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소재 설록차연구소 유전자원포장에서 기능성 차나무(Camellia sinensis L.) 품종육성을 위해 선발된 자원과 차나무 계통을 대상으로 기능성 성분 함량과 생육에 따른 성분함량 특성변이에 대하여 비교 조사를 실시하였다. 차 잎 성분 중 catechin 화합물, caffeine, EGCG3”Me, β-carotene, theanine, amino acid 등의 성분적 변이를 HPLC와 NIRs를 이용하여 정량적으로 평가를 하였다. 그 결과 최근 항알러지 효과 및 신규생리활성 효과로 주목을 받고 있는 EGCG3”Me는 대부분의 유전자원에서 검출되지 않았으며, 극소수의 자원에서만 최대 5.06 mg/g 수준으로 존재하여 매우 희귀한 소재임을 확인하였다. EGCG3”Me의 함량은 1심 1엽기에 1.69 mg/g 이였고 1심 5엽기에는 4.55 mg/g으로 생육시기가 증가 할수록 함량도 증가하였다. 고 EGCG3”Me 계통(JW040912)의 첫물차 시기(1심 5엽기) 엽위별 성분함량은 상위엽에서 하위엽으로 갈수록 caffein, EGCG, EGC, total catechin 등의 성분이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강력한 항 알러지 효과를 나타내는 EGCG3”Me 성분은 1엽부터 4엽까지(1.80 - 7.37 mg/g) 지속적으로 증가를 하다가 5엽위(6.55 mg/g) 부터는 감소하였으며 줄기부위 에서는 급감 하였는데, 줄기에서는 모든 성분이 엽에서의 성분함량과 큰 차이를 나타내며 낮았다. 차잎을 원료로 한 다류는 가공방법 뿐만 아니라 차 잎을 수확하는 시기와 부위 등에 따라서 다양한 제품들이 형성 되어 있는데, 기능성 소재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차잎에 함유된 성분을 고려하여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일반적인 고급차들과 같이 어린잎을 수확하는 것 보다는 신아의 생육이 충분히 진전된 이후(4엽기, 5엽기), 3 ~ 4엽 이하의 하위엽 부분까지 수확을 하는 것이 효과적으로 차잎에 함유된 EGCG3”Me 성분을 활용 할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