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육성된 딸기 품종인 ‘설향’을 대상으로 비가 림 포트 육묘 시 양분 공급 중단 시기에 따른 자묘의 생육과 정식 후 수량을 검토하였다. 자묘 받기를 완료한 후 양분을 EC 0.8dS · m−1 수준으로 공급하다가 7월 25 일부터 9월 5일에 걸쳐 약 10일 간격으로 양분 공급을 각각 중단하고 이후 수분만 공급하였다. 그 결과 육묘기 양분 공급 중단 시기가 7월 25일로 빠른 경우에 엽면적 등 지상부 생육은 억제되었으나 근중은 증가하여 T/R율이 크게 감소하였고 엽록소 함량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화아 분화가 촉진되어 정식 후의 출뢰, 개화 및 수확기가 앞당겨졌으나 8월 중순 이후까지 양분 공급이 지속될 경우에 수확 시기가 2주 이상 지연되었다. 이에 따라 7월 25일에 양분 공급을 중단한 처리구에서 1월 하순 및 2월 하순까지의 1주당 누적 상품과 수량은 각각 169 및 266g으로 나타났으며 9월 5일 처리구와 비교하여 각각 71 및 12% 수준의 유의한 수량 증가를 보였다. 따라서 육묘 후기 자묘의 적절한 양분 공급 중단으로 체내 질소 수준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킴으로써 딸기의 화아 분화를 촉진하고 수확 시기를 앞당겨 딸기 가격이 높게 형성되는 동절기 수량 및 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토마토 TYLCV는 병이 발생되면 약제나 다른 방법으로 방제가 어려우므로 내병성 품종의 개발이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TYLCV 저항성 유전자 Ty-1,2,3(부분우성)을 한 개체 내로 집적을 시켜서 저항성이 증대된 품종의 개발이 필요하다. 토마토 TYLCV 저항성 11-TY1-AV 등 7계통을 대상으로 보독인 담배가루이를 이용하여 표현형을 조사하였다. 이병성 대비(11-TY5-AV; 슈퍼썬로드)와 F3 세대 3계통 및 F2 세대 4계통을 TYLCTHV 균주를 이용하여 접종하였다. 접종 13일 후에 이병성 대비가 100% 이병증상을 나타내었으며, 이때 11-TY4-AV는 48개체 중에서 23개체가 이병되었으며, 11-TY6-AV는 42개체 중에서 14개체, 11-TY7-AV는 48개체 중에서 14개체, 11-TY8-AV는 48개체 중에서 15개체가 이병 되었다. F2 세대 4 집단 모두 p>0.05 수준에서 TYLCV 접종 후 표현형이 정상적인 유전분리비(3:1)를 보이는 것을 확인 하였다. 또, TYLCV에 저항성인 동일한 자원을 부계로 사용하더라도 모계로 어떤 것을 사용 하느냐에 따라서 저항성 정도가 다르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식물공장 내 생육과 안토시아닌 함량을 동반 제고시킬 수 있는 최적 광조사 방법을 구명하고자 적색광과 청색광의 비율 및 단기간 광질변화 조건을 달리하여 어린잎 상추의 생육 및 안토시아닌 색소발현 양상을 비교 평가하였다. 적색광 단일파장에서 어린잎 상추의 생육이 가장 좋았으며 혼합광, 청색광 및 형광등의 순으로 생육이 억제되었다. 어린잎 상추의 엽내 총 안토시아닌 함량은 청색광과 적색광의 혼합광(R57-B43) 처리에 의해 적색광 단일광원 조건에 비해 4.1배, 형광등(FL) 조건에 비해 6.9배 각각 증가되었다. 청색광의 혼합비율이 43%까지 순차적으로 높아짐에 따라 생육은 억제되었으나 상대 엽록소 함량과 적색도의 발현은 크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수확전 9일간 적색 단일광으로의 광질변환시 생육은 크게 증진된 반면 색소는 급격하게 소실되었으며 반대로 혼합광으로의 광질변환시에는 생육속도는 감소한 대신 안토시아닌 색소함량은 형광등과 적색광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따라서 수확 전의 단기간 광질변환 시 적색광의 비율이 높은 광원조건에서 생육을 촉진시킨 후 적색과 청색의 동등 혼합광원으로 변환할 경우 생산성을 유지하면서 고품질의 고색도 상추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폐쇄형 육묘시설 내에서 균일한 품질의 플러그묘를 주년으로 생산함에 있어서 LED 광원의 이용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하여, 토마토와 오이의 육묘기간 동안에 광원을 달리하여 묘소질을 비교하였다. 적색, 청색, 혼합(적색 2 + 청색 1) LED 및 형광등을 40~60μmol·m-2·s-1로 광도(PPF)를 조사하여 30일간 온도조절이 가능한 폐쇄형 육묘시스템에서 육묘하였다. 토마토와 오이 모두 형광등에 비해 적색 LED와 혼합 LED 처리에서 배축의 신장이 작으면서 튼튼한 묘을 생산할 수 있었다. 토마토와 오이의 생체중은 적색 LED에서 가장 무거웠는데 형광등에 비하여 각각 74% 증가하였다. 토마토의 1화방 착과절위에서는 처리간에 차이가 없었으나, 2화방의 착과절위는 혼합광 처리에서 낮았다. 화방별 착화수는 처리간에 차이가 없었다. 오이의 20절까지의 암꽃 착생률은 적색 LED 처리에서 52%로 가장 높았고, 다음이 혼합광 처리로서 44%였다. 과실 착과수와 수량은 처리간에 차이가 없었다. 이상의 결과로부터 폐쇄형 육묘시설 내에서 토마토와 오이의 묘생산에는 적색 및 적색 2 +청색 1의 혼합 LED가 이용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였다.
