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올’은 이모작 작부체계에 적합하고 고품질 다수성 콩 신품종육성을 목표로 초형이 양호하고 불마름병에 강한 신팔달콩2호와 대립 조숙인 큰올콩을 1999년에 교배 후 계통육종법을 이용하여 육성하였으며, 유망한 계통을 ‘밀양210호’로 계통명을 부여하였다. ‘09∼’11년 3개년간 지역적응시험 후 이모작 작부체계에 안정적이고, 립질이 양호하며 병해에 강한 것으로 평가되어 2011년 12월 직무육성신품정선정위원회에서 ‘참올’로 명명하였다. 이모작재배에서 개화기는 7월 23일로 표준품종인 ‘새올콩’과 비슷하며, 성숙기는 9월18일로 표준 품종 대비 6일 늦은 조생종 품종으로, 신육형은 유한신육형이고, 도복에는 강하나 하대두형 생태 특성상 탈립이 잘 되는 경향으로 나타났다. 경장, 주경절수, 개체당 협수는 표준품종인 새올콩과 비슷하며 분지수는 다소 많고, 100립중은 27.7g으로 새올콩 대비 2.7g 무거운 대립종이다. 불마름병 및 콩모자이크바이러스는 유묘접종 결과 저항성이었고 포장검정에서도 매우 강하게 나타났다. 메주수율은 84.7%, 청국장 수율은 232%로 새올콩보다 높았고, 두부수율은 171%로 새올콩대비 다소 낮게 나타났다. 수량성은 ‘09∼’11년 3개년간 실시한 지역적응시험 단작재배에서 2.62MT/ha로 새올콩 대비 28% 증수하였고 전국에서 재배가 가능하다