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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운남성에서 수집한 벼 유전자원의 국내에서의 작물학적 특성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298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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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육종학회 (The Korean Breeding Society)
초록

재배벼의 기원으로 알려진 중국 운남성은 중국의 서남부에 위치하여 고도 76m에서 2,700m까지 벼가 재배되는 지역으로 저위도 고지대의 자연적인 저온에 대한 저항성 품종이 자연 선발되는 지역이다. 기후 변화에 대응 우리 품종의 다양성을 위하여 중국 운남성 지역의 벼 유전자원을 2009년부터 2010년까지 124개 품종을 수집하였다. 수집된 벼 유전자원의 작물학적 특성은 수원에서 보통기 보비재배, 내냉성 검정은 국립식량과학원 춘천출장소 냉수처리답, 도열병 저항성은 수원 및 철원의 밭못자리 검정포장에서 실시하여 그 결과를 보고한다. 출수기는 8월10일 이전에 출수한 조생종 품종보다는 화성벼의 8월16일인 중생종 품종이 49.2%이고 8월21일 이후 출수기인 중만생 품종이 34.7%로 대체로 숙기가 늦은 품종 비율이 높았음. 간장은 96cm 이상의 장간종 품종 비율이 53%, 수수는 10개 이하의 품종 비율이 91.9%, 수당입수는 141개 이상의 품종 비율이 83.4%를 차지함. 대체적으로 중국 운남성에서 수집한 벼 품종들은 수중형 품종으로 수량성 위주의 품종을 육성한 것으로 생각한다. 또 벼알의 떨어지는 특성인 탈립성은 76%의 품종들이 탈립이 잘되는 편으로 생력화 보다는 인력에 의한 탈곡작업을 쉽게하기 위함으로 판단된다. 도열병 저항성은 76% 비율의 품종들이 강하였으나 흰잎마름병(K1)에는 75.0% 비율의 품종이 약하였다. 내냉성 정도는 94.4% 비율인 대부분의 품종들이 강한 반응을 보였는데 이는 중국 운남성은 저위도이지만 고지대에 위치하여 벼 품종을 내냉성 육종 또는 자연적으로 내냉성에 강한 방향으로 자연선발이 된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 운남성은 다양한 벼 유전자원의 보고 지역이면서 내냉성 품종육성을 위한 자연조건을 갖춘 지역으로 국내 품종의 내냉성 증진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

저자
  • 김명기(국립식량과학원) Corresponding Author
  • 안억근(국립식량과학원)
  • 이상복(국립식량과학원)
  • 정종민(국립식량과학원)
  • 이정희(국립식량과학원)
  • 신영섭(국립식량과학원)
  • 서정필(국립식량과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