배추, 양배추 및 배추 시설재배지에서 담배거세미나방에 대한 방제효과는 선충 계통, 처리농도, 처리회수 및 엽채류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GSN1(Steinernema carpocapsae GSN1), GSNUS-14(Steinernema sp. GSNUS-14) 및 GSNUH-1(Heterorhabditis sp. GSNUH-1) 계통중에서는 GSN1 계통이 가장 방제효과가 높았고, 처리농도에서는 7, 200,000IJs의 처리가 가장 방제효과가 높았다. 그리고 처리회수간에는 3회 처리가 1회와 2회 처리보다 방제효과 높았고, 엽채류 종류에 따라서는 배추가 양배추나 케일보다 방제효과가 높았다. 배추에서의 방제효과가 가장 높았던 것은 GSN1 계통을 7,200,000Ijs의 농도로 3회 처리하였을 때 95.9%였고, GSNUH-1 계통을 800,000Ijs의 농도로 1회 처리시 64.9%로 가장 낮은 방제효과를 보였다. 양배추에서 방제효과는 GSN1 계통을 7,200,000Ijs의 농도로 3회 처리하였을 때 92.2%로서 가장 높았고, GSNUS-14 계통을 2,400,000Ijs의 농도로 1회 처리시 57.3%로 가장 낮은 방제효과를 보였다. 케일에서 방제효과가 가장 높았던 것은 GSN1 계통을 7,200,000Ijs의 농도로 3회 처리했을 때로 88.6%였고, GSNUH-1 계통을 800,000Ijs의 농도로 1회 처리시 55.3%로 가장 낮은 방제효과를 나타내었다.
본 연구는 2002년부터 2005년까지 주요 엽채류 재배지역에서 발생하는 나비․나방류의 발생 종과 발생소장을 조사하였다. 케일, 적겨자, 잎브로콜리 및 적근대에 발생하여 피해를 주고 있던 나비․나방류는 집나방과의 배추좀나방, 명나방과의 흰띠명나방, 밤나방과의 도둑나방, 담배거세미나방, 파밤나방, 흰나비과의 배추흰나비 등 4과 5속 6종이 조사되었다.
시설 엽채류 종류에 따른 주요 나비․나방류의 종, 피해와 발생을 조사한 결과 케일에서는 3과 3속 4종이 조사되었고, 배추좀나방이 가장 피해가 많았으며, 유충 발생최성기는 6월 하순으로 100주당 968마리가 조사되었다. 적겨자에서는 2과 2속 2종이 조사되었고, 배추좀나방이 피해가 많았으며, 유충 발생최성기는 6월 하순으로 100주당 1,105마리가 조사되었다. 잎브로콜리에서는 3과 4속 5종이 조사되었고, 배추흰나비가 가장 피해가 많았으며, 유충 발생최성기는 9월 중순으로 100주당 72마리가 조사되었다. 근대에서는 2과 2속 2종이 조사되었고, 흰띠명나방의 피해가 많았으며, 유충 발생최성기는 8월 중순으로 100주당 108마리가 조사되었다.
