 소포자 배양 기술로 단기간에 다양한 계통을 육성할 수 있음을 밝혔다.
양배추는 미국, 유럽을 비롯한 일본, 중국, 인도 등 세계 시장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고 소비되는 작물 중 하나로 다양한 품종에 대한 요구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재배방법의 활발한 연구와 품종 육성으로 연중 재배가 가능해지면서 세계적인 소비확대가 기대되는 작물로 자리매김 하였으나 근래에는 기상이변 및 환경의 변화로 인해 수확이 감소하는 등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때문에 전통적인 교배 육종과 더불어 소포자 배양을 병행하여 F₁양배추의 순도 높고 저항성 갖춘 신품종을 육성 하는게 시급한 과제이다.
이미 배추, 무, 브로콜리 등의 작물들은 소포자 배양 기술을 통하여 많은 배를 획득하였으나 계통별 차이가 크므로 우수한 계통의 배양조건을 신속하게 확보하여 육성 연한을 단축하는데 의의가 있다. 고순도, 고품질을 갖춘 품종 및 계통을 단기간에 육성하고 대량 증식함으로써 유전체 연구 및 신품종 개발에 효과적으로 활용하고자 본 실험을 수행하였다.
효과적인 배지와 배양조건을 알아보고자 계통별 NLN medium, Sucrose, AgNO3, Charcoal, NAA, BAP, IAA의 농도를 달리 해주었으며, 전처리 온도는 35℃, 32.5℃와 30℃를 사용해 주었다. F₁양배추의 계통별 배형성 효율을 각 각 비교하였으며, 실험 결과 얻어진 배의 특성을 조사하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 얻어진 배는 MS배지에 심어 발근 및 발육 단계를 거치고 있다. 식물체로부터 소포자를 적출, 분리하여 기내에서 배양함으로써 캘러스(Callus)를 유기하거나 완전한 기능을 가진 식물체로 재생시킴으로써 유전적으로 균일한 배를 대량 증식 시킬 수 있다. 양배추의 경우 분화와 발달이 매우 복잡하고 배 발생율 및 재분화율이 다른 작물에 비해 현저히 낮으며, 유리화 되거나 말라 죽는 경우가 빈번히 있다. 재배 시 생존율을 향상 시키고 영양생장기간을 단축하는 등 해결되어야 할 문제점들을 보안한다면 소포자 배양 기술의 개발 및 이용에 의한 순계 조기 다량 육성의 실용적 성과를 기대해 볼 만 하다.
김치는 절임 발효 식품으로서 염장이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이다. 이러한 영향에 대해 주재료인 배추의 품종 및 재배 방법의 차이를 구명하고자하였다. 배추의 재배방법(노지, 하우스재배) 및 품종(쌈노랭이, 매력, 춘황, 춘광, 고령지 여름, 옥황씨알)에 따른 수확전 요인(생육 특성)과 수확후에 나타나는 절임특성을 조사하고자 구중, 결구지수(크기), 엽수, 엽두께, 삼투몰 농도, 염함량, 탈염률, 경도를 측정하였다. 수확후 생육면에서는 시설
월동배추의 저장방법에 따른 특성과 김치를 위해 절였을 경우 특성을 조사하여 배추의 효과적인 저장방법을 구명하고자 하였다. 저장방법(PE 필름백, 플라스틱 컨테이너, 망저장, 움저장)에 따른 배추의 특성을 3개월 동안 조사한 결과, PE 필름백에 저장한 배추가 겉잎이 부패하는 단점이 있으나 다른 처리에 비해 감모율, 정선 손실율, 외관 등에서 비교적 좋은 결과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저장방법을 달리하여 배추를 절였을 경우에 처리별로 절임특성이 큰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