‘Hyesun’, a new cultivar of leaf lettuce (Lactuca sativa L.) with sharply wrinkled oval and red leaf, produced by a cross between 'Nongjeockchima’ (red leaf color) and ‘Jeockchima’ (high yield) has late bolting and high yield in the field. The cross and selection for advanced lines had been done by the pedigree method from 2002 to 2008. The ‘Hyesun’ has gray seed color and medium elliptic leaves. The yield and adaptability of the advanced lines were evaluated at several locations of Korea (Gangwon-do, Gyeonggi-do, Chungcheongbuk-do, Jeollabuk-do, Gyeongnam-do, and Jeju-do) for 3 years (from 2009 to 2012). The type of maturity of ‘Hyesun’ is early-medium. The leaf hardness of ‘Hyesun’ is a 1,237kg/cm2, which is not thicker than ‘Yeolpungeokchima’. The anthocyanin content of 'Hyesun' is a 88.32mg/100g, which is lower than that of ‘Yeolpungeockchima’. The BSL (Bitter Sesquiterpene Lactones, latucin + 8-deoxylactucin + lactucopicrin) content of ‘Hyesun’ is a 5.0ug/g of DW, which is lower than that of ‘Yeolpungeockchima’. Compared to ‘Yeolpungeockchima’, marketable yield of ‘Hyesun’ was higher by 7% (at 381g per plant) and the bolting time of ‘Hyesun’ was remarkably delayed under high temperature cultivation in the field. The shelf-life of ‘Hyesun’ was four weeks longer than ‘Yeolpungeockchima’ at 4℃. Furthermore, because ‘Hyesun’ is more crispy and sweeter than ‘Yeolpungeockchima’, ‘Hyesun’ has the better taste. So, we recommend that the new cultivar ‘Hyesun’ can be suitable for cultivation in both spring and fall season.
‘고홍’은 ‘DL 1672’와 ‘청치마’를 교배하여 육성한 잎상추 로 누운타원형 잎을 가진 축면 상추이다. 2005년 교배하여 2010년까지 계통육종법에 선발과 고정을 하였다. 신품종 ‘고 홍’은 회색 종자이며 엽형은 누운타원형이다. 잎 상단부는 붉 고 광택이 좋으며 잎 기부는 녹색이다. 다수성 품종으로 기존 품종보다 주당 45매 정도의 잎을 수확할 수 있으며, 주당 무 게는 평균 331 g로 12% 수량성이 많은 품종이다. 전국 6개지역(대관령, 경기, 충북, 전북, 경남, 제주)에서 1년간 봄, 여 름, 가을 재배하였을 때 평균 2,737 kg/10 a을 나타내었다. 특히 수량성에서 봄작형은 36.7톤, 가을작형에서 16.7톤이 생 산되어, 대비품종에 비해 34%, 23% 증수되는 다수성 품종이 다. 숙기는 정식 후 25일 후부터 수확이 가능한 조・중생종이 며, 고온기 비가림하우스 재배시에도 적색이 발현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적색발현의 주 요인인 안토시안닌 함량은 7.5 mg/ 100 g으로 대조품종인 ‘뚝섬적축면’보다는 고온기 적색발현이 좋은 품종이다. 쓴맛 성분인 락투신(latucin+8-deoxylactucin +lactucopicrin)은 ‘뚝섬적축면’보다 적어 쓴맛이 적고 단맛이 나며 아삭아삭하여 맛이 좋다. 이것은 잎두께와 엽연이 ‘뚝섬 적축면’보다 조밀하고, 잎의 경도가 21.1 kg/cm 2로 ‘뚝섬적축 면’보다 강한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신품종 ‘고홍’은 봄과 가을작형에 가장 적합한 품종으로 추천할 수 있다.
딸기 유전자원 중 원예적 특성이 우수하여 육종 소재로 활 용 가능성이 높은 19품종을 대상으로 완숙된 과실을 부위별 (과피 및 과실 전체)로 안토시아닌 함량을 분석하고 색차계를 이용하여 비파괴적인 방법으로 안토시아닌 고함유 계통을 선 발할 수 있는지에 대하여 검토하였다. 그 결과 딸기의 과피는 22.04~87.16 mg · 100 g -1 FW, 과실 전체는 1.98~30.16 mg · 100 g -1 FW의 범위에 분포하여 측정 부위와 유전자원에 따라 안토시아닌 함량의 변이가 큼을 알 수 있었다. 과실 전 체를 기준으로 하였을 때, 조사된 유전자원 중 ‘Sachinoka’, ‘Tamar’, ‘Amaou’, ‘Summerberry’ 순으로 안토시아닌 함량 이 높게 나타났다. 과피와 과실 전체 부위의 안토시아닌 함량 간의 상관계수가 0.867로 높아 과피를 기준으로 하여 과실 전 체의 안토시아닌 함량을 추정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 한 과실 전체의 안토시아닌 함량과 측정된 색차계의 L*값 (-0.791) 및 b*값(-0.772)에서 높은 역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따라서 향후 딸기 육종 프로그램에서 안토시아닌 고함유 계 통을 신속하게 선발할 때, 색차계를 보조적인 방법으로 활